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본교 해결팀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학생들이 개인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신법학관에서 열렸으며 ‘외국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군사활동 분쟁’을 주제로 전국 18개 대학(원) 팀이 참가해 치열한 법리 논쟁을 벌였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해결팀은 박의종, 정현우, 최민혁, 황승호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유엔해양법협약과 국제 판례를 깊이 분석하고 논리적인 변론을 통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상으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해양영어영문학과 최민혁 학생은 유창한 변론 실력과 날카로운 법리 해석으로 최우수변론가상(국제해양법학회 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해사법학부 박의종 학생 역시 우수변론가상(국제해양법학회 회장상)을 받아 국제해양법에 대한 전문성과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외에도 리브라팀과 돌개바람팀이 후원기관장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 팀 모두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해양대는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최우수변론가상을 수상한 최민혁 학생은 “국제해양법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살아 움직이는 법의 실체를 익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수변론가상 수상자인 박의종 학생은 “그동안의 배움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도 교수와 선배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해양 분야의 법률적 쟁점에 대한 연구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나라 해양 권익을 수호할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