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도입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대부분의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는 작년 2월부터 시작된 내국세 즉시환급(이하 택스 리펀드, Tax Refund) 서비스 매장이 125개로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도입됐다. 랄라블라는 작년 2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상위 매장 17개점에 해당 서비스를 먼저 도입했었고,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 도입 매장을 늘려왔다. 이전까지 국내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세금 환급을 받으려면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상품에 포함된 세금을 일단 지불한 후, 영수증에 세금 환급 용지를 추가로 발급받아야 했다. 이후 공항 등에 마련된 창구에서 사후 환급을 받아야 했던 것. 하지만 이 방법은 별도로 대기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출국 수속 등으로 시간이 촉박해 내국세를 환급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에 랄라블라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불편함을 줄였다. 외국인 고객이 3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경우 랄라블라 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차별화된 브랜드와 대규모 물량을 앞세운 만큼 연중 최적의 명품 쇼핑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설 행사에 이어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설 선물행사 실적이 전년대비 7.2% 늘어난 데 이어, 명품 할인행사를 연달아 진행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200여개 브랜드 700억대의 물량으로, 최대 80% 할인된 인기상품을 모았다. 신세계백화점만의 강점인 분더샵 여성·남성, 분주니어 등 직접 운영하는 의류 편집숍의 대표 상품과 슈 콜렉션 등 다양한 잡화가 함께 준비됐다. 아크네스튜디오, 3.1 필립림, 드리스 반 노튼, 마르니, 베트멍 등이 참여하는 분더샵 여성 제품은 최대 80%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아크네 코트 38만원, 캘빈클라인 니트 43만 6000원, 베트멍 셔츠는 4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분더샵 남성 역시 알렉산더맥퀸 니트 89만 5000원, 하이더아크만 스웻셔츠 44만 5000원 등 인기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슈 컬렉션에서는 여성 구두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자사의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의 ‘1만 상품 리뷰’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신라팁핑’에서 상품평이 등록된 상품 개수가 1만여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신라팁핑은 ▲사진과 동영상 등이 첨부된 생생한 상품 정보 제공 ▲모바일 쇼핑 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해결 ▲쇼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는 재미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관계자는 “이 같은 특징으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번 상품평 등록 상품수 1만개 돌파를 통해 뷰티·면세 쇼핑 관련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팁핑은 ‘꿀팁을 쇼핑하다’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직접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는다. 신라면세점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패션계에서 이를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혜윰코리아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신규 브랜드 ‘SPYPAUL’을 론칭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회사 와디즈를 통해 ‘독립 EDITION’도 함께 출시했다. SPYPAUL은 젊은 스트릿 문화를 기반으로 ‘Message to me(나를 표현하는 메시지를 나에게)’라는 콘셉트의 유니섹스 브랜드다. 직설적인 표현보단 은유적으로 표현된 메시지를 아트웍으로 디자인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YPAUL은 론칭 첫 번 째 메시지로 ‘독립’을 선택해, 5종의 독립에디션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 ▲상해 임시정부의 발자취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윤봉길 의사 의거 등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스웨트셔츠와 티셔츠에 3.1운동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앞 트임 디자인을 입히고, 독립군이 사용하던 암호표에서 숫자를 차용해 ‘대한 독립’을 표현했다는 것. 혜윰코리아측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가 프리미엄 한방라인의 색조 제품을 새롭게 선뵀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초공진 달콤한 꽃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초공진 달콤한 꽃 리미티드 에디션’은 ‘초공진 크림 팩트’ 2품목과 ‘초공진 크림 루즈 3품목’, 초공진 멀티 블러셔 등 3종 6품목이 먼저 나왔다. ‘초공진 텐션 팩트’ 2품목과 ‘특별 기획 세트’ 2품목은 이달 31일 출시 예정으로 총 4종 10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라인은 미샤의 프리미엄 한방 라인인 초공진의 ‘공진비책단’ 성분을 함유해 색조 제품이면서도 스킨케어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진비책단은 원기 회복의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 성분에 구증구포 한 흑삼과 숙지황을 더한 미샤 초공진의 비책 처방이다. 케이스에는 최지윤 한국화가의 ‘달콤한 꽃’ 작품 속 꽃과 새가 디자인됐다. 최지윤 화가는 한국미술 대표 중견작가 중 한 명으로 세상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다. ‘초공진 크림 팩트’는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초공진 크림 성분과 피부 결점을 잘 가려주는 커버 베이스를 블랜딩했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에서 21호를 사용해 시험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오늘(19일) 저녁 8시 45분 CJ홈쇼핑 최화정쇼에서는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줄 구원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비팜 솔트크림이 방송된다. 19일 에이비팜코리아에 따르면 에이비팜 솔트크림은 수분과 산소를 강하게 끌어당기고 잡아주어 수분자석으로도 불리우는 루이젠할 미네랄 솔트(8%)가 함유돼 있다. 