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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이광일 교수, 자율운항선박 국제의장 선임

Tuesday, October 28, 2025, 13:10:52 크게보기

IEC 해상항해통신시스템위원회 특별작업반 의장 선임
해양사이버보안 표준 주도 이어 자율운항기술 국제표준화 선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 이광일 교수가 자율운항선박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국제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21~22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국제전기연합(IEC) 해상항해통신 장비 및 시스템위원회(TC80) 총회에서 자율운항선박 특별작업반(Ad hoc group)의 신임 의장으로 이광일 교수가 선출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국제전기연합(IEC)은 선박의 항해 및 통신 장비에 관한 핵심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인 자율항해시스템(ANS)과 원격운영센터(ROC) 등의 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 신설을 의결했습니다.

 

이광일 교수는 해당 조직의 첫 의장으로 선임돼 관련 표준 개발을 총괄하게 됩니다. 이번 신설된 작업반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상황인지 기술, 자율항해시스템(ANS), 경보관리, 연결성(connectivity), 원격운영센터(ROC) 등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 표준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자율운항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주도권 확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교수는 같은 회의에서 선박 장비 사이버보안 표준 개정안을 제안해, 향후 선박 탑재 장비에 대한 사이버보안 표준 개발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제선급협회(IACS)의 보안 규정은 일반적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항해통신장비의 특성과 국제선급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보안 표준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이광일 교수는 앞서 2015년 세계 최초의 해양사이버보안 표준인 ‘선박 네트워크 보안표준(IEC 61162-460)’ 개발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의장 선임을 통해 그는 자율운항선박과 사이버보안의 국제표준화 두 분야를 동시에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 자율운항선박 국제 의장 선임은 한국이 인공지능 기반 자율운항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보안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표준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정부와 산업계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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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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