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환(갈아타기) 범위를 은행권에서 새마을금고·신협·수협·축협 등 상호금융권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지난해 7월 출시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상품으로 1년여만에 취급액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은 2금융권 중 상호금융권이 처음입니다. 케이뱅크 분석결과 대환 신청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 상당수는 상호금융권 고객이었습니다. 이번 조처로 이들 고객도 케이뱅크의 낮은 금리혜택과 간편한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뱅크는 상호금융권 대출보유고객의 대환대출이 안정화되면 캐피탈·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 대출까지 순차적으로 대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상업종도 일부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제외된 보험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출 대상과 업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품혁신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편익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