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부동산 공시가에 적용할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아파트(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율은 평균 69.0%를 유지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이하 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이하 재수립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가는 보유세 등 각종 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시가 현실화율의 경우 공시가의 시세 반영률을 의미하며 현실화율이 높을 경우 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올해 공시에 적용되는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하향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수립방안은 수정 계획의 후속 조치 차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국토부가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율은 69.0%, 단독주택은 평균 53.6%, 토지는 평균 65.5%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당초 세웠던 계획은 공동주택 75.6%, 단독주택 63.6%, 토지 77.8%였는데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됨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은 보유세에 대한 부담은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파트 가격에 따라 공시가 현실화율을 구분할 경우 9억원 미만 68.1%, 9~15억원 69.2%, 15억원 이상 75.3%입니다. 국토부 측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와 동일한 공시가 현실화율이 내년에 적용됨에 따라 공시가격 변동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결정될 예정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검토 결정의 경우 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실제 공시가격이 다른 결과를 낳으며 공시가격에 대한 신뢰도 저하 문제가 나타났고, 부동산 시장 급변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국민부담이 급증하는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존 현실화 계획에 대한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의 간극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실화 계획의 필요성,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내년 1월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구 이후에는 결과에 따라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방안을 내년 하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67개 행정제도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현실화 계획 및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공시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여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글로벌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 행사를 개최합니다. 먹거리 상품을 포함해 가전, 리빙, 뷰티 등 인기 카테고리 상품 할인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를 독려해 연말까지 특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총 3500여개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 채소, 정육, 반찬, 밀키트 등 장바구니 단골 먹거리부터 생필품, 가전, 주방·리빙, 럭셔리 뷰티까지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이 총집합했습니다. 평소 기획전 기간보다 3일 더 늘렸습니다. ‘24시간 한정 특가’는 단 하루 동안만 인기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날짜별 쿠폰 증정으로 매일 새로운 혜택이 제공되는 ‘브랜드·카테고리 데이’ 코너도 있습니다. 일주일간 매일 오후 3시 선착순 2000명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컬리 1000만원 적립금 등 래플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700여개의 상품 3만개 이상을 판매합니다. 마샬·로지텍 등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와 나이키·스케쳐스 등 패션 브랜드를 준비했습니다. 행사 기간 매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하루 특가’ 코너를 운영합니다. 26일까지 매일 20개 이상의 특가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4번 정해진 시간 동안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특가’ 코너를 운영하며 로켓직구 전용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오는 30일까지 ‘더블유데이’ 행사를 통해 ‘더블’을 테마로 한 1+1쇼핑 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2%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더블유데이’ 전용 쿠폰을 최대 12장 발급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으로 다음 달 쇼핑 혜택을 1+1으로 제공하는 ‘더블혜택 신청’ 이벤트가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도 참여 가능합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단위로 4차례에 걸쳐 타임특가를 전개합니다. 티몬은 연말을 맞아 30일까지 ‘E쿠폰 블랙위크’를 열고 먹거리 이용권과 E쿠폰 등을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460여종의 맛집 이용권과 편의점, 마트 E쿠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매일 ‘빅딜’을 선정해 할인 혜택을 담아 제공합니다. 20일에는 ‘메가MGC커피’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두찜’ 2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을 팝니다. 23일에는 ’청소연구소’ 신규고객 전용 5만원 포인트 이용권(3만원)을 40% 할인하며 ’GS25’ 모바일 상품권, ’투썸플레이스’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도 할인 판매합니다. 푸드테크 기업 쿠캣도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자사 온라인몰에서 ‘2023 쿠캣 블랙위크’를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기간 7일 동안 매일 밤 8시에 ‘990원 타임딜’을 전개합니다. 쿠캣 인기 PB 제품을 포함한 상품 7종을 최대 9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루 4번 2시간 타임딜’도 마련했습니다. 종근당건강은 자사몰 종근당건강몰에서 '블랙페스타’ 기획전을 실시합니다.