또한, 영양의 보고로 알려진 북해의 희귀 홍조류 덜스추출물(팔마리아 팔마타)도 사용됐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4일간 지속되는 수분홀딩 효과를 입증받았다. 또한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의한 손상피부 진정 개선 효과도 입증 받아 겨울철 칼바람에 손상된 피부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비팜코리아 관계자는 “피부를 위해 논란이 되는 성분들을 철저히 배제했다”며 “피부 피지막과 같은 약산성을 유지해 겨울철 혹한에 안정적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이비팜 솔트크림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완화 효과도 입증 받아 아토피피부 등의 보습제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여드름피부 적합, 피부톤 개선, 피부요철개선, 리프팅 개선, 겉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받으며 온 가족 피부고민을 덜 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최근 미용실처럼 최신 유행을 놓치지 않으면서 헤어 스타일링, 면도 등 남성들에게 필요한 시술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남성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버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자도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남성 전문 뷰티 유튜버, 블로거, SNS 스타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의 ‘로얄바엠바버샵’을 운영하는 ‘뷰티대통령’ 엄정철 원장이 트렌디한 감각으로 남성뷰티 투비스 대세아티스트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엄정철 원장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남성 고객에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헤에 스타일링을 컨설팅해주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대세아티스트로 선정된 엄정철 원장은 국제이용학원 운영을 통해 뷰티 강의까지 펼치며 대한민국 이용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뷰티실용전문학교 특임교수로도 활약한 엄정철 원장은 “남성의 스타일 완성과 퀄리티 높은 케어에 집중해 대세아티스트에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바버샵의 중심에서 남성뷰티 관리에 앞장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가 올해의 히트 상품에 선정된 ‘셀라레깅스’ 1000장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서버가 다운되자 회사 대표가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섰다. 11일 제시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의 히트 상품인 셀라레깅스 1000장을 고객 감사 및 연말을 기념해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에 오르면서 서버가 다운되면서 고객 불만이 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수연 대표는 “젝시믹스를 사랑하는 고객님께 돌려드리고 싶은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이벤트”라며 “의도치 않게 실시간검색에 오르면서 서버다운으로 고객분들이 화가 나신 것 같은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300% 이상 성장했는데, 고객 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젝시믹스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수출 까지 누적 1000만개 이상 판매된 것을 기념하려고 했던 이벤트로 불편을 드려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젝시믹스 셀라 레깅스는 이수연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연매출 400억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라레깅스는 기존 레깅스 원단을 과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뜨겁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1+1’ 행사 첫날,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이 50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엔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미샤 제품 주문 건수는 7만 건에 달했다. 이는 미샤의 자체 뷰티포털인 ‘뷰티넷’과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제휴몰의 판매를 합산한 수치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건수도 9만 건에 육박했다. 이날 ‘미샤’는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올 들어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8년 F/W 신제품으로 선보인 ‘글로우 스킨밤’은 19일 하루 동안 총 4000여 개가 팔려나갔다. ‘깐달걀 피부’ 라는 신조어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들에게 호평받으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글로우 스킨밤’은 최근 ‘화해’가 시행한 ‘2018 하반기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 ‘크림·젤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미샤의 주력 제품으로 출시된 ‘미샤 비폴렌 엠풀러’는 1만 2000개가,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TV쇼핑이 자체개발한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명품 전문 방송 ‘S-STYLE’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라카시미라(lacasimirra)’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이며, 캐시미어 코트 1종과 풀오버 2종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동시 론칭하는 ‘라카시미라’는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신세계 럭셔리 편집숍 ‘마이 분(My Boon)’ 청담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카시미라의 니트웨어 상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원사 ‘까리아기’를 사용해 제작했다. 특히 에르메스·샤넬·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제작하는 이탈리아 현지 생산처 ‘셀프 마리엘리아’가 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론칭 방송은 ‘마이 분’ 청담점에서 진행한 패션모델 런웨이 영상을 비롯, 이탈리아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삽입해 생동감있게 진행한다. 