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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90조 돌파…어느 상품에 자금유입됐나

Thursday, September 11, 2025, 10:09:33 크게보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 1위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9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상황에서 특정테마와 채권형상품을 중심으로 국내 ETF 시장이 성장한때문이란 설명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순자산이 9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올해 6월 순자산 80조원를 넘어선 이후 79일만에 10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현재 KODEX가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은 총 220개로, ETF 시장 점유율 38.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의 빠른 성장세가 특정군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테마와 전략을 담은 상품들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 특히 시장 조정을 경계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채권형상품과 파킹형상품으로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KODEX 미국 대표지수 2종의 순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KODEX ETF의 80조원 돌파 시점(지난 6월24일 마감 기준)부터 KODEX 미국S&P500은 7351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은 5458억원 늘어났습니다. KODEX 미국 S&P500은 상장 이후 4년 4개월여 만에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해 미국 대표지수 2종의 순자산은 8조원에 달합니다.

 

증시 변동성을 헤지하려는 투자자들의 채권형 상품 매수도 두드러졌습니다. 6월 순자산 80조원 돌파 이후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은 1조6090억원 성장하며 국내 대표 초단기형 ETF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3594억원 증가), KODEX CD1년금리플러스(1754억원 증가) 등 파킹형상품들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금리인하 국면에 대비하는 수요로 KODEX 26-12회사채(AA-이상)액티브(2926억원 증가),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1654억원 증가), KODEX 장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1452억원 증가)와 같은 일반 채권형 상품들로도 자금이 몰렸습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도 1641억원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비해 지난 8월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를 선보이며 미국 국채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의 성장세도 지속됐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가 커버드콜 상품의 수요를 가속화하면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4379억원 증가),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498억원 증가) 등에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커버드콜 ETF 순자산 규모는 약 4조4000억원으로 전체 커버드콜 시장에서 37.6%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실한 테마형상품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AI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에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4732억원 증가)와 KODEX AI전력핵심설비(2349억원 증가)가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KODEX 2차전지와 2차전지레버리지도 각각 2289억원, 1036억원 늘어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9.14%(최근 1년, ETF체크)의 높은 분배율에 힘입어 순자산이 1249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7월 상장한 KODEX K방산TOP10(1720억원 증가)과 8월 상장한 KODEX 금융고배당TOP10(1769억원 증가)이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자산운용 KODEX는 현재 220개 ETF를 운용중이며,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이쉐어즈(iShares), SPDR, 인베스코(Invesco)에 이어 4위에 해당합니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다양한 투자자를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드릴 수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KODEX가 국내 최초로 순자산 90조원이란 결실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상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자들이 상품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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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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