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윤홍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21일 윤 단장이 회장으로 재임중인 제네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윤 단장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인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배정했습니다. 메달에 따라 선수 뿐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합니다. 윤 단장은 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현지에서 선수단을 이끌며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중심인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올림픽 열기 고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윤 단장은 국내 외식 프렌차이즈기업 대표로는 처음으로 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비비큐 관계자는 “윤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서울시 스쿼시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는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에게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 원장은 지난해 11월, 뇌막뇌탈충증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미얀마 국적의 생후 20개월의 아기 크리스티의 수술을 집도해 아기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당시 크리스티의 사연은 '미얀마 하트머리 아기 수술'로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신 원장은 당시 크리스티의 수술을 위해 국내 대학병원 등 신경외과에 도움을 청했고 분당 차병원 의료진 과 신 원장의 8시간 넘게 이어진 수술 끝에 크리스티의 얼굴에 난 혹을 떼어냈습니다. 크리스티는 이후 한 달여 동안 국내에서 치료를 받은 뒤 미얀마로 돌아갔습니다. 신 원장은 "크리스티가 성장해 16세 무렵이 되면 2차 수술도 진행할 계획이다"며 "상을 받은 만큼 의인처럼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003550]복지재단은 54년간 형편이 어려운 1만 4000쌍 부부에게 무료 예식을 지원한 신신예식장 대표 백낙삼(89)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을 돕고 있는 박화자(60)씨와 운전자 없이 내리막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24)씨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습니다. 백낙삼씨는 1967년부터 경남 마산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예비 부부들이 최소 비용을 들여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대부터 10년 넘게 전문 사진사로 일하며 아껴 모은 돈으로 1967년 3층짜리 건물을 사서 예식장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가난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이 없어 식을 못 올리는 예비 부부들이 부담 없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식장 대관을 비롯한 예식 전반에 대한 비용은 받지 않았습니다. 무료 결혼식을 이어가기 위해 백씨와 그의 아내는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건물 관리는 물론 식장 청소, 주차까지 모두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곳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만 해도 1만 4천여쌍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가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밍글스푼이 선정됐습니다. 25일 한국PR협회에 따르면 밍글스푼은 송동현 대표가 이끄는 국내 최초 온라인 이슈관리 전문 컨설팅 회사입니다. 국내 10대 그룹과 각 분야 선도 기업, 외국계 기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정치인, 연예인 등 기업과 개인 이슈관리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 기반 기업 이슈관리 시스템 구축 및 트레이닝, 평판 관리 전략 수립, 콘텐츠 검수, DT 및 비대면시대 조직문화 변화 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이슈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2021년 올해의 PR인’으로 조재형 피알원 공동대표가 선정됐습니다. 조 대표는 38년간 PR 분야에서 종사한 PR 전문가다. 현재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그룹 중 하나인 피알원의 공동대표로서 PR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한국PR협회의 ‘올해의 PR기업상’은 2004년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국내 PR분야에서 우수한 PR활동을 한 PR 기업 가운데 최고의 기업을 시상하고 있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신진혁 엘지전자 연구위원과 이성진 시큐어셀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합니다. 대기업 수상자인 신진혁 엘지전자 연구위원은 기존 청소기의 성능 중심으로 설계되던 무선청소기에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추가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신진혁 연구위원은 “가전분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소기뿐만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 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하여 가전 세계 1위 기업으로 빠른 시일 내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성진 시큐어셀 연구소장은 전자여권 및 전자주민증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칩을 개발해 자체 규격 시험을 통과하고 전 세계 매출 95%를 차지하는 유럽 업체와 경쟁해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성진 연구소장은 “보안 칩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분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보안 분야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에 권영수 ㈜LG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CEO로 선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권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CEO로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한 데다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해 글로벌 1등 배터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경영 현안을 앞둔 상황”이라며 “중요 전환기에 새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이사회가 의견을 같이하고 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LG화학[051910]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늘리고 회사를 중대형 배터리 시장 선도 업체로 키웠습니다. LG그룹 내에서는 배터리 사업에 대한 통찰력과 실행력이 가장 뛰어난 경영자로 평가받습니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은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라며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언론에서 가장 많이 재조명한 기업인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꼽힙니다. 삼성 출신이면서 대학가 앞 PC방 사장님으로 출발해 창업한 지 23년 만에 대한민국을 ‘카카오 공화국’으로 만든 데 이어 최근 전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김 의장의 선한 영향력과 함께 그의 리더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우리가 그동안 익히 봤던 여느 기업인과 다른 모습입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1세대 벤처 창업자로 큰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형이지만, 일찌감치 수장 자리에서 내려와 후배 기업가 양성은 물론 사회와 환경 전반의 문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인들보다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과 닮아 있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김 의장의 리더십을 분석하면 ‘콜럼버스’·‘제갈량’·‘빌 게이츠’ 세 가지로 나뉩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소년에서 남들이 가보지 않은 IT업계를 개척한 도전 정신은 ‘콜럼버스’ 리더십으로 설명됩니다. 남들과 다른 눈으로 인재를 등용하고 키우는 것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행보는 각각 ‘제갈량’과 ‘빌 게이츠’ 리더십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재계 안팎에서도 김 의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작년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형마트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온라인 시장 급성장으로 침체를 이어오던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 역시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2019년 2분기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도전을 즐기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도전한 유통채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트레이더스’나 ‘노브랜드’가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가 오히려 최상의 기회”라며 임직원에게 도전을 독려했습니다. 