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남동부 해안 지역의 푸옌성(省)의 성장, 국장, BCG 회장 등이 한국 기술-자본 유치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오는 27일 반포 쉐라톤 강남호텔에서는 푸옌성의 지도급 인사 20여명이 참석하는 ABA(아시아 비즈니스 동맹) 주최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경만 ABA 의장은 “이 어려운 한국 경제에서 살아남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베트남에 안착하는 것”이라며 “베트남 투자열풍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이 가장 큰 선호지역이지만, 1선급 도시보다 베트남 중부가 좋은 선택지도 새 대안으로 주목된다”고 말했다. 푸옌성은 베트남 정부가 집중적으로 키우는 남동부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 아름다운 해변, 해양물류 등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특히 푸옌 성장은 아주 젊은 베트남의 리더로서 차세대 핵심세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도는 뚜이호아(Tuy Hoa)이다 세미나는 IT 등 기술제휴, 물류, 투어리즘, 농업-임업-수산업 등 소개 및 토론으로 이어진다. 한국측은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수협협동조합 및 VIP 및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미국의 글로벌 사모펀드사인 워버그 핀커스(Wurburg Pincus)는 중국에서 50억 달러(한화 5조 5000억 원)를 임대공장 산업에 투자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 회사는 두 번째 임대공단 개발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로 베트남 최대 공단 개발사인 베카멕스(Becamex)사를 선정해 향후 5년 간 10억 달러(한화 1조 1000억원)를 임대공장 개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합작법인인 BW산업공단을 설립하고 현재 베트남 전국 5개 도시에 있는 7개 공단에서 임대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워버그 핀커스의 판단은 간단하다.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필요한 면적만 임대하는 형태로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공장 근로자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베트남도 향후 투자자가 공장을 직접 짓고 소유하는 운영 구조에서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자가 공장을 소유할 때는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투자해 구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BW산업공단이 개발한 임대공장에서는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BW산업공단의 코리아 데스크 최택진 팀장은 “기존에도 베트남에 임대공장들이 있기는 했지만, 공단들은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라오스 방문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0.5%나 감소했다.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금년도 1분기 동안 한국과 중국-베트남의 관광객 숫자가 엇갈렸다. 중국인 관광객은 2019 라오스-중국 방문의 해 홍보로 인해 16% 증가했다. 베트남 관광객도 20%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비해 한국인 관광객은 32%이나 감소해 뚝 떨어졌다. 태국인 관광객도 9%가 감소했다. 일부 관계자는 관광객 감소 원인을 비싼 관광상품 및 숙박비, 관광지 도로 인프라 부족 및 관광서비스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아서라고 분석했다. 라오스 정부는 2019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450만명로 정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남아시아의 스위스를 꿈꾸는 라오스는 전통적인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력발전, 광산개발, 관광산업 등으로 최근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메콩강 벨트 경제권의 중심지 캄보디아를 주목하라.” (사)한아세안포럼과 캄보디아 교류협회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의 경제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2019년 국제심포지움을 연다. 장소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국회도서관대강당이다. 중국의 팽창주의와 미국의 아메리카 우선주의가 팽배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이 같은 국제 정치 속에서 한국 경제상황은 저성장으로 돌아섰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한국 경제가 취해야 할 전략과 전술은 무엇일까. 심포지움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특별위원회가 주최한다. 아세안(ASEAN)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앞으로 30년간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본다. 해외 귀빈 참석자로는 캄보디아 총리실 경제부총리 임 차이 리(Dr. YIM Chhay Ly), 훈 매니( H.E. Hun Many,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사절단 단장), 부온 사락모니(Mr. BUON Sarakmony)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쏙 첸다 소피아(Mr. Sok Chenda Sop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ASEAN)이 관계 수립 30주년이다. 이제 신남방정책으로 새 도약하자.” 한-아세안센터가 ‘제21차 아세안 열린강좌 시리즈–아세안 토크’의 첫 번째 강의가 5월 9일 열렸다. 첫 강의는 전 베트남 대사 출신인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맡았다. 그는 ‘한-아세안 관계 30주년을 기념하며’라는 주제로 아세안 및 신남방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2009년 3월 13일 출범한 국제기구다. 한-아세안센터 창립을 맞아 첫 번째 토크가 열린 서울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8층)은 70여명의 시민들로 꽉 찼다. ■ EU는 경제통합, 아세안은 다양성 인정 단결 ‘국가연합체’ 이혁 사무총장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거점은 아세안 인구는 6억 5000명이다. 한-아세안은 교역만 30년간 20배가 늘었다. 한-아세안 상호방문객도 33만 명에서 1144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는 통상정책-종교(기독교) 등 모든 면에서 동질적인 요소를 가진 28개국 경제통합이다. 이에 비해 아세안은 EU와 같은 통합은 아니다. 가톨릭(필리핀),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여성의 하얀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3억 달러(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제 성장 및 소비력 상승,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 증대로 ‘뷰티 산업’ 성장이 주목된다. CafeF(VNGATE 번역)는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의 시장 조사기업 민텔그룹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 중 약 90%는 외국 브랜드 유통업체다. 