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증권

삼성SDI, 전방 고객 수요 부진 장기화 전망…목표가↓-KB

Friday, January 31, 2025, 08:01:13 크게보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전방 고객 수요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줄어든 3조7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567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는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영향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소형전지는 전동공구향과 EV(전기자동차)향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주요 고객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EV배터리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4조660억원, 3210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변수로 인해 전방 고객 수요 부진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ESS 배터리 실적 호조에도 소형전지와 EV 배터리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 확대로 인한 영업적자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전지 수요는 연말까지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EV배터리 판매는 고객 재고조정이 끝나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5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