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3+1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최대 2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0% 추가 할인 쿠폰도 하루에 3장씩 지급합니다. 종근당건강몰 관계자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되는 기획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고민 중이었던 고객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눈 여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미국법인 홈페이지에 '동해'와 '독도' 대신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는 논란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동해 표기 지도를 사용해 왔으며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입장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몇 해 전 나왔던 기사를 근거로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인 '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의 지도 표기를 문제 삼는 누리꾼들이 등장했습니다. '순수 토종기업'을 주창하는 하이트진로가 정작 해외법인 지도에는 한국인에게 민감한 동해와 독도 표기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논란은 진로아메리카가 진로, 참이슬 등 제품을 납품하는 판매처인 도매대리점, 레스토랑&바, 시장&상점, 온라인 상점, 코스트코 등에 동해와 독도가 아닌 'Sea of Japan(일본해)'과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또 온라인 상점 중에서 SPEC'S와 BevMo는 한글로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를 표기했고 Binny's는 영어로 East Sea-Sea of Japan으로 병행 표기했다는 것 또한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온라인 상점의 경우 대부분 지도는 크게 확대해야만 일본해와 동해가 병행 표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써있다는 내용이 비판의 핵심입니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퍼뜨리는 용어입니다. 현재 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는 판매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글 연동 지도를 서비스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법인 홈페이지는 구글 지도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회사의 국가별 정책을 따르고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20년 이후 East Sea로 표기되는 한국 구글맵을 연동해 사용했으나 최근 기술적 원인 불명으로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 노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임시적으로 홈페이지 내 지도를 내린 상태이며 원인이 파악되면 재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국내 유일 정통 주류 기업으로서 일부러 그렇게 표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본을 옹호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치를 취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SNS에서 악의적으로 확산된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해외 사이트에서는 동해와 독도 대신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 또는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는 WBC에 참가한 국가들 중 일본 야구 역사를 소개하면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습니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항의와 국내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MLB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 표기를 삭제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고금리로 인한 수요자들의 관망세 심화로 전월 대비 상승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6%을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9월 0.50%의 상승률과 비교할 경우 0.14% 둔화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5월을 시작점으로 9월까지 4개월 연속 확대 흐름도 끊겼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작은 지역은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으로 불리는 강북 3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원구와 강북구는 0.07%의 상승률, 도봉구는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도강'은 서울서 아파트가 밀집한 '베드타운'임과 동시에 가격 또한 저렴해 첫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과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시중 금리인상으로 주택대출이 어려워지며 지켜보자는 심리의 관망세가 늘고 결국 가격 상승 흐름에 있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강북 3구와 함께 '동북 4구'를 형성하고 있는 성북구 또한 9월 0.60%의 높은 상승률에서 0.33%의 변동률로 전월 대비 폭이 절반 가량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길음역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0월 고금리로 인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되며 상승폭 축소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여기에 최상급지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며 서울의 전체적인 오름세를 리드해 왔던 강남권 또한 송파구(0.94%→0.52%), 강남구(0.62%→0.31%)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자치구서 상승폭 둔화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지역은 5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악구가 0.38%로 전월(0.26%) 대비 0.12%가 확대된 가운데, 강서구(0.42%→0.53%), 구로구(0.22%→0.33%), 동작구(0.11%→0.20%) 등 서남권에 있는 자치구에서 오름폭 확대가 나타났습니다. 