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금융권 최초로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에는 하나금융그룹 산하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AI-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솔루션 '리딧(READIT) v3.0'이 적용됩니다.

AI-OCR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서·이미지에서 문자정보를 추출하는 AI 기술을 말합니다.

리딧 v3.0이 도입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서류를 자동분류하고 매입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습니다.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해 업무편의와 효율을 높입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앞으로 리딧 v3.0을 활용해 AI 기반 수출서류 심사·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수출입 업무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