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GS건설은 5일 "입주예정자들이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날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GS건설은 "모든 고객분들과 관계당국, 발주처에도 깊이 사과드리고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해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고객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설계 시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은 부분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S건설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실수를 범했을 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GS건설은 9일 "시공사로써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조사 과정에서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며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는 지난 달 29일 LH와 GS건설이 각각 시행, 시공을 맡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차장 상부에 있는 구조물이 붕괴되며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입니다. GS건설 측은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했다"며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공기단축은 없고 원가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서 단순 과실이 원인으로 자체 조사됐다"며 "시공사로써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계사 업역인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하여도 철저하게 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8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3가구 모집에 5784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43.5대 1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총 82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전 타입 59㎡의 소형으로 구성됐습니다. 59㎡P1 타입은 141.0대 1로 공급 타입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59㎡A·59㎡B·59㎡C 또한 각각 45.0대 1, 33.1대 1, 3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타입 별 분양가는 59㎡A 3억 3540만~3억 5220만 원, 59㎡B 3억 3300만~3억 4970만 원, 59㎡C 3억 2760만~3억 4400만 원, 59㎡P1·P2 3억 9400만~3억 9449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DL이앤씨는 1순위에서는 해당지역에 1784건의 청약이 접수됐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 2년 미만 거주 및 서울·경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기타지역도 4000건의 청약통장이 들어와 수도권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로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일건설은 오는 12월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1㎡, 총 1425가구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534가구, 84㎡B 340가구, 84㎡C 169가구, 111㎡A 382가구입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1월입니다. 제일건설은 검단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모두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학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인근에 상업단지가 위치해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도울 전망입니다. 또,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 교통가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인 인천 1호선 연장선 신설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GTX-D 광역급행철도도 계획돼 있어 인천 도심과 서울 등 광역지역으로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위주에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됩니다.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희망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2기 신도시 분양이 막바지로 접어든데다가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눠 약 1110만㎡ 면적에 18만 7000여명, 7만 5000여가구 거주를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1단계 지역은 당하동·원당동 일대 약 175만㎡로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2단계 지역은 지난 10월 AA21블록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급속도로 오른 데다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 신도시로 전화위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57대 1 기록 후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9월 LH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BL’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BL’은 43.2대 1을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세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4월 둘째 주는 전국 8개 단지서 총 4680가구(일반분양 3554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7일(화) 경기 안산시 원곡동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 등 5곳 ▲8일(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오피스텔)’ 등 3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4개 단지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은 견본주택을 열고,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목동’,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은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 4월 둘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7일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0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원곡연립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0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714가구(일반공급 588가구) 규모입니다.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과 가깝고 도보거리에 원곡초, 원곡중, 원곡고가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우미건설이 27일 홈페이지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을 시작합니다. VR 카메라로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촬영한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약접수는 4월 6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합니다. 검단신도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예치금 조건 충족 시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분양물량의 80%는 추첨제로 진행합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4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3일간 진행하며, 당첨자는 실제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습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검단신도시에서 희소한 중소형 위주이며, 분양가구수는 ▲59㎡A 186가구 ▲59㎡B 81가구 ▲59㎡C 26가구 ▲84㎡A 115가구 ▲84㎡B 29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단지는 서울역까지 40분 대 접근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202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검단신도시 내 상업용지 1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속하는 상업용지 C7, C12 블록 11개 필지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 역사(가칭)를 둘러싸고 있다. 필지당 면적은 1067∼2382㎡,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317만원 수준이다. 근생·판매·업무·문화·교육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총 3만 3000 세대로 계획되어 있는 인천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은 작년 10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해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향후 약 3만 세대 이상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공급 필지 인근에 문화·상업·업무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특화구역이 위치해 업계에서는 이 지역이 향후 인천 서구지역 내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금납부 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에서 더 가까운 3기 신도시 발표가 나면서 2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3기 신도시를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돌아선 사례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중대형(105㎡) 평수에서 청약 미달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인천 서구 A 부동산 실장) “3기신도시 개발 발표는 오히려 2기신도시 분양에 호재가 될 것입니다. 2기신도시 분양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상업지구 등도 빠른 시일 내에 형성될 거고, 계양테크노벨리 직주근접 수요도 검단신도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허준 상림디엠텍 분양사업부 이사) 검단신도시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이곳은 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지에 분양되는 첫 대형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이번 청약 결과가 앞으로 있을 타 단지 분양의 흥망을 가를 척도가 되기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대박’을 확신하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수요자들은 대부분 대형 시공사의 분양 소식을 반기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분양 흥행에 대해서 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2월 셋째 주 청약물량은 전국 4곳 320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12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3곳,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우선 18일은 ▲군포 송정 풍산리치안 플랫홈(오피스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0일에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21일은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주상복합)에서 진행한다. 주목할만한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짓는 센트럴 푸르지오가 있다. 전용 75~105㎡, 1540가구 규모다. 2기 신도시인 검단에서 분양하는 첫 1군 아파트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예정이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앞으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그렇게 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 1059에 짓는 오피스텔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주거복합타워다. 규모는 전용면적 19~84㎡, 1050실이다. 서울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