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설 명절 연휴로 접어드는 1월 셋째주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을 상기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단기 자동차보험입니다. 보장 기간은 1일부터 최장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단위로 원하는 기간을 설정합니다. 통상 타인의 차를 운전할 때 해당차량 자동차보험에 '임시운전자특약'을 추가하면 되지만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합니다. 반면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단,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기 위해 이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보험이 없어야 합니다. 이 상품은 렌터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하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기차량손해(자차) 보장의 경우 값비싼 렌터카 회사의 차량손해면책제도(CDW) 대신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의 자차보장에 가입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파손시 수리비를 보상받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자사 다이렉트 앱 '착!한생활시리즈' 가입자가 지난해 4월 앱 출시 후 9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착!한생활시리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안전운전이나 걷기 등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포인트로 혜택을 돌려받는 서비스입니다. 삼성화재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모바일 앱 설치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얻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착한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주어지는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하는 동안 급가속·급정지 등 운전습관을 감안해 삼성화재에서 자체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됩니다. 1㎞ 이상 운전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착한걷기는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서 3%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 6000걸음 이상 달성시 30포인트, 월 기준 10만걸음마다 100포인트 추가돼 월 최대 15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합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하거나 삼성화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1일 반려인과 예비반려인간 정보공유 커뮤니티 'O모O모'를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로로 보면 '멍멍'이라고 읽히는 이 커뮤니티는 '내가 나의 반려동물이 되어 반려동물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콘셉트 아래 메타버스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O모O모에서는 나만의 귀여운 반려동물 캐릭터(펫 캐릭터)를 만들어 앱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글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반려동물의 일상을 나누거나 메인 광장에서 반려동물 아바타를 움직여 다른 이용자의 펫 캐릭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가 가까워지면 친구맺기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집니다.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숙박, 보험 등을 제공하는 마켓공간도 마련됐습니다. O모O모 서비스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에 15만여명이 몰렸고 최근 정식 앱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부문 인기 앱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반려인과 예비반려인을 위한 소통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캐릭터가 되어 활동하는 즐거움, 지식이 모이는 유익함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연말이 코앞으로 바싹 다가왔습니다. 온국민을 집안에 꽁꽁 묶어둔 코로나19 초창기와 달리 올 연말엔 바깥활동이 부쩍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월로 건너가는 11월 마지막주 금융권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는가하면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관리 꿀팁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나손해보험의 인기상품 '원데이자동차보험'은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원데이자동차보험은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으로 가족이나 지인 차를 운전해야 할 때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상품입니다. 타인 차량을 빌릴 때뿐 아니라 예기치 않게 가족이나 지인에 내차 운전을 부탁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손해보험 원데이 모바일앱에서 선물하기가 가능하며 선물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직접 입력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에서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 차를 운전할 사람의 생년월일과 빌려주는 내 차의 차량번호 등 필수정보를 입력·결제하면 보험 선물이 전송되고, 선물받은 사람은 별도 비용 부담없이 보험 가입기간과 본인 확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됩니다.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8일 제조사 보증수리기간이 끝난 차량의 고장수리비를 보장하는 '자동차 고장수리보험'을 다이렉트 전용상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출고일로부터 만 10년내, 주행거리 10만㎞ 이하 차량이나 계약자 본인 소유 개인용 자동차라면 가입 가능합니다. 국산차뿐 아니라 주요 외산차도 가입할 수 있지만 법인용이나 영업용 차량 등은 가입이 제한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에서 가입 대상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상은 차량가액 한도로 보험약관에서 정한 실제 발생된 수리비용을 보장합니다. 핵심부품인 엔진과 동력전달계통을 포함해 일반부품 고장수리보장까지 가입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보증기간이 만료된 고객과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에 사랑받을 수 있는 착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5억불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입니다. 이번 약정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하여 블랙스톤의 우수한 운용역량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누릴 전망입니다. 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6.5억불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톱(top)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최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작년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습니다. 삼성화재도 '19~'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화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좋은 보험회사’라는 ESG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누적 투자 약정 규모를 10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하면서 ESG 경영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삼성화재는 ESG 경영이 사회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기 전인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ESG 누적 투자 약정 규모를 10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ESG 투자 중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가 지난해 2020년 대비 23.6% 증가해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연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우량 기업 ESG 채권을 중심으로 연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5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약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화재는 투자 규모 확대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0.8% 증가한 7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받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는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지난해보다 1.8% 성장한 1조286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을 나타내는 원수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일반보험 1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8%p 하락한 99.7%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손익변동성 완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2%p 하락한 69.3%를 기록했습니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와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며 손해율 81.1%를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가 이달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1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 장소를 선택하면 삼성화재 충전서비스 차량이 직접 방문한 후 비대면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온디멘드 서비스입니다.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중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 차량 가입 고객입니다. 서비스 안정화 이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티비유의 '일렉배리' 앱을 통해 삼성화재에서 별도 제공한 등록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서비스 1회당 20kWh를 충전해 100㎞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월 최대 4회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들은 배터리 충전상태를 모니터링 해 필요 시 방문충전해주는 비대면 자동충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식 충전차량에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충전서비스 실증을 통해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에바(EVAR)의 충전장비를 탑재했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바일로 진행하는 비대면 재테크 서비스가 여럿 출시되는 가운데 보험사 앱을 통해서도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삼성화재[000810]는 일명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보험회사 앱을 24일 안내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만보기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자신의 걸음수를 체크하고, 보험사가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방식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사별 운영방식에 따라 6000보·1만보 등 걸음수 달성 목표와 그에 따른 혜택은 다를 수 있다"며 "'아프면 보험금을 받는다'는 기존 보험업에 대한 인식을 넘어 '많이 걷고 건강한 습관을 가지면 혜택을 받는다'는 예방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포인트 혜택 제공 서비스도 있습니다. 현재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운전 관련 앱 서비스들은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이용자는 본인의 주행기록에 대해 앱을 통해 자세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전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안전운행 점수에 따라 포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