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이마트24가 자체 배달 서비스인 ‘Go U(고유)’를 시범 운영하며 배달 채널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마트24가 기존 요기요에 이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의 배달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달부터 배달 서비스 고유를 시범 운영합니다. 회사는 이와 별개로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전국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82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지역별로는 ▲서울 26곳 ▲경기 15곳 ▲대구 10곳 ▲경북 8곳 ▲경남 6곳 ▲광주 4곳 ▲울산 3곳 ▲부산 3곳 ▲충남 3곳 ▲충북 2곳 ▲대전 2곳 등입니다. 고유는 고객이 이마트24 자체 애플리케이션 ‘배달서비스’ 탭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바로고 등 배달 대행업체들이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배달 가능 거리는 편의점에서 1.5km 이내로 제한됩니다. 주문 가능한 상품으로는 주먹밥, 샌드위치, 디저트, 스무디킹, 일상용품 등 30여종과 초특가 기획상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와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이 학생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마트24와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대학생협)은 3일 오후 3시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습니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며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COOPSKET(쿱스켓) 사용 ▲ 전국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 상품공급 및 마케팅, 시스템 활용 ▲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및 그린 딜리버리 시스템(캠퍼스 학생 도보 배달) 도입 등에 대한 협업을 골자로 진행됐습니다.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대학생협 자체브랜드쿱스켓은 대학생협을 뜻하는 '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Basket'의 합성어로, 대학생협의 매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쿱스켓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이마트24의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 SPC삼립, 빚은 ‘수능 선물세트’ 12종 출시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은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호두, 쑥 등의 재료를 넣은 찹쌀떡 등 ‘빚은’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한 수능 선물세트를 5000원 대부터 3만원 대로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은 콩고물, 흑임자 등의 고물을 묻힌 프리미엄 찹쌀떡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합격대왕세트, 찹쌀떡과 ‘카카오프렌즈’ 필기구(정답만 찍는 사인펜, 집중력 200% 볼펜, 술술 풀리는 연필 등 4종)가 포함된 ▲필승 합격세트 3종, 찹쌀떡과 전통엿이 함께 들어간 ▲합격의문 세트 2종, 호두, 녹차, 베리가 들어간 앙금을 넣은 왕찹쌀떡과 만주, 바크 초콜릿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합격대왕세트 4종 등입니다. 빚은에서는 내달 2일까지 필승합격세트 3종과 프리미엄 합격대왕세트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 이마트24, 연어덮밥·샌드위치 밥 라이스샌드 출시 연어덮밥은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회덮밥 메뉴로, 밥만 전자레인지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가 업계 최초로 고객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2일 이마트24가 이날 선보인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자주하는 질문·답변’, ‘진행중인 이벤트’, ‘셀프계산대 활용’ 등 단순 문의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마트24를 친구로 추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그동안 콜센터를 통한 고객의 문의를 분석한 결과 40%가 단순 문의라는 것에 착안해 챗봇 서비스를 준비했는데요. 상품·매장정보·택배·앱(APP)·창업·이벤트·결제수단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모든 매장으로 확대 중인 셀프계산대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챕터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24가 지난 1일 시작한 ‘보이는 ARS’는 고객센터 상담직원 3명분의 단순 문의를 해결하고 있었는데요. 챗봇 서비스를 통해 상담원이 복합 문의에 대한 응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마트24는 이번 시나리오 타입 챗봇에 이어 향후 데이터를 축적한 후 대화형 타입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홍강령 이마트24 고객서비스파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생활이 길어지자 편의점들이 ‘재택족’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5인 이상 기업 인사 담당자 400명과 근로자 878명을 상대로 진행한 '재택근무 활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재택근무를 운영하는 곳은 48.8%에 달했는데요. 이에 편의점들은 재택근무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며 재택족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CU입니다. 회사는 오는 8일 국내 최초로 ‘한컴오피스 2020’를 실물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은 가정·학생용으로 한글, 한워드, 한쇼, 한셀, 한PDF 등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제품 번호가 들어가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로 온라인몰 정상가보다 25%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지난 7월 CU는 종합대여기업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원룸촌, 대학가, 주택가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500개점으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 도입한 해당 서비스는 ▲복사 ▲인쇄 ▲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최근 외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3월부터 8월 2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냉동육 380% ▲채소 171% ▲조미료 76% ▲레트로트소스 58% ▲계란 56% ▲양곡 46% ▲가공캔 39% ▲두부 37% ▲즉석밥 24% 등 음식재료와 ▲키친타올 68% ▲주방세제 58% 등 주방용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매출 증가율이 10~20%대에 그친 도시락과 샌드위치등 신선 식품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인데요. 