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한중우호친선협회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한 ‘2025 한·중 청년 상호 방문 교류’ 프로그램 환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환영회는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상해동제대학교와 신장사범대학교 학생 11명,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비롯해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국내 6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12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동아시아문화전공 현대근, 해사법학부 조민정 학생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또한 신정택 한중우호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신정택 회장의 인사 말씀과 방문단 대표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이후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생회관과 신축 도서관 등을 둘러보며 대학의 교육 환경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방문단은 최첨단 실습선 ‘한나라호’에 직접 승선해 내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양국 청년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중 청년 상호 방문 교류 환영회는 2023년 부산대학교, 2024년 동아대학교에서 이어져 개최됐으며, 올해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행사를 맡아 양국 간 교류 증진에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