이마트는 온라인 전환과 기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 환경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기에는 정용진 부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뒷받침됐다는 평가입니다. 뚝심·실천·소통 등 세 가지 단어를 중심으로 그의 리더십을 살펴봤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 도전은 계속된다..‘뚝심리더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4대 그룹에서 유일한 40대 총수인 구광모 (주)LG 대표는 여러가지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실용주의 전략가’, ‘젊은피’, ‘재계 막내’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만, 구 대표의 경영 스타일은 버릴 건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으로 눈을 돌리는 선택과 집중 기반 ‘냉철한 전략가’입니다. 구 대표는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회장’ 대신 ‘대표’로 불러달라고 요청해 역대 총수 중 이례적으로 ‘대표’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도 취임식도 열지 않은 만큼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없애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구 대표 특유의 ‘실리추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올해 대표 4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구 대표의 리더십을 정리하는 단어는 ‘변화’, ‘실용주의’, ‘덧셈’ 등입니다. 매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그가 추구하는 모든 경영 행보는 궁극적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연결이 됩니다.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그룹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며 ‘변화’의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할 사업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면서 ‘실용주의’ 리더십이 도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본격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자동차 산업에 경영 파고가 몰아치는 시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따른 자율주행, 친환경차가 새로운 기회로 대두되면서 현대차그룹도 기존 제조업 중심 체제를 넘어서야 할 숙제를 떠안았습니다. 수석부회장 시절부터 현대차 미래 설계도를 그려온 정의선 회장은 취임 이후 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그림을 구체화하는데 몰두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 회장의 리더십을 압축하는 단어는 ‘미래’, ‘실용’, ‘혁신’ 등입니다. 그가 회장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지금까지 보인 행보는 그룹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방향으로 연결됩니다. 미래 리더십은 신사업 육성을 위한 인수·합병과 투자 분야에서 도드라집니다.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경쟁 재계 총수와 만나고 조직에 유연성을 심는 모습에서 실용 리더십이 드러납니다. 고객을 중심에 두고 ‘품질’을 강조하는 모습에서는 혁신 리더십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미래’리더십…인수·투자로 신사업 챙겨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를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SG경영은 기업을 넘어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미국과 중국의 ESG 패권 다툼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경영의 ‘선봉자’로 꼽힙니다. 최 회장은 ESG경영과 함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새로운 경영 방침으로 세웠습니다. 최 회장은 이해관계자, 임직원의 행복추구를 강조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ESG경영으로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지속적인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 노력과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태원표 리더십은 ‘파이낸셜 스토리’, ‘도전’, ‘그린(green)’으로 대표됩니다. 그룹 관계사 CEO들이 ESG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투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를 높이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무적인 성과 중…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김 회장은 금융정책 관련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입니다. 동시에 NH농협금융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실력이 입증된 경영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은행업계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 회장도 취임사에서 “금융의 본질에 화두를 던지고 디지털·친환경 은행으로 전환하자”며 자신 앞에 놓인 과제와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김광수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NH농협금융 회장이 될 때도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융권 수장의 하마평에 자주 오르내리다가 농협금융과 인연을 맺을 당시에도 금융에 대해 누구보다 뛰어난 경험을 갖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금융업계 화두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경영 3세인 이재용 부회장 시대가 본격화 됐는데요. 이 부회장이 기업 총수가 되면서 ‘뉴삼성’으로의 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은 평소처럼 사업장 방문 등 현장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삼성에 대한 비전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당장 12월 초 임원 인사를 통해 이재용 시대의 비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이 부회장은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안정’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시기도 주목됩니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은 선대 이병철 명예회장이 작고한 지 약 2주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최고 결정권자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당장 회장 취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탈권위·현장·포용’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리더십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8일 오전 9시경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떠난 고(故) 이건희 회장 운구 차량은 가장 먼저 한남동으로 향했습니다.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로 이용한 이태원동 승지원을 차례로 돌았습니다. 앞서 엄숙된 영결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직계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김필규 전 KPK 회장(이건희 회장 고교 동창)의 추모 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발인에는 전현직 삼성 사장단이 함께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상임고문, 이인용 사장,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 운구 차량은 곧바로 서울을 빠져나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세계 1등 역사를 세운 화성 사업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언제까지 그들(미국, 일본)의 (반도체)기술 속국이어야 하겠습니까? 기술 식민지에서 벗어나는 일, 삼성이 나서야지요. 제 사재를 보태겠습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만든 업적도 있지만, 반도체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974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반도체사업을 착수했습니다. 당시 파산 직전인 작은 반도체 회사였던 한국반도체를 사재를 털어 인수했습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사업 초기는 기술 확보 싸움이었다. 일본 경험이 많은 내가 거의 매주 일본으로 가서 반도체 기술자를 만나 그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배우려 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1984년 64메가 D램을 개발했습니다. 1992년 이후 20년 D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 달성해 2018년 세계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점유율의 배경에는 2001년 세계 최초 4기가 D램 개발, 세계 최초 64Gb NAND Flash 개발(2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