이마트24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밥과 홈술을 위한 식사·안주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요리·모디슈머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나 간편조리식품을 구매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채소나 냉동육, 조미료 등을 추가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에 이마트24는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가 기존 2+1 프로모션 공식을 깨는 실험에 나섭니다. 17일 이마트24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매일유업 바리스타 냉장커피 6종(325ml)과 상하농원 동물복지 반숙란(2구) 1종 등 총 7종과 롯데 의성마늘 프랑크 1종 펩시콜라(600ml) 1종 등 총 2종에 대해 새로운 2+1 프로모션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은 냉장커피 3개, 냉장커피 2개+반숙란 1개, 냉장커피 1개+반숙란 2개, 반숙란 3개 등 원하는 수량 만큼 2+1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랑크 소시지와 펩시콜라도 냉장커피+반숙란 조합과 마찬가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음료, 유제품 등 동일 상품군 내에서 2+1 프로모션을 적용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음료 2개를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군인 음료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기존 프로모션은 고객이 알뜰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우유와 빵 등 연관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2+1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습니다. 이에 이마트24는 고객의 입장에서 기존 프로모션을 바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이마트24, 올반간편메밀소바 출시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가 협업한 올반간편메밀소바 (이하 메밀소바)는 냉장컵면 형태로 간편하게 개발됐습니다. 사용방법은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2분간 렌지업 한 후 물을 버리고 얼음컵의 얼음과 소스, 고명, 와사비장을 섞으면 됩니다. 이마트24는 소비자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즌 내내 얼음컵을 증정합니다. 가격은 얼음컵 포함한 4000원입니다.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캔 제품 선봬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열처리 유산균배양체과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프리미엄급 막걸리입니다. 이들 성분은 내 몸속의 좋은 유산균을 키워주고 나쁜 유해균을 억제하며, 장에서 유산균 등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맛은 깔끔한 신맛과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350ml 용량으로 출시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캔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였으며, 알코올 도수는 5%입니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캔은 CU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가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입니다. 이마트24가 지난 25일 경북 영덕군에 ‘아임이 생수(500ml)’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북 영덕군은 22일부터 2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44세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24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지원 인력의 필요 물품을 전해 듣고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물품 구매에 필요한 재원은 이마트24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희망배달기금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앞서 24일에는 침수 등 피해를 본 부산 지역 가맹점 3곳의 조속한 영업 정상화를 위해 부산지역 영업팀장 이하 영업관리자(SV) 전원이 발 벗고 나서 매장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이들 매장은 모두 정상 운영 중입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경북 영덕의 피해 지역 복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급히 필요한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을 상시 준비해 재해 발생 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이 론칭 1년 5개월 만에 2000점을 돌파했습니다. 2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주류특화매장은 지난 22일 기준 총 2027곳입니다.이마트24는 지난해 2월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와인, 위스키 등을 찾는 2030 홈술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주류특화매장을 도입했습니다. 주류특화매장은 편의점 안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재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주류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와인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가성비 전략’이 주류특화매장의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마트24는 2030고객이 편의점 주 고객층인 점을 감안해 1~2만원대의 와인 구성비를 전체 상품의 80% 이상으로 구성했는데요. 매월 24일부터 말일까지는 와인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와인데이’도 선보입니다. 올해 1월부터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큐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와인은 현재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