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F&F에 대해 내수소비 경기 위축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F&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 줄어든 14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스커버리와 MLB의 면세 채널과 일반 채널의 매출이 부진하는 등 국내 소비 경기 부진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면세 채널 회복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4분기 중국 매출액이 2064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506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3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 줄어들 전망이다. F&F 측은 올해 전사 매출액 2조1000억원, 중국 매출 증가율 13%로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출점 대신 점포 리뉴얼을 통해 기존점 매출 성장을 제고하는 것이 올해 중국 사업 전략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성장률 둔화 속에서 투자가 집중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20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메탈 가격 약세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9조5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726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2300억원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부문에서 영업손실이 165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윤활기유 부문에서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는 개선됐으나 전분기 발생한 재고효과 소멸로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7600억원, 2조309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제마진 개선 전망으로 정유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부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헝가리 3공장과 중국SKOY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비용 발생도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이후 배터리 가격 안정화 및 고객사 재고소진에 따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단기적으로 쉬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기 과열, 급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매물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 대신증권은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되거나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익 창출능력이 유효한 업종, 종목으로 집중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업종들 대부분이 PBR이 낮고 ROE가 높은 업종"이라며 "저PBR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은 2년 평균을 회복했고 자동차도 3년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며 "은행, 증권은 3년 평균을 넘어서며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최근 강한 반등을 보인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IT·가전, 미디어·교육, 비철·목재, 조선, 기계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보험, 은행, 증권, 자동차, 운송 업종의 ROE 하락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1일 대한항공에 대해 경영성과급과 안전장려금 지급 등 인건비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900억원, 284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800억원, 18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영성과급과 안전장려금 등을 지급하며 인건비가 약 8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화객비, 공항관련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4020억원, 1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8000억원, 1조6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항공화물 부문에서 운임(Yield) 매출 감소에도 국제여객 부문 사업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에는 일회성 인건비 감소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분만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 15 수요 둔화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184.6% 늘어난 7조6000억원,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광학솔루션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7조56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패키지를 포함한 기판소재, 전장의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줄어든 898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늘어난 4조46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아이폰 15 수요 둔화 및 고정비 부담 가중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아이폰 15 판매가 부진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패키지도 애플 아이폰 15 판매 부진과 연동돼 매출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2024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8%, 60.9% 줄어든 890억원, 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아티스트 비활동기와 더불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이 1분기에서 2분기로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됐다"며 "지난해 4분기 음반·음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줄어든 209억원, 공연·로열티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7% 줄어든 118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3%, 50.1% 줄어든 1020억원, 182억원으로 전망했다. 블랙핑크의 올해 활동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팬덤 낙수효과로 팬덤을 형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가를 6만4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5%, 61.2% 늘어난 2조2442억원, 161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를 받은 톡비즈, 광고, 커머스 부문에서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9%, 10%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각 콘텐츠 사업 부문들이 상장 자회사인 에스엠, 게임즈 제외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40억원, 6260억원으로 추정했다. 광고 업황의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업황의 회복은 기존 예상 대비 더디지만 개선되는 방향은 유효하다"며 "광고 업황 개선 외에도 앱 개편 효과에 따라 광고 실적 개선 여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주요 IT 기기 성장과 인공지능(AI)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8.0% 늘어난 2조1090억원, 10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및 모빌리티 확산으로 기판, MLCC(적층세라믹캐퍼시터)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을 각각 8473억원, 1조1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 출시 및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가 교체 수요를 자극하면서 MLCC 수요 증가와 반도체 칩의 성능 개선으로 패키지 수요도 증가를 전망한다"며 "카메라모듈은 전기자동차향 매출 증가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신작 준비 및 인도 사업 추진으로 인해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와 21% 줄어든 4366억원과 9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마케팅비를 직전 분기 대비 124% 늘어난 40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인도 지역 마케팅 및 신작 출시 준비로 인해 2024년 이익률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펍지 PC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성수기인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배그모바일은 비수기 영향으로 인도를 제외한 전 지역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1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2분기에는 블랙버짓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차기 신작의 흥행을 통한 이익 성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대덕전자에 대해 비메모리향 패키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28%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패키지 매출 증가가 4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판단한다”며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면서 MCP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8%, 211% 증가한 1조 1000억원, 9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 회복으로 패키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메모리향 FC BGA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자동차의 전장화,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FC BGA의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전장향 분야에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높은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