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바이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 본격 돌입

Thursday, April 02, 2020, 14:04:24 크게보기

질본과 본격적인 중화능 검증법으로 최적 항체 선별 작업 진행.. 2주 내 완료 예정
당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항체 선별 작업 진행 중..7월 중 환자 임상 투여 목표
미국서도 완치환자 혈액 이용한 항체 치료제에 대한 관심 증가..대형 제약사도 개발 나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주요 단계별 진전이 있을 때마다 외부와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의 전 세계 확산 추세가 워낙 심각해 최대한 자주 개발 현황을 알려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2일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협업해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완료하는 데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동물 임상도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 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승인한 말라리아 치료제의 치료 효과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현지 의료계 조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완치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항체 치료제와 백신 등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셀트리온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글로벌 수준의 독보적인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적의 후보 물질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타 글로벌 제약사보다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질본과의 중화능 검증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외부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5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