베트남 브랜드는 고작 점유율 10%만 차지한다. 주목되는 것은 베트남 시장 화장품의 30% 이상은 한국 브랜드다. 이어 외국 화장품 브랜드 중 유럽연합은 23%, 일본 17%, 태국 13% 순이다. 미국은 10%였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는 대부분 저가화장품을 생산해 주변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여성을 보라는 말이 있다. 베트남 GDP는 2035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베트남 인구 절반이 중산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2020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 만들겠다.” 스타트업 장려와 육성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정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관세청-특허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 5000개와 지방 유망 기업 5000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내수기업이 온라인 수출에 쉽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두려움 없이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수출지원 제도 개편과 해외진출 기반 조성하겠다는 것. 중기부는 스타트업 해외 혁신거점 및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시애틀과 인도 구르가온에 스타트업 진출 거점 신설을 추진한다. 해외 수출인큐베이터(BI) 22개소를 개방형 공간으로 전환, 무역관 중 20개소를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지정한다. 동시에 해외 협력채널을 상호 연결시키는 공유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출친구맺기‘ 등 해외 네트워크 활용사업을 발굴-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글로벌 성장자본 유치를 위해 글로벌 대기업 및 해외 벤처 투자자(VC)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의 호치민시가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와 함께 아시아 최고 전자상거래 도시로 뽑혔다.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번역 베트남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전략 컨설팅 회사 YCP 솔리디언스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 인구 900만명 호치민,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 미래 마스터 플랜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산업은 2018년 2조 8600억 달러(약 3355조 9240억 원)의 성장을 보였다. 2022년에는 6억 조달러(약 7040조 4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18년 35% 성장을 보였다. 소매 전자상거래 판매는 1조 8000억 달러(2112조 3000억 원)였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3년까지 세계 전자상거래 점유율의 4분의 1을 달성하는 등 확실한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물론 호치민시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시장과 인프라의 더딘 개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불은 신용카드와 온라인 은행에 비해 현금에 대한 배달이 선호된다. 하지만 9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호치민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디지털 뱅킹 증가율이 디지털화로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 이와 함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태국,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세 번째 공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유명 가쿠단 오케스트라와 일본 대표 음악감독 츠치아 타케시가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울려퍼졌다. 글로벌 게임 기업 (주)그라비티는 지난 4일, 미국 그룹 회사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이하 GVI), 중국 심동 글로벌(이하 XDG)과 함께 인도네시아서 ‘2019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게임음악콘서트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누사 인다 극장(Nusa Indah Theatre)'에서 진행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ROM : Eternal Love Live in Sea)’의 게임 음악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이어갔다. 콘서트 배경으로는 게임 ‘라그나로크’의 다양한 그래픽이 나왔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의 주제곡인 ‘wish’와 함께 19곡의 BGM 편곡이 연주됐다. 연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쿠단 오케스트라가 진행했더. 음악 총감독은 일본의 대표 음악감독 츠치야 타케시가 맡았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인터렉티브 CEO는 “라그나로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K-MARKET(K-마켓)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 유통기업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1세대인 고상구 회장이 성장시킨 대표적인 ‘K푸드’ 브랜드다. 고상구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MARKET 하노이 물류센터 준공식이 6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하노이 외곽에 자리한 PHU MY공단 내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그는 “베트남에서 건립하는 대한민국 식품회사 물류센터로서 베트남 사람들이 역시 KOREA는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겠다. K-MARKET의 정신은 먹는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회사로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적정한 온도로 관리된 최상의 냉동, 냉장, 상온식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K-MARKET의 정신은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 수준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K푸드’ 자부심을 강조했다. 고상구 회장은 제10대, 11대(2004~2007) 하노이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전베트남총연합 한인회장이기도 하다. 고 회장은 2002년 하노이에서 한국상품 백화점에 인삼을 비롯한 여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