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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Reckitt 홈케어사업부 인수 관련 해외 인수금융 주선

Tuesday, October 14, 2025, 14:10:40 크게보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Reckitt Essential Home’ 사업부 인수 거래에서 약 2600억원(미화 1억9000만달러) 규모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8억달러 규모의 Reckitt 사업부 인수 건으로, 전체 인수자금 중 28억달러가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됩니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일정기간 고정금리 중장기 대출)과 운영자금 대출을 주선합니다. NH투자증권 주선 물량은 이번 건 금융에 참여한 바클레이스, 씨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 15개사 이상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특히 기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인수금융에서 맡아온 서브언더라이터(sub-underwriter) 역할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의 대표 주선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참여하게 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대표 주선사 지위를 확보한 첫 사례입니다.


이번 성과에는 농협금융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농협금융은 이찬우 회장 취임 이후 해외 투자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우량 투자기회를 확보하고자 지난 5월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농협금융 계열사들은 Advent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KIC와 공동 투자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의 금융주선 역량이 결합돼 이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평가입니다.


Advent가 인수하는 자산에는 에어윅(Air Wick), 울라이트(Woolite), 모르틴(Mortein), 이지오프(Easy-Off) 등 글로벌 홈케어 브랜드가 포함됩니다. 해당 브랜드들은 10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위생과 홈케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거래는 2025년 4분기 내 금융 클로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금융은 해외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3배 이상의 청약초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주단의 강한 수요를 이끌어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주선한 1억9000만달러 가운데 1억달러를 해외 신디케이션 시장에 매각(셀다운) 완료했으며, 나머지 9000만달러는 국내 우량 금융상품 공급을 위해 별도 확보, 농협은행과 협력해 NH금융그룹 계열사 및 국내 금융기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NH투자증권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NH투자증권은 NH농협그룹 일원으로서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과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 내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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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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