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의류관리기를 렌탈 제품으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에서 퓨리케어 냉온정수기·공기청정기, LG안마의자, 트롬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렌탈할 경우 최대 2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을 갖춘 LG트롬 스타일러를 렌탈 상품으로 구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지 칼주름 관리’는 다리미로 누른 듯 생활 구김을 없애고 바지 ‘칼주름’을 잡아주는 기능이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LG 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LG전자가 처음 출시한 의류관리기다. 렌탈의신은 “세탁기의 스팀·냉장고의 온도관리·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주요 가전 핵심 기술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 글로벌 181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트롬 스타일러는 무빙·스팀·드라이·프레스 네 가지 기능을 통해 옷을 관리한다. ‘무빙행어’는 분당 최대 200회로 움직이면서 옷을 흔들어 턴다. 바람으로 떨어지지 않는 옷 속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강하게 털어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구김 제거도 함께 한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LG트롬 스타일러는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
렌탈의신 “1인가구·경기불황 영향으로 가전 렌탈 증가” KT경영경제연구소 “2020년 렌탈시장 10조원 넘을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렌탈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렌탈 전문업체 렌탈의신은 “한 번 구입하면 그만인 기존 제품과 달리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국내 생활가전 렌탈시장이 지난 2016년 5조 5000억원에서 올해 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KT경영경제연구소는 가전 렌탈시장이 2020년 10조원을 넘어서 연평균 13%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가전 렌탈 서비스는 과거 정수기·비데·연수기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건조기·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으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다. 서비스도 필터(직수관) 교체·청소·성능 테스트·핵심 부품 교체 등으로 다양해졌다. 렌탈 시장의 성장은 경기불황과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렌탈의신은 분석했다. 렌탈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주거 면적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코웨이 정수기가 기존 코디 방문 없이도 정수기를 세척·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렌탈의신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하과 있다. 렌탈의신은 ‘코디 서비스 키트’를 도입한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디 서비스 키트’는 필터로 거른 깨끗한 물로 정수기 내부를 살균해주고 서비스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코디 서비스 키트는 기존에 제공했던 살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키트에 필터를 탑재해 정수된 깨끗한 물로 살균수를 만들어 정수기 내부 물탱크와 유로를 살균한다. 살균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S마크를 취득해 살균력을 인증받았다. 이번 코디 서비스 키트 도입으로 고객들은 코디가 제공하는 정수기 서비스 내용을 음성과 LCD화면을 통해 단계별로 안내받는다. 예를 들어 시루 필터가 탑재된 정수기 사용자는 ‘하트서비스를 시작합니다’·‘물탱크ㆍ유로를 살균합니다’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그동안 정수기 고객을 위해 방문 하루 전 스마트 휴대폰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방문 직후 서비스 품질을 체크하는 ‘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LG전자 공식판매점 렌탈의신이 LG생활가전 7종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렌탈의신은 “최근 고가의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생활가전 렌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LG전자 렌탈 전문관 ‘LG렌탈의신’을 통해 LG 케어솔루션 렌탈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렌탈의신’에서는 ▲퓨리케어 냉온정수기 ▲퓨리케어 냉정수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LG 안마의자 ▲트롬 건조기 등을 렌탈할 경우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할인은 최대 2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렌탈료 무료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식기세척기·스타일러·건조기 렌탈 고객은 6개월 렌탈료를 면제받는다. 정수기·안마의자를 렌탈하면 1개월을, 공기청정기·전기레인지를 렌탈하면 10개월 렌탈료가 무료다. 또 LG전자의 가전을 렌탈할 경우 가전 관리 서비스인 LG케어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LG본사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케어해주는 서비스다. LG케어솔루션은 렌탈서비스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렌탈의신의 LG전자 대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웅진코웨이의 나노직수 정수기 신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렌탈의신에서 렌탈할 수 있는 웅진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는 총 네 가지 색상으로 각각 저장탱크 없이 정수·온수·냉수를 바로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 신모델을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화이트’·‘실버’ 색상에 더해 지난 6월 출시한 ‘패블 블랙’과 ‘헤이지 블루’까지 4종으로 구성했다. 이 제품은 저장 탱크 없이 정수·냉수·온수를 바로 추출한다. 3세대 나노트랩 필터를 탑재해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높였다. 5중 구조로 만든 3세대 나노트랩 필터는 미세 입자성 중금속인 철·알루미늄·수은·납을 비롯해 노로 바이러스와 대장균까지 제거한다. 나노직수 정수기를 렌탈한 고객은 무상 유로 교체서비스를 통해 정수기 내부의 오염 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6개월·44개월 차에 냉수·온수·정수 유로와 파우셋 팁을 교체해준다. 