광진구(0.48%→0.51%)는 서울 한강 이북권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중 금리 상승으로 매매에 있어 선별적 현상이 심화된 것이 아파트 가격 상승폭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 및 매도인과 매수인 간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것이 상승폭 축소로 이어졌다"며 "상대적으로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로 케이크 구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파바앱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수험생이 파바 앱 행사 페이지 내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매장 주문 시 수험표와 함께 인증하면 케이크를 최대 2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6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며 아메리카노 등 대상 음료 5종 주문 시 무료료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수험표 1장당 음료 1잔에 적용 가능합니다. 또 모바일 앱에서는 리워드 회원에 신규 가입하는 99년생~05년생 선착순 2만명에 1+1 쿠폰을 증정합니다. 정관장은 스포츠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남자 프로농구는 17일 창원 LG전부터 홈 11경기, 여자 프로배구는 21일 흥국생명전부터 홈 7경기를 대상으로 현장 매표소에서 수능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제시하면 2층 일반석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수험생 부모님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롯데리아는 오는 17일까지 더블데리 버거와 더블치킨 버거 2종과 베스트 디저트 메뉴 양념감자, 탄산음료 2종으로 구성된 ‘수능 만점 팩’ 메뉴를 정상가 대비 약 32% 할인가에 팝니다. 수능 만점 팩 메뉴는 지난 3월 롯데리아의 실속형 메뉴들을 더블 패티로 업그레이드한 메뉴로 구성했습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최근 수능을 앞두고 잘파세대 수험생을 공략하기 위한 수능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힐링툰 ‘김토끼’ 캐릭터를 통해 격려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구성으로, 모든 제품에 희망을 심어주는 문구가 적힌 부적 카드, 띠부씰 등 굿즈가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GS샵은 18일과 19일 서유럽, 사이판 등 여행 상품을 총 4회 편성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고3 수험생 가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여행 특수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입시 스트레스를 날려줄 여행상품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관광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형’으로 준비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청년떡집' 팝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청년떡집은 크림떡, 끼니떡 등 다양한 상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팝업에서는 다가오는 수능 대박을 기원한 '황금떡 선물세트 1호'부터 '잔망루피 딸기크림떡'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남양유업은 수능을 앞둔 대리점주 자녀 47명을 대상으로 응원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능 준비에 오랜 기간 힘써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남양유업 대리점 45개처에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소정의 선물을 함께 전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노력해온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이번 수능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의 행복한 미래까지 진심을 다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 중형 SUV 토레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가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온로드 주행감을 뽐내며 '가성비 갑' 전기 SUV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토레스 EVX는 9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출시한 토레스의 첫 전동화 모델입니다. KG모빌리티 영업익 흑자전환을 이끌며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토레스'의 전기차로 출시돼 완성차업체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는 BYD(비야디)와 협력해 BMS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한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73.4kWh 용량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3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는 '토레스 EVX'에 대한 KG모빌리티 관계자들의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종도 메이드림 카페까지 약 66km의 거리를 주행한 후 출발지인 영등포로 되돌아오는 순으로 마련됐습니다. 시승행사 차량의 경우 '토레스 EVX'의 상위 트림인 E7로 진행됐습니다. 상위 트림답게 2열 히팅시트 등 각종 편의사양을 넣었으며, 기본 트림인 E5 대비 안전사양을 더욱 다양하게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정통 SUV' 이미지 계승..편의성 극대화 타임스퀘어 지하 5층에 마련된 시승 차량을 확인하니 토레스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각진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6월 토레스 출시 당시 적용됐던 '성곽' 느낌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비슷한 형태로 연출돼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강조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차량 앞좌석에 타 보니 12.3인치의 클러스터(디지털 계기판) 및 같은 크기의 인포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와이드한 화면으로 연결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시스템 컨트롤은 물론 공조 시스템까지 인포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한 화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심플함과 조작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토글 스위치 타입의 자동 변속기와 넓은 공간도 차량 실내 디자인에 있어 주목해 볼 만한 특징이었습니다. 토글 변속기를 바탕으로 손쉬운 변속 컨트롤은 물론 시동 종료 시 자동 P모드로 돌게 해 편의와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한 듯 보였습니다. 러기지룸(트렁크)도 넓게 구성해 아웃도어 차량으로의 활용성도 증대한 모습이었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트렁크의 용랑을 839L로 설계했는데 타사 중형 전기 SUV가 500L대인 것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큰 용량이다"며 "2열을 폴딩할 경우 최대 1662L까지 확장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생제동 의한 멀미 우려는 일단 NO..맞춤형 주행 가능 본격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주행감과 편의를 운행 및 탑승 시 핵심 포인트로 두고 시승에 임했습니다. 