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3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기장군 장안읍 소재) 내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면서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문 진료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 부산시의회 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심뇌혈관센터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및 전문시술을 전담하는 시설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 들어섰습니다.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6.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장군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의료접근성이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기장군은 부산시, 서생면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4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통해 센터 개소를 이끌어냈습니다.
센터는 응급시술장비와 전문 의료인력을 갖춘 시술실을 운영하며, 조기재활과 예방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심뇌혈관센터는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