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사령탑에 권영수 ㈜LG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CEO로 선임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권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CEO로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한 데다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해 글로벌 1등 배터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경영 현안을 앞둔 상황”이라며 “중요 전환기에 새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이사회가 의견을 같이하고 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LG화학[051910]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늘리고 회사를 중대형 배터리 시장 선도 업체로 키웠습니다. LG그룹 내에서는 배터리 사업에 대한 통찰력과 실행력이 가장 뛰어난 경영자로 평가받습니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은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라며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SDI[006400]가 미국의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며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삼성SDI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2025년 7월로 예정된 USMCA(신북미자유협정) 발효를 앞두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북미지역 전기차 판매 40% 목표 달성을 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기업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출범 당시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 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할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 내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입니다.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이 목표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기업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출범 당시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 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만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건주에 독자 공장이 있으며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1공장(35GWh)은 오하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코오롱플라스틱(대표 방민수)이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신소재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12년부터 해당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브랜드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습니다. 올해 2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현지법인도 설립해 유럽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수소차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주목, 이에 대응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친환경 차량은 전자 장비의 비중이 높아서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선 해당 부품 또한 전기적 위험 요소를 견뎌내야 합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고전압커넥터는 충전 과정의 고온, 고압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변색이나 변형되지 않으며 기능 저하가 없도록 설계된 첨단 난연 부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차전지를 에너지 손실이 없이 안전하게 보호하는 배터리 하우징을 비롯 자율주행장치, 안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미국과 유럽에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 시설인 '테크센터(Tech Center)'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미주 테크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유럽 테크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각각 설립할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지상 3층, 연면적 7600㎡ 이상 규모로 2023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테크센터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입니다. 테크센터에는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파일럿(Pilot) 설비가 들어옵니다. 또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주요 전략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총 7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해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테크센터가 자동차 소재와 포장 필름 중심 고객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 등 친환경 소재와 관련 제품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향후 해외 R&D 인재 확보의 전진기지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미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2019년 10월 22일부터 총 709일 동안 상해사고뿐만 아니라 화재·폭발 등의 물적 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해 무재해 9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최장기간 무재해 기록입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는 카타니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S-OIL 울산공장에 구축돼 있는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이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회사의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행동이 회사업무 시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OIL은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안전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해 왔는데요. 이를 통해 회사내 업무와 관련된 사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생생활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S-OIL은 경미한 응급 처지를 요하는 FAI(First 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에서 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21일 발표된 ‘IDEA 2021’의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대한항공카드’로 은상(Silver Award)을, ‘현대카드 MX BOOST’로 동상(Bronze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상품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패키지, 굿즈(goods), 팝업스토어 등 다각적으로 브랜딩 경험을 확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은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항공사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입니다. 현대카드는 항공 관련 혜택에 집중한 상품의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대한항공카드 030, 070, 150’는 탑승권, 수하물 태그, 항공기 동체 등을 모티브로 활용했습니다. 프리미엄 카드인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는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형상에 일출, 일몰, 오로라의 색감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여권 케이스, 수첩, 여행 가이드북 등이 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이하 UCSD)와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통상 25℃)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건 처음입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사이언스(Science)’지(373권 6562호)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함으로써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적용한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온도에 민감해 60도 혹은 그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만 충전할 수 있는데다 느린 충전 속도가 한계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에서 도전(導電)재와 바인더를 제거하고 5um(마이크로미터) 내외의 입자 크기를 가진 ‘마이크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했습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K에너지는 10월 31일까지 전국 SK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3000·5000 포인트 특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SK에너지의 대표적인 고객 이벤트로, 2012년부터 시행돼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내 SK주유소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주유 또는 SK충전소에서 누적 3만원 이상 충전하고, OK캐쉬백 또는 머핀 포인트 3천 점 이상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올해에도 한정판 옥스포드 블록, 화재 대피용 습식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5000 포인트로 신청 가능한 접이식 캠핑 카트는 인기리에 조기 마감됐습니다. 행사는 전국 SK주유소·충전소 및 엔크린닷컴 홈페이지, 머핀(muffin)·OK캐쉬백·시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SK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통합 3회까지 중복 신청 가능하며, 충전소에서의 신청은 1회로 제한됩니다. 행사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3000 머핀 포인트를 되돌려주는 ‘POINT IS BACK(포인트이즈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SK주유소·충전소에서 찍은 사진 또는 행사 참여 인증샷을 올린 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습니다. 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가구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입니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과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MOU 체결식은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오재혁 상무 CPS에너지 프레드 본웰 최고운영책임자(COO) OCI솔라파워 김청호 사장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3사는 체결식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 및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관련 협력안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배터리셀 합작공장 건립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인도네시아 현지 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행사장과 현대차그룹 및 LG에너지솔루션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한 온-오프라인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에서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등 양 그룹 경영진들이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터리셀 합작법인 홍우평 법인장, 현대차 이영택 아태권역본부장 등 합작법인과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들도 인도네시아 현지 행사장에 자리했습니다. 기공식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의 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포스코케미칼이 구형흑연에 투자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원료의 안정적 확보에 나섭니다. 9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하고, 2022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청도중석(중국 산둥성 핑두시 소재)은 연간 2만5000톤 구형흑연 생산능력 갖춘 회사로, 중국 최대 규모 흑연 원료 전문기업인 하이다의 자회사로 하이다는 다수의 흑연 광산과 가공 공장 보유 중입니다. 구형흑연은 흑연광석을 고품질 음극재 제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중간원료로, 흑연 입자를 둥글게 구형화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원료 가공 단계부터 균일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속도와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국내 유일 양극재·음극재 동시 생산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 저팽창 음극재를 독자 개발하는 등 음극재 기술개발과 및 고객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저팽창 음극재는 배터리에 쓰이는 천연흑연 음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의 장점을 결합한 소재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성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영상과 전시모형 등을 통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도 전시하는 등 효성의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체인을 강조하는 자리로 꾸몄습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5개 기업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 면서, “향후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 소재 및 부품 사업에도 R&D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총회 직후 조 부회장은 효성 부스를 비롯해 전시회 곳곳을 참관하며 수소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수소 전문가 및 기업들과 만나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화학은 특수 개발한 코팅제를 적용해 평면은 유리처럼 단단하면서도 접히는 부위는 플라스틱처럼 유연한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Real Folding Window)'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커버 윈도우는 IT 기기의 가장 외부에 위치해 충격으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리얼 폴딩 윈도우'는 얇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 필름의 양면에 새로운 소재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코팅해 플라스틱 소재의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을 보완했습니다. 기존 강화유리 대비해 두께가 얇고 경도는 동일하지만 화면이 깨지는 크랙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주름 현상도 개선했습니다. 여기에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까지 구현할 수 있습니다. 폴리이미드 필름 대비 유연성이 좋아 20만회 이상 반복해 접어도 내구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양산 준비 체제를 갖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합니다. 2일 금융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티터링과 저감 노력에 나섭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수고무 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 울산고무공장, 여수고무1공장, 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진단 대상에는 협력업체도 포함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대응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도 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