우선 조수석에 탑승해 영등포에서 영종도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으로 인한 멀미나 어지러움 여부를 체크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고속 주행과 일반 국도에서의 제한된 속도로 주행 과정에서 모두 해당 여부를 체크했으나 어지러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길지 않은 거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전기차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내연기관 SUV를 타는 듯한 느낌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목적지까지 당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시 출발점으로 운행을 할 때에는 제공되는 주행 모드에 대한 부분과 KG모빌리티의 첨단 안전 주행 시스템인 IACC(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대한 성능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했습니다. 주행 모드는 일반적 주행인 컴포트를 비롯해 스포츠, 에코, 윈터 등 총 4가지로 제공됩니다. 겨울철이 아니기 때문에 '윈터' 모드를 제외하고 3가지 모드를 한번씩 돌려 주행해 봤습니다. 컴포트를 기준점으로 칠 경우 '스포츠' 모드는 민첩하고 신속한 주행감을 선사했으며, 에코는 살짝의 브레이크가 걸린 채 주행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스포츠 모드가, 국도에서 정속 주행을 해야 할 때에는 에코 모드가 각자 이점을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IACC도 비교적 잘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차선 제어는 국도에서 더욱 잘 되는 느낌이었는데 차선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 할 경우 스티어링 휠이 차선에 맞춰 자동으로 정렬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2시간 이상 운행 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일종의 '경고 시그널'이 클러스터에 뜨는 부분도 안전에 최대한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화면에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공조 컨트롤 기능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인포콘 디스플레이도 체크했습니다.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큰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음성인식 부분을 테스트하는 결과에서 '옥에 티'가 발견됐습니다. 운전 중 라디오를 켜 달라고 명령했을 때는 바로 알아들었으나, '라디오 꺼줘'라고 작동을 멈춰달라는 명령에서는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끝판왕'급 전동화 SUV..준중형 내연 SUV 상급트림 수준 토레스 EVX의 최고의 강점은 가성비 '끝판왕' 급의 전기 SUV라는 점입니다. 트림 별 판매가의 경우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타사 중형 전기 SUV가 대략 7000만원 내외를 호가한다는 점을 봤을 때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환경부 및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경우 실질적인 구매 가격은 3000만원대로 떨어집니다. 3000만원대 가격은 중형 내연기관 SUV의 기본 트림 또는 준중형 내연기관 SUV의 상급 트림 수준입니다. 내연기관 SUV가 아닌 중형 전기 SUV를 해당 가격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파격적인 셈입니다. 지난 9월 출시 당시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한 만큼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해당 차량은 디지털 요소가 많이 적용된 아웃도어형 전기 SUV라는 점에서 30~40대의 레저활동을 자주 즐기는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차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KG모빌리티도 해당 차량의 타깃 연령대를 30~40대로 설정했다고 테스트 드라이브 전 발표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적재공간 확대 등 '전기 레저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했다"며 "기존 도심형 전기 SUV와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며 시즌에 돌입합니다.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부터 유럽의 작은 공방, 크리스마스 상점거리 등 다양한 테마를 준비했습니다. 감성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통해 연말 손님 맞이에 나섭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비주얼을 공개했습니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한 요소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동화적 분위기를 계승하면서 비주얼과 연계한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서울 명동 본점 앞 100미터 가량의 거리를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거리로 연출했습니다. 유럽풍 '레터 하우스(편지 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15미터 높이 자이언트 트리 등을 설치했습니다. 쇼윈도에는 움직이는 피규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 등을 배치해 각 요소마다 즐길거리를 마련했습니다. 1층 본관 내부에는 빈티지 분위기의 '포스트 오피스'를 조성했습니다.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도 선보입니다. 2분 분량 영상에는 어린아이 '해아'가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만나 마법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일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 30분 외관 조명 및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 ‘해리의 꿈의 상점’을 테마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H빌리지를 전시합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유럽 작은 공방들이 모여있는 이국적인 골목길을 부티크(상점), 가로등, 간판, 카트 등 다양한 조형물로 표현했습니다. H빌리지는 3300㎡(약 1000평) 규모로 실내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연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라는 설명입니다.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현대백화점의 16개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부티크(상점)와 마르쉐(시장), 6000여개의 조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골목길 콘셉트를 살려 우체국, 케이크샵, 그릇공방, 호두까기 인형존 등 크리스마스 골목길 정취와 다양한 상점의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9세기 영국 런던의 ‘벌링턴 아케이드’와 같은 상점 아케이드가 생겨나기 전 작은 부티크들이 모여있는 골목길 풍경에 착안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2023 크리스마스 에디션’ PB상품 총 9종도 판매합니다. 