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6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7009억원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연결 세전이익은 8223억원입니다. 시장변동성 확대, 대형재해 발생 등 영향입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경쟁이 심화되는 시장환경에서 상품경쟁력 강화와 GA채널 전략적 대응으로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평균 19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계약 CSM은 7015억원, CSM 총량은 14조3328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2589억원 증대됐습니다.
보험손익(4194억원)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예상 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 축소 영향으로 1년전보다 6.0% 줄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선 1조3772억원의 보험수익을 냈습니다. 기본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 경쟁심화로 인한 시장규모 축소 와중에도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채널 성장지속에 힘입었습니다. 보험손익(299억원)은 사고율 감소와 사업비 효율개선에도 연속된 요율인하 영향 누적,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손해액 상승으로 70.9% 감소했습니다.
일반보험은 국내·해외 사업매출 동반성장으로 1분기 보험수익 4099억원을 시현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은 496억원입니다.
자산운용에선 연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평가손익이 축소됐지만 보유이원 제고노력을 위한 채권 교체매매 등으로 1분기 투자이익률 3.57%,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73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3월말 기준 266.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치는 150% 입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과감한 혁신과 역량집중으로 본업경쟁력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확보와 함께 균형과 가치있는 성장을 이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