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서 SSD 신제품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로 당사는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향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CB01은 연속 읽기속도 초당 14GB, 연속 쓰기속도는 초당 12GB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된 속도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로딩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더해 PCB01은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이 30% 개선되어 대규모 AI 연산 작업 시 효율성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PCB01에 'SLC 캐싱'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낸드의 저장 영역인 셀 일부를 처리 속도가 빠른 SLC로 동작하게 해 필요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냉동공조협회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는 1953년 출범한 협회로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습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합니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해왔습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공기조화기 등 6개 제품군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성능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 이모티콘의 미니 버전 '미니 이모티콘'을 19일 공개했습니다. '미니 이모티콘'은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으로 춘식이, 어피치, 도구 이미지를 각각 활용한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이 출시됐습니다. 미니 이모티콘은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독으로 사용 시 기존 이모티콘처럼 큰 크기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해 뛰어다니는 춘식이의 모습을 구현하거나 텍스트 중간중간 사물 이모티콘을 포함시켜 텍스트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다운받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받은 후에는 채팅방 키보드 내 미니 이모티콘 탭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키보드 좌측 상단의 전환 버튼으로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 공개를 기념해 'SNS 굿즈 이벤트'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합니다.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4일간 일정으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신형 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AI칩 'B100'을 선보였습니다. 블랙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배 적은 비용과 에너지로 조 단위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실시간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테슬라 등 기업이 해당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GPU는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블랙웰은 2년 전 발표된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의 후속 기술로 최대 10조 개의 파라미터로 확장되는 모델에 대한 AI 훈련과 실시간 LLM(거대언어모델) 추론을 지원합니다. 2080억개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렸으며 이후 7개월 만에 HBM3E 양산 및 납품 개시에 성공했습니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제품으로 1세대부터 시작해 현재 5세대인 HBM3E까지 개발됐습니다. HBM3E는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열 방출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0% 향상시켰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만큼 HBM3E는 이를 충족시켜줄 현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당사는 세계 최초 HBM3E 양산을 통해 AI 메모리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성공적인 HBM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고객관계를 탄탄히 하면서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으로 삼성전자[005930]가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함에 따라 생산라인을 100% 가동해 수요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기기로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습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외에도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하며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합니다. KT는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화됐습니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에서 선정된 '양자 내성 공개 키 암호 알고리즘(초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갤럭시 A15 LTE'를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30만원대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A15 LTE는 ▲6.5형 대화면 FHD+ 90Hz Super AMOLED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충전 ▲삼성페이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단말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총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31만9000원입니다. 이번 갤럭시 A15 LTE는 피싱·금융사기와 같은 악성 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악성 메시지 차단기능이 탑재됩니다. 갤럭시 A15 LTE는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 DC Plus 고객용 더 심플 하나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시 매월 25000원씩 24개월 간 청구 할인됩니다. 또한, 월 4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등 꼭 필요한 주요 기능들로 채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 시네빔 큐브는 가로·세로·높이가 8cm·13.5cm·13.5cm에 무게는 1.49kg입니다. 화질은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며 45만대1의 명암비를 지원합니다. 해당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새로운 장소에서 전원을 켜도 반듯한 화면을 송출합니다. 또한,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일반적인 램프 광원에 비해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에 더해, 화면에 보이는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 후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지원합니다. 제품에는 360°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달려 있으며 시청할 때는 스탠드를 돌려 거치대처럼 고정하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독자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로봇교육 전문 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앞으로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또한,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결합한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합니다. 이번 양사간 제휴는 ▲AI∙코딩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 및 교구제작 협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신설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연계한 교육 전문가 양성과 교육 커리큘럼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과정 교구재로 함께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코딩학원 등 성인 IT 전문 교육기관의 실습 도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정호 KT 전략∙신사업부문 EduDX사업단장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KT와 로보라이즌은 코딩 교육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는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은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연결성 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잇따랐습니다. 영국 IT 매체 T3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C’를 플래티넘 어워드와 함께 23년 베스트 사운드바로 선정하며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라고 평했습니다. 또다른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800C'를 23년 최고의 사운드바(Best Overall)로 선정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매달기부'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매달기부는 이용자가 후원하고 싶은 분야의 기부 항목과 희망하는 기부 금액을 선택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분야에 대해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는 2개월 간 진행한 '2024 새해 다짐 챌린지'를 통해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운영할 기부 항목을 선정했습니다. 기부 분야는 ▲환경 ▲유기동물 ▲청년 ▲해외아동 ▲국내 아동 및 가정 ▲장애 등이며 항목은 ▲제로웨이스트 실천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기가정아동 지원 ▲청년 고립 극복 지원 ▲농청년 문화예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등 총 9개입니다. 각 항목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생명의숲 ▲동물권행동 카라 ▲월드비전 등의 파트너 단체를 통해 기부됩니다.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은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를 선택해 카카오같이가치가 추천하는 1개의 항목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에 대한 기부 금액은 최소 3000원부터 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이달 26일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는 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6일 오전 9시 개최됩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주주총회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주주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 주주총회는 조주완 CEO가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으며 본안 의결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전년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특히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이라는 중·장기 지향점을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 이를 통해 최종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경험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주주들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ESG 경영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경영진의 규모도 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3월,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과 KT 및 LG유플러스 등 전자·통신 주요기업들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들을 준비하고 주주들을 맞이할 준비 중입니다. 전자·통신 업계에서는 특히 여성 사외이사들을 발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의 선택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005930]는 조혜경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합니다. 조혜경 교수는 로봇공학 분야에서 30여 년 경력을 보유한 로봇 분야 여성 최고 전문가로 대내외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명희 객원교수에 대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유명희 후보는 법률적 관점에서 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준법경영 체계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066570]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합니다. LG전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실무·이론 지식과 함께 다양한 기업 사건을 담당했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여성 법조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에 객관성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2024'에 참가해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의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설계했고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입니다. 또한,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습니다.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 절약할 수 있으며 '오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