해리 곰인형, 해리 키링, 에코백, 머그컵, 핸드크림, 뱅쇼, 노트, 엽서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 미디어 파사드에 375만개 LED 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습니다. 가로 63m·세로 18m 크기의 스크린을 돌출부(발코니)까지 모두 LED로 덮었습니다. 내년 1월 31일까지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반복 재생됩니다. 올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주제로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 등이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입니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19일까지 '푸빌라를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영상 속 푸빌라를 찾으면 추첨을 통해 푸빌라 금 피규어 등을 증정합니다. 미디어 파사드에 활용되는 LED칩은 일부를 제외하고 지난해 썼던 약 350만개를 다시 사용했고 철골 구조물도 재활용했습니다. 본점 내부에는 12월 27일까지 홀리데이 선물 상점 ‘더 기프트 숍’을 엽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피숀’에서 영상에 등장하는 회전목마 오르골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점 외에도 서울 강남점은 외벽에 은하수 위로 별 장식을 수놓았고 경기점은 죽전역 사잇길에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했습니다. 타임스퀘어점 1층 명품관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 등 7개점에서는 푸빌라가 고객을 맞습니다. 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은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한 편의 공연을 선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1년 가까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잠시 환상의 세상으로 떠나 잊을 수 없는 홀리데이 드림을 꾼 듯한 여운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동체 경영회의가 진행됐습니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맡습니다. 주요 공동체 CEO도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의에서는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대한 설치, 운영에 대한 공유 및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활동에는 카카오 주요 관계자도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개별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3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한 바 있습니다. 모빌리티 수수료 이슈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가맹택시 수수료를 비롯한 카카오모빌리티 쇄신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택시 단체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회의에서 공동체 CEO들에게 "지금까지 각 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이제 전 국민 플랫폼이자 국민 기업이기에, 각 공동체가 더 이상 스스로를 스타트업으로 인식해선 안된다"라면서 "오늘날 사회가 카카오에 요구하는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영이 판매 믹스 개선과 생산 물량 증가로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손익 구조 개선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영은 지난 1959년 설립해 197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삼영은 필름형 박막 콘덴서 소재인 캐파시타 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인 캐파시타 필름이 국내시장의 약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OPP와 PVC가 국내 시장에서 3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영이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양산에 따른 판매 믹스 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용 2.3μm 이하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했고, 연말부터 샘플 공급 후 내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패시터 필름 신규라인 가동으로 인한 생산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라인 가동으로 커패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월 530톤에서 월 93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기반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영이 최근 구미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해, 매출채권 및 시설 매각 통해 현금 약 15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매각차익 80억원이 일회성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매월 2억원이상 영업적자가 발생하던 사업부로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의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7%, 326.3% 증가한 1825억원,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영의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연초 2400원 전후를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5500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배터리 적자폭 축소로 기대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563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49%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이 유가 상승으로 재고 평가손익이 전분기 대비 6370억원 개선됐다”며 “SK온은 판가가 메탈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0% 정도 하락했지만 AMPC(생산세액공제)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2099억원이 반영돼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7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으로 부정적 래깅효과, 재고평가손실로 정유 영업이익이 3339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에서 미국 공장 수율 개선 및 출하량 증가로 4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