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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교육용 해양드론 ‘MUD 시리즈’ 첫 공개

Tuesday, October 28, 2025, 11:10:04 크게보기

국내 최초 해양환경 특화형 드론 ‘MUD-U01·S01’ 개발
2026년부터 수중·수상드론 조작사 자격제도 시행 예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해양환경에 특화된 교육용 드론 ‘MUD 시리즈(Maritime Unmanned Drone)’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무인기술 교육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발은 해양드론 기술의 국산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관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개된 MUD 시리즈는 ▲수중드론 ‘MUD-U01’과 ▲수상드론 ‘MUD-S01’ 두 종류로 구성됐습니다.

 

두 기종은 단순한 모형 수준을 넘어 해수 부식에 강한 내구성과 복원력을 갖춘 설계로 제작됐으며, 낙수·방수 성능을 갖춘 실전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능 모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환경의 핵심 요소인 통신 안정성, 수압 대응, 파도·조류 복원력 등을 고려해 고도화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씨랩이 협력하여 실증 실험과 해양 측정, 수색 훈련에도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수중드론 조작사와 수상드론 조작사 과정을 구분한 자격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총장 명의의 민간 자격증 발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은 실기 중심으로 구성되며, 조작훈련뿐 아니라 해양안전,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드론은 수압, 염분, 통신 단절 등 복합적인 해양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자격체계를 통해 전문 교육과 산업 현장 연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향후 자격 취득자가 해상풍력단지, 플로팅 AI 해양데이터센터, 수중 석유·가스 플랫폼, 항만 수중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제해양계약협회(IMCA)는 이미 ROV(무인잠수정) 조작사를 위한 글로벌 교육 인증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러한 국제 흐름에 발맞춰 국산 해양드론 자격교육의 국내 표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MUD 시리즈 개발과 자격제도 도입은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가 해양 무인기술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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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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