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다양한 생활 가전을 렌탈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정수기와 비데부터 가전제품, 침대, 타이어, 돌잔치나 칠순잔치를 위한 ‘상차림’ 서비스까지 렌탈 영역이 확대됐습니다. 제품을 사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고 관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렌탈 서비스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10년 사이에 8배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6년 3조 원이었던 렌탈시장은 2016년에 25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 4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렌탈 사업이 성장세를 경제 불황 심화에서 찾습니다. 소비자는 ‘소유’보다 빌려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전세나 월세 같은 주거형태가 늘면서 주택 계약 기간에 맞춰 가전제품을 렌탈하면 이사 때 부담이 적다는 점도 렌탈에 매력을 느끼는 요인입니다. 브랜드 공식 종합렌탈몰 렌탈의신에서는 합리적인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수기부터 식기세척기, 노트북까지 다양한 가전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감사제’, ‘혼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더 깨끗해지고 크기는 한층 작아진 LG전자 정수기를 렌탈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정수기로는 처음으로 직수형 냉수 시스템을 채택해 물이 고여있는 저수조가 필요 없어 세균 번식 우려를 덜어줍니다. 렌탈의신이 15일 LG전자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폭은 100mm 줄어들고 높이는 128mm 낮아져 설치가 자유로워졌습니다. 크기가 줄었지만 트레이 길이는 270mm로 긴 물병도 들어갑니다. 폭은 117mm로 넓은 그릇을 받치기에 넉넉합니다. 3단계 복합 필터는 물속 미네랄을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합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1년마다 직수관을 무상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자체 살균되는 온수관을 제외하고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주기적으로 바꿔서 세균 번식을 차단합니다. 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입니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줍니다. 물받이 용량도 1.3ℓ로 넉넉한 편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정수기 렌탈서비스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상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천편일률적인 백색가전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어 실내장식과 어울리는 냉장고를 렌탈 서비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13일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렌탈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주거공간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8가지 제품 타입과 9가지 색상 패널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레드, 옐로우, 그레이 등 색상부터 전면 소재까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기존 소재인 메탈과 유리 질감 외에 공간과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광택 유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빌트인형으로도 냉장고가 설치된 주방가구보다 툭 튀어나오거나 좌우로 여백이 남는 등 공간과 어울리지 않을 염려도 없습니다. 브랜드 종합 공식 렌탈몰 렌탈의신은 대형가전/고가가전에도 렌탈서비스를 도입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포함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등 국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탈의신에서는 렌탈 계약 고객에게 각종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내 많은 브랜드에서 정수, 냉수, 온수, 직수형, 얼음 등 다양한 정수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렌탈의신에서 저렴한 렌탈료로 코웨이 제품을 판매합니다. 렌탈의신은 13일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를 월 1만 8900원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LG전자, 쿠쿠 등 국내 대기업과 공식파트너를 맺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렌신특가’로 저렴한 제품을 카테고리 한곳에 모아두고 비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는 無탱크 직수방식으로 탱크 없이 필요할 때마다 물을 바로 정수합니다. 위생 걱정이나 용량 제한 없이 정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중금속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이 입자성 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와 냄새유발물질을 없애줍니다. 가로 10.5cm 초소형 초슬림 디자인은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작은 공간에 두기 편리합니다. 전원이 필요 없어 이동이 자유로우며 전기료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온라인 특가로 제공되는 코웨이 P-251N 애플 정수기는 코웨이 공식 스토어 렌탈의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가전제품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공유와 관리가 중시되는 최근 경향에 따라 다양한 품목을 렌탈하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렌탈 제품도 정수기, 공기청정기부터 미용기기, 음식물처리기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렌탈의신이 12일 현대렌탈서비스 전제품 대상 ‘렌탈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러 브랜드를 함께 렌탈하면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삼성 건조기, 삼성 김치냉장고, 위니아 김치냉장고를 현대렌탈서비스 제품과 렌탈하면 최대 72만 원까지 렌탈료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에 더해 렌탈의신 단독으로 ‘용천 침향단’ 1박스와 함께 차이슨 디베아 무선진공청소기, 필립스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사은품도 지급됩니다. 