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의 장내매매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신자산운용은 국내 상장 리츠 투자 액티브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며 침체된 리츠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국내 상장리츠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총 4650억원 규모로 조성한 투자회사입니다. 리츠시장 주요 투자자로 최근 장내매수 등 국내 상장리츠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상장 리츠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유동성 해소를 위해 2024년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앵커리츠의 역할을 유통시장까지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내매매를 위한 별도의 액티브 펀드를 조성, 시장 활성화를 추진했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300억원 이상의 액티브펀드 조성을 위해 2024년말 위탁운용사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나 외부 투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번 재선정 과정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과 경쟁이 있었으며, 대신자산운용은 업계의 예상을 깨고 최종 운용사로 낙점됐습니다.
대신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투자의향서(LOI)와 투자확약서(LOC)를 확보, 자금 모집력에서 긍정적인 ㅍㅇ가를 받았습니다. 대신자산운용은 외부 투자자금이 확보되는대로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펀드 결성 후 자금이 유입되면 리츠 시장과 상장 리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한 대신밸류리츠의 성공적 상장, 일본 자산을 기초로 한 글로벌리츠 추진에 이어 이번 대신자산운용의 리츠 액티브 운용사 선정까지 더해지며 ‘리츠 명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앵커리츠 장내매매 위탁운용사 선정은 당사의 리츠 운용 역량과 자금 모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리츠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