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올해 1분기 건설부문서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4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구분할 경우 건설부문은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15.4% 증가했습니다. 건설부문의 경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한 점과 함께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된 것 등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삼성물산은 전했습니다. 상사부문은 매출 2조90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14.1% 감소한 것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오픈했으며, 홈닉 체험관,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RAEMIAN SWEET.ZIP'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스위트 라운지' 등 전시 공간은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1층 전시홀에서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베일리∙첼리투스∙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고객들이 직접 컬러링해보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를 운영합니다. 기존에 시즌 전시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고객 아카데미는 연간 학기제인 래미안 건축스쿨로 확장해 시행합니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건축을 주제로 하는 무료 체험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참여 학생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삼성물산의 라이프 솔루션이 집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 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입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하게 되며,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7월입니다.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에너지저장시설을 수행하며 축적된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협력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확보하는 등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의 경우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과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했으며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워피엠씨는 지난 2002년 창립해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과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의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종합주거관리 서비스 기업입니다. 양사는 신규 단지 외 기존의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적용하고자 삼성물산의 혁신적인 라이프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는 등 시너지를 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주거 품격과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축 부문 수상작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지하공간 '하이엔드 원 파크',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커뮤니티 '더 브릴리아' 입니다. '하이엔드 원 파크'는 원활한 차량 통행과 승하차가 용이한 호텔식 출입구, 광천장 조명으로 시야를 확보한 교차로, 자연의 빛과 예술 작품을 품은 지하 공공보행로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안전하고 특별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특히,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공공보행통로는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표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인 '더 브릴리아'는 디자인 테마 '더 그랜드 투어'를 바탕으로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수영장, 핀란드의 감성을 구현한 사우나 시설 등 여행지별 테마를 연계한 하이엔드 커뮤니티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이 해외 건설사업 공정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건설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상사부문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부문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 및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부문의 레저 수요회복과 바이오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볼 경우 건설부문은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올리며 지난 2022년보다 32.3%, 18.2% 증가했습니다.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핵심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상사부문은 매출 13조26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산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양사는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사업조건 등을 카드로 내걸며 사업 수주를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감된 부산 촉진2-1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며 '수주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습니다. 촉진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 시민공원 주변 일대 13만6727㎡ 규모 사업지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어 부산 내에서도 재개발 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선 양사는 프리미엄 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주 경쟁에 나섰습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단지명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차별화된 아파트 설계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시민공원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조경시설과 독창적인 설계가 가미되는 커뮤니티 등 특화시설 설계도 약속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높아진 주주들의 목소리에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축소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최근 주가 상승으로 NAV 할인율이 60% 아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여전히 보유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이긴 하지만 추가적인 할인율 축소를 위해서 투자자들의 요구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요구 사항들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과거 홍역을 치렀던 이슈인 만큼 굳이 무리한 변화를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자사주 매입과 같은 추가 주주환원정책 시행 보다는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연초에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3~4조원 규모의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은 연구원은 “신규 투자를 통한 ROIC(투자자본이익률) 확보 보단 보유 자산/자본을 재배치하는 편이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며 “삼성물산은 신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성과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참가해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입니다. 삼성물산은 행사에서 자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선보입니다. 전시관에서는 ▲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솔루션 ▲바이오가스 ▲모듈러 ▲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 6가지를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글로벌 기업들과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가시적인 협력도 체결합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협력을 체결할 글로벌 기업은 스위스의 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 전문 기업 ABB,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러 제조업체인 하르멧 등입니다. 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은 "올해 엑스포 참여는 삼성물산의 스마트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83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 삼성물산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0조9712억원, 영업이익 8304억원, 당기순이익 7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2%, 당기순이익은 17.5% 증가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업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세가 지속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수주는 1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15조6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상반기 14조4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13조8000억원에서 19조9000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4분기에는 국내 오피스 빌딩, 해외 EPC 등 핵심 상품 추가 수주를 통해 연간 목표치로 잡은 19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3분기 실적을 구분할 경우 건설부문은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