렌탈의신 현대렌탈서비스 전제품 대상 ‘렌탈딜’ 할인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렌탈의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탈 제품 상담과 사은품 문의는 ‘렌탈의신’을 검색해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생활가전 렌탈사업이 안정적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위생과 청결관리 기능이 강화된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차가운 화장실을 따뜻한 변좌온도로 쾌적하게 바꿔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인텔리케어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항문 주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좌욕 전용 수류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서울대학교 대장항문외과와 공동 개발한 좌욕 수류는 보건복지부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시간과 수압, 수류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아이웨이브 수류 시스템으로 저자극 케어 세정 모드, 여성 케어 모드 등 4단계 맞춤 코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기분해살균수와 세정제를 회오리 모양으로 분사해 유로, 노즐, 도기 구석구석 틈새까지 청소하며 하루에 한 번 3단계로 기기를 자동 살균합니다. 코웨이는 비데 렌탈 고객 대상으로 정기점검 시 ‘파워 클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강력한 비데 관리 전동브러시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비데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세척해줍니다. 비데 위생 관리에 있어 세척력과 세척범위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제맥주제조기를 렌탈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품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렌탈의신이 LG전자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HomeBrew)’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를 자동으로 제조해줍니다. 만들 수 있는 맥주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5종입니다. 2~3주만에 수제맥주 약 5리터 분량이 제조됩니다. 밀맥주인 위트를 만드는 데 약 9일이 걸리며 발효가 가장 오래 걸리는 라거맥주인 필스너는 약 21일이 소요됩니다.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등은 2주 안팎입니다. LG 홈브루는 온도, 압력, 시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을 적용해 맥주 종류에 맞는 맛을 구현합니다. 맥주가 완성되면 최적 온도인 6도와 차가운 맥주에 알맞은 4도를 선택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 기능도 있습니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제적 부담이 적고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LED마스크를 필두로 한 ‘홈뷰티’가 가전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모발 관리에 특화된 헤어드라이어가 렌탈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브랜드 공식 종합렌탈몰 렌탈의신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렌탈 서비스로 선보이며 렌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초당 40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하는 열 제어 기술로 적정 온도를 유지해 과도한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합니다. 특히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는 ‘젠틀 드라이 노즐’이 추가됐습니다.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에 특화된 기능입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모발 색상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기존 노즐인 ‘디퓨저’와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도 개선됐습니다. 디퓨저는 곱슬기를 줄이고 컬과 볼륭을 살릴 수 있도록 강화됐습니다. 디퓨저에 장착된 2단 메쉬 시스템은 헤드 안에서 압력을 만들어 투과성 높은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분사합니다. 이는 저속 기류의 분사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이에 따라 이전 제품보다 긴 갈래를 장착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무선청소기가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이 개선되며 기존 유선청소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무선청소기에 적용된 기술이 로봇청소기에 탑재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흡입력·배터리 등이 강화된 로봇청소기를 렌탈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LG전자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를 렌탈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LG 공식 브랜드 스토어 ‘렌탈의신’과 브랜드 전용관 ‘LG렌탈의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드제로 R9 씽큐는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동일한 고사양 모터가 탑재된 제품입니다. 최대 90분까지 흡입력을 유지하며 청소합니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도입해 먼지가 많은 곳을 스스로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의자 다리 정도로 얇은 장애물을 피해서 가는 3D 센서로 주행성능을 높였습니다. 업계에서는 맞벌이와 1인 가구,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로봇청소기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성능 개선이 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김치냉장고가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육류 등 식자재 맞춤 저장 기능을 탑재하고 스탠드형, 양문형으로 용량과 디자인이 다변화되며 ‘주방 필수 가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춰 렌탈의신은 위니아 딤채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를 렌탈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가전 트렌드에 맞춘 김치냉장고 제품이 준비돼 이목을 끕니다. 스탠드형, 양문형, 뚜껑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김치냉장고 렌탈서비스는 브랜드 공식 스토어인 렌탈의신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렌탈의신은 전브랜드 공식 파트너 렌탈 종합몰로 여러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위니아 딤채는 냉각기가 저장실마다 설치된 별도 독립냉각으로 저장실별 최적 온도를 유지합니다. 식자재의 맛과 신선함을 지키고 냄새 섞임과 온도 편차를 줄여줍니다. 김치 보관과 발효, 육류와 생선 숙성, 보관이 까다로운 열대과일, 주류, 장류 등 맞춤 보관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특화 제품으로, 100L의 가벼운 용량에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