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불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비빔국수를 출시하며 여름 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흐르는 물에 1분 해동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流水)면’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끓는 물에 익힐 필요가 없는 비빔국수는 국내 최초로, 조리혁명을 불러일으키며 기존 시장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제품은 ‘소고기고추장비빔유수면’,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두 가지입니다. 삶아낸 면과 고명이 급속 냉동된 상태로 붙어있어 통째로 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 풀어주면 되는 초간편 제품입니다. 삶는 과정 없이도 쫄깃한 면발을 살리기 위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유수해동기술’을 적용했는데요. 반죽부터 다르게 배합해 ‘만 번 치댄’ 면발을 최적의 조건으로 알맞게 익힌 후 급속냉동해 쫄깃하면서 탱탱한 면발을 구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비빔소스는 CJ제일제당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해 비빔국수 전문점 수준의 비법 소스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소고기고추장소스는 다진 소고기를 볶아 깊은 풍미를 더해 매콤함을 살렸고, 들기름간장소스는 감칠맛 도는 간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에 ‘건강하고 진한 국물’을 구현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판매량 3억봉,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 1인당 여섯 그릇씩을 먹은 수치로 출시 첫 해 매출 14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4배 성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 식문화를 계승해 명실상부한 ‘국민 집밥’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건더기와 국물이 부실한 ‘무늬만 국물요리’ 시장에 제대로 된 건더기와 독보적인 맛 품질 제품을 내놓으며 HMR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맛을 내기 위해 가마솥 방식의 ‘육수추출 기술’·상온 유통 및 보관을 위한 고온 열처리와 원재료 식감을 유지하기 위한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대표 제품으로는 육개장·차돌육개장·소고기미역국 등이 있습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국과 탕을 선호하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건강하고 간편한 한끼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비고 국물요리’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올해 첫 분기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주력제품 비비고 등의 인기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0일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6조1781억원,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5.4% 늘어난 3조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성장한 34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노력과 비용 효율화로 식품 전체 영업이익이 51.7% 늘어난 1764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306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국내 식품 매출은 비비고∙햇반 등 주력제품군이 두 자릿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 늘었습니다.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6880억 원)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773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과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등 주먹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은 소고기·콩나물·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와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은 닭갈비와 모차렐라 치즈로 속을 채웠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주먹밥은 기존 ‘김치치즈 주먹밥’·‘불고기 주먹밥’·‘버터장조림 주먹밥’까지 모두 5종을 갖추게 됐습니다. 비비고 주먹밥은 2019년 12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7개월간 누적 판매액 약 650억원, 누적 판매량 약 400만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서 4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기존 ‘비비고 왕교자’를 리뉴얼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리뉴얼 된 비비고 왕교자는 당면은 줄이고 채소와 살코기 함량을 늘렸습니다. 또한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콩가루를 가미했습니다.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는 이날 선판매를 진행하고 이달 말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만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비비고 김치의 ‘사계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비비고 김치’로 사계절 언제나 김치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이 제철’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디지털 광고·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합니다. 편의형 김치와 별미김치 소비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비비고 총각김치’를 캠페인 대표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계절 내내 맛있는 김치를 선보이고자 하는 ‘비비고’의 노력과 정성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필두로 한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기록을 썼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최은석)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4조2457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영업이익은 1조3596억원으로 51.6% 각각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입니다. 순이익은 8313억원으로 335.2%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66억원으로 9.9%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매출은 8조9687억원으로 1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110억 원으로 49.1% 증가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해외 매출은 ‘비비고 만두’ 등 ‘K-푸드’ 인기 덕분에 31% 늘었습니다. 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9817억원으로 7.9%, 영업이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2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8일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가정간편식 가운데 햇반과 비비고만두에 이어 국물요리가 연매출 2000억원 고지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은 출시 첫해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860억원, 2018년 1280억원, 2019년 1670억원, 지난해 218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국물요리가 1억 봉 이상 팔렸다”며 “이는 국민 1인당 두 그릇 이상 먹은 셈으로 밥과 국이 기본인 한국인 식문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기 외식 메뉴를 구현한 차돌육개장, 진국설렁탕,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 역시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과 비교해 3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중국,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내놨습니다. 2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비비고만의 기술력으로, 칼국수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지락과 홍합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에 다진 마늘을 더했으며, 바지락 순살과 애호박, 양파, 당근, 홍고추 등 총 5가지 원물 고명이 더해졌습니다. CJ제일제당의 제분 노하우를 기반으로 칼국수 면 역시 맛 품질을 높였습니다. 높은 진공상태에서 반죽해 면 조직을 치밀하게 형성했고, 제분 후 바로 얼려 식감까지 살렸습니다. 또 밀가루, 전분, 소금 등 최소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깔끔한 면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는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소비자들은 칼국수 메뉴 중 바지락 칼국수를 가장 선호하지만, 바지락의 해감 등 재료 손질이나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로 여겼는데요. 또 바지락 원물이 들어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워 주로 배달이나 외식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비비고 만두가 연매출 1조원이라는 벽을 깼습니다. 식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국내 업계 최초입니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비비고 만두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나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아닌 식품으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비비고 만두는 처음부터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고려해 기획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월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대형 제품을 5가지나 보유하면서 만두를 냉동식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 있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해외는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추세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전략을 짰습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식 만두’로 인식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습니다. 전략국가인 미국은 진출 초기부터 코스트코(Costco)에 진입해 주력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현지인에게 익숙한 한입크기 ‘비비고 미니완탕’에 집중하면서도 ‘만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