신세계TV쇼핑은 ‘라카시미라’ 론칭 프로모션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머플러를 증정한다. 또, 행사카드(NH) 결제 시 10% 할인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어퓨가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어퓨 태국 1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어퓨의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퓨는 10월 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에 2호 단독 매장을 연다. 11월에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태국의 H&B스토어에서도 어퓨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어퓨는 지난 9월 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된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주 방콕에서는 어퓨 방콕 ‘소프트런칭’ 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가 운영하는 H&B(health & beauty) 스토어 부츠(BOOTS)가 대학가에 연이어 문을 연다. ‘젊은 부츠’를 앞세워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부츠는 지난 21일 이대점(20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홍대점, 29일dp는 교대점을 연이어 선보인다. 30일(일)에는 서울 최초의 관광특구 이태원과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도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하철역 인접 상권을 겨냥해 강동역과 선릉역, 신논현역 인근에도 신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츠는 대학가로 대표되는 젊은 고객 밀집 지역에 올해에만 총 9곳의 매장을 열게 되는 셈이다. 대학가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지난해 보다 부츠 이용 고객 연령대가 6살 낮아지는 등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고객들 겨냥해 대학가나 관광특구 등에 집중적인 출점을 통해 본격적인 부츠 ‘성장의 문’을 연다는 복안이다. SNS 이용에 능숙한 2030세대 젊은 고객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의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이마트 부츠는 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우리딸이 기사보다 알게 됐대요. 줄설까봐 걱정돼서 일찍 왔는데, 줄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서울에 거주한다는 한 모녀(母女) 고객은 작년 '평창 롱패딩' 대란을 기억하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명동 롯데백화점을 방문했지만, 우려와 달리 비교적 여유롭게 롱패딩 한 벌씩을 구입 할 수 있었다. '평창 롱패딩'이 ‘구스다운 롱패딩’으로 조금 일찍 돌아왔다. 어제(19일) 첫 판매가 시작됐다. 작년의 열풍을 재현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올해 2월부터 일찌감치 롱패딩 판매를 기획한 결과다.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스 솜의 중량은 70% 이상 늘렸고, 털 빠짐 방지를 위해 겉감의 밀도도 높였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가격 조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관계자의 후문. 덕분에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준비된 구스다운 롱패딩 수량 1만장 중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400장이 배정됐다. 나머지 물량은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31개점에 입점된 '롯데TOPS'매장에서 나뉘어 판매된다. 판매 첫 날인 19일 롯데백화점 본점이 정한 한정 판매 수량은 300장이었으며, 총 150장 가량이 팔렸다.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에이블씨엔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대표 브랜드인 미샤 BI재정립과 신규 매장 오픈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48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8%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을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 960억원,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밟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BI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또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와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감소폭이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어든 점과 분기보다 16%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지표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촌의 명물이었던 옛 맥도날드 자리에 이마트 부츠가 들어선다. 신촌역 3번 출구 앞인 옛 맥도날드는 신촌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임대 계약이 만료된 이유로 폐점을 결정한 바 있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신촌역 3번 출구 앞 엘리트 빌딩 1층에 14번째 부츠 매장을오픈한다. 예전 맥도날드 자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 동안 신촌을 찾는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왔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인근의 홍익대학교까지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신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였다. 신촌역은 서울 내 지하철 역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인접한 대학가와 학원가 영향으로 10대와 20대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부츠는 국내 대표 뷰티상권에 문 연 명동 로드샵 이외에 복합쇼핑몰, 아웃렛 등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젊은 대학생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앞으로 신촌점을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