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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죽어야지"는 거짓말..노년층 장수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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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14, 10:02:30

교보생명, 시니어 리포트 2014 발표.."70세 넘어서도 일하고 싶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우리나라 50, 6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는 장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70세가 넘어도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계속 하기를 바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시니어파트너즈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트렌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40대의 은퇴 희망 나이64세였다. 반면 50대는 70, 60대는 71세로 젊은 세대 보다 오래 일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현재 50대의 예상 퇴직 평균연령은 63, 60대는 64세로 은퇴 희망 연령과 7세의 차이가 났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더 젊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느끼는 심리적 나이에 대해 50대는 6, 60대는 10세 가량 적게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20대는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3세 가량 많게 느꼈다.

 

특히, ‘언제까지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50대는 88, 60대는 89세로 답했다. 특히 이들의 절반 가량이 90세 이상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10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5%나 차지했다.

 

그렇다면 노년 세대들은 노후준비를 잘 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소득 중단 시 저축액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간50대는 평균 26개월, 60대는 3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응답자의 60.4%, 60대의 54.8%가 현재 저축액으로는 2년도 채 생활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을 하고 싶은 이유로 시니어들의 72.8%가 경제적 요인을, 나머지는 자아성취를 꼽았다.

 

하지만 실제 시니어들의 노후준비는 은퇴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50~60대의 37.8%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노후준비를 늦어도 47세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58세 이후에나 시작했거나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해 노후준비가 매우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보생명은 시니어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시니어파트너즈와 함께 이러한 조사결과가 반영된 대한민국 시니어 리포트 2014’를 발간했다. 직업·경제·건강·생활·레저·주거·관계·인식 등 8개 주제에 대한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침을 제시해준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메모리얼 노트도 선보였다. ‘메모리얼 노트는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으로 다시 쓰는 자기소개서, 나만의 버킷리스트, 미리 쓰는 유언장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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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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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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