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부경대는 지난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753명 모집에 24095명이 지원해 평균 8.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정원내 기준으로는 2564명 모집에 22680명이 지원해 8.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경쟁률은 8.57대 1, 정원내 경쟁률은 9대 1이었는데, 올해는 모집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지원자 수가 여전히 많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은 1366명 모집에 8908명이 지원해 6.52대 1을 기록했고, 일반전형은 216명 모집에 2255명이 지원해 10.44대 1이었습니다.
또한 지역혁신인재전형은 448명 모집에 3312명이 지원해 7.39대 1, 실기우수인재전형은 19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해 18.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은 392명 모집에 6648명이 지원해 16.9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Ⅰ전형은 8.05대 1, Ⅱ전형은 18.74대 1, Ⅲ전형은 15대 1로 집계됐습니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농어촌인재전형 8.24대 1, 미래인재전형 4.51대 1, 특성화고교인재전형 10.61대 1, 특수교육대상자전형 6.38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특히 높은 학과로는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 국어국문학과가 35.4대 1, 일반전형 패션디자인과가 23.67대 1, 지역혁신인재전형 에너지자원과가 17.5대 1,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국제지역학부가 45대 1로 나타났습니다.
부경대 입학본부는 이번 경쟁률 결과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꾸준히 몰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