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CJ제일제당의 ‘고메치킨’이 출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메치킨’은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첫 달부터 매출 9억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기 시작, 3월부터는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월 평균 10억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고메치킨’은 치킨 전문점 등 외식에서 즐기던 치킨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프리미엄급 냉동치킨 제품이다. ‘고메치킨 순살크리스피’와’ 고메치킨 핫스파이시’ 2종(550g, 7980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달에도 15억원에 가까운 매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통상 식품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초반에 월 매출 5억원 이상이면 ‘대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고메치킨’의 초반 성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에서 즐기던 치킨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 특장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스와 양념이 차별화되고 메뉴가 다양해지는 치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 수준의 ‘맛있는 치킨’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고메치킨’은 닭고기를 갈아 만들지 않고 통살을 그대로 사용한 프리미엄급 냉동치킨 제품이다. 글로벌 치킨 레시피와 치킨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치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스와 레시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고메치킨 순살크리스피’는 닭다리살만 사용해 마늘과 생강이 들어간 간장소스로 재워 부드러운 살코기가 일품인 제품이다. ‘고메치킨 핫스파이시’는 닭안심살로 만들었고, 칠리소스가 들어있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다.
허준열 CJ제일제당 냉동식품 마케팅 담당 팀장은 “국내 냉동치킨 시장은 편의식 트렌드와 쿡방 열풍, 맥주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최근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며 “향후 국내외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맛과 형태의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