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대리점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던 새 GI종신보험의 판매 채널을 설계사 채널과 TM 채널까지 확대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면서 보험료는 낮춘 ‘(무)흥국생명 가족에보탬이되는GI보험(저해지환급형)’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GA(보험대리점)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됐다. 최근 가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자, 흥국생명은 FC(보험설계사) 채널과 TM(텔레마케터) 채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무)흥국생명가족에보탬이되는GI보험(저해지환급형)’은 기존 CI(Critical illness)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GI(General illness) 종신보험이다. 질병을 죽을 때까지 보장 받는다는 기존 CI보험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질병을 코드 형태로 정의해 해석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줄여 단점은 보완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8대 질병을 보장한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 간질환, 말기 폐질환, 말기 신부전증, 질병으로 인한 실명·족부절단수술 등을 종신토록 보장한다. 기존 일반 건강보험과 특약에서는 100세까지만 보장하고 있다.
8대 질병 발병하면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하고, 사망하면 나머지 20%를 지급한다. 또한 8대 질병은 특약에 가입할 경우 한 번 더 보장하며, 주계약의 사망보장을 최대 8억까지 늘려 선지급을 받고 줄어든 사망 보장에 대한 아쉬움을 줄였다.
이 상품은 저해지환급형으로 개발돼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저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 때 해지환급금을 적게 지급하는 대신 보험료를 낮춰 고객의 부담을 낮춘 형태이다. 본 상품은 1종(저해지환급형)과 2종(표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종(저해지환급형)은 1형(30%환급형)과 2형(50%환급형)이 있다.
이 밖에 부가혜택으로는 ▲50% 이상 장해 또는 8대 질병 진단 때 납입면제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 등이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팀장은 “‘(무)흥국생명 가족에보탬이되는GI보험(저해지환급형)’은 앞 글자를 따면 ‘가보보험’이다”며 “종신토록 일반 질병을 보장해 가정의 가보(家寶)로 삼을 만한 보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