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3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라이즈(RISE)사업단 발대식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특성화 분야 담당 교수, 기업 관계자, 사업 추진 부서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찬중 라이즈사업 운영본부장이 세부과제별 추진목표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2025년 부산시 라이즈사업에서 연구중심대학 유형으로 선정돼 총 102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연구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합니다.
하명신 부총장을 단장으로 5개 부서 31명 규모의 사업단을 구성해 총 21개의 세부과제를 운영하며, 블루푸드테크와 에너지테크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관련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 지역 기업과의 산학공동 기술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남구 지역 대학과의 개방형 창업대학 설립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향후 5년간 연구인재 500명 양성, 기술이전 20억원 달성,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유치, 입주기업 300개 확보 등을 통해 인재혁신·산업혁신·사회혁신·대학혁신이라는 네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방침입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라이즈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자체 대응하는 ‘PKNU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상훈 총장의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미래신산업 분야 5개 과제에 9억 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 15개 과제에 2억3000만원을 투입합니다.
배상훈 총장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이즈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 대학의 역량과 열정을 통해 PKNU 라이즈 모델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혁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