28개월 차에는 이에 더해 파우셋 연결 유로 등 유로 전체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나노직수 정수기는 정사각형으로 디자인해 어디에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상담만 받아도 자동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다.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팔지 못하면 빌려주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웅진코웨이를 세워 렌탈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그 후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렌탈 품목에 추가했다. 웅진코웨이의 가입자는 지난해 약 700만명을 기록해 렌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 총 계정수(약 5만)와 비교했을 때 30년 새에 120배 정도 성장한 셈이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서비스는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에서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마지막 여름을 맞이해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의류 건조기·의류 관리기·스타일러·세탁기·TV·안마의자·연수기·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냉장고·노트북 등 브랜드·제품을 가리지 않고 렌탈 상담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가능하다. 렌탈의신은 이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의 ‘의류청정기’를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공개한 ‘사계절 의류청정기’로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첫 국내 제품이다. 웅진코웨이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같은 해 8월부터 의류청정기를 렌탈 방식으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표 상품인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기존 사계절 의류청정기에 ‘의류 건조 기능’을 더했다. 의류 관리·건조·공간청정·제습을 모두 갖춰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의류 관리 기능은 옷에 묻은 미세먼지·냄새를 없애주고 주름을 펴준다. 파워 에어샷·에어샷 옷걸이·에어 서큘레이션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나노 미스트를 옷에 분사해 먼지·냄새를 제거하는 식이다. 이후엔 저온 건조로 옷감 손상 없이 옷을 말린다. 악세사리의 망가짐과 소음이 적은 것도 강점이다. 일반적인 의류건조기의 통 돌이 방식이 아닌 행거 방식을 적용해 의류 액세서리 등이 회전할 때 통에 부딪히며 발생하는 소음이 거의 없다. 단추 등 액세서리가 망가질 가능성도 낮다. 이같은 의류청정기는 웅진코웨이의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을 통해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마지막 여름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다양한 의류건조기를 갖추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가스식, 벤트·콘덴싱 타입 등 작동 방식과 브랜드별로 다양한 의류건조기를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가전 시장에서 점점 커지는 건조기의 인기에 힘입어 의류건조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렌탈의신은 “주거시설이 서구화·고온다습한 기후·미세먼지 등으로 베란다 등에서 빨래를 말리기 어려워지면서 건조기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탈의신은 건조기를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눴다. 우선 열을 내는 방식에 따라 전기식과 가스식으로 나뉜다. 가스식은 건조시간이 짧고 유지비가 적지만 가스 배관을 연결해야 해 설치에 제약이 있다. 반대로 전기식은 설치가 간단하지만 비교적 요금이 높다. 공기 순환 방식을 기준으로 벤트 타입과 콘덴싱 타입으로 나누기도 한다. 벤트 타입은 뜨거운 공기가 드럼을 통과하면서 옷을 말린다. 반면 콘덴싱 타입은 건조에 사용한 열을 다시 사용해 옷을 말린다. 벤트 타입이 콘덴싱 타입보다 비교적 요금이 높다. 렌탈의신에선 이처럼 다양한 건조기를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여름을 맞아 기온과 습도를 낮추는 가전 제품을 모아 기획전을 연다. 해당 기획전을 통해 의류관리기·에어컨 등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제습 기능을 겸비한 에어컨 등을 기획상품으로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습기 걱정을 덜어주고 날씨와 관계없이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의류관리기인 LG 트롬 스타일러는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세탁한 듯 깔끔하게 관리해준다.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는 무빙행어·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히트펌프 저온 제습 건조·칼주름 관리 등 4가지 기능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드레스룸의 습도도 관리할 수 있다. 스타일러의 도어를 약 45도 열고 ‘실내 제습 코스’를 실행하면 습기를 최대 10L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자동 건조 코스’를 이용해 옷을 털고 나면 다림질을 할 필요가 없다. 이에 더해 ‘침구털기’ 코스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베개 등을 관리·건조할 수 있다. 수건을 건조해주는 ‘타월’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렌탈의신은 냉방과 함께 제습 기능을 갖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높은 에너지 효율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LG전자의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 디오스 냉장고·휘센 벽걸이 에어컨·퓨리케어 정수기 등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의신은 LG전자 가전제품을 렌탈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고효율·고성능을 인정받아 ‘제2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기업이나 제품에 주는 상이다. 이번에 상을 LG 디오스 냉장고는 LG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기 공급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휘센 벽걸이 에어컨 역시 에너지효율상을 받았다. 인버터 컴프레서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 또 실내 먼지를 실시간 파악해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능을 작동한다.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는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실내외 온도·제품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소비전력을 최대 15%까지 낮췄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