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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도입…업무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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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9, 2021, 10:07:49

단순 업무·중량 상품 취급 자동화..근무 환경·업무 효율성 개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가 올해 평택물류센터에 최첨단 지능형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업무효율성 개선에 나선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아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에서는 스캐너로 상품이나 별도 부착된 라벨의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반면 유통업계는 취급 상품의 종류가 많고 포장 상태나 포장 방법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해 바코드 위치도 제 각각입니다. 추가적인 인력 투입이 필요하고 상품 분류 효율도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이에 이마트24는 자동화 설비 전문업체 ‘에스에프에이(SFA)’와 손잡고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시스템이 상품에 있는 문자·외형·색상 등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바코드 없이 모든 상품을 신속·정확하게 점포별로 분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상품을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시스템(GTP), 피킹 할 물품을 컴퓨터와 디지털 표시기에 의해 작업 전표 없이 피킹 할 수 있는 시스템(DPS) 등 모든 물류센터 업무를 자동화 및 시스템화해 무서류화 물류센터를 실현했습니다.

 

이마트24 측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단순 업무를 줄이고 중량 상품 이동·분류 자동화로 현장 근로자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며 “고도화된 기술로 가맹점이 주문한 상품의 미출·오출을 크게 줄이고 가맹점에 정확한 상품을 제때 배송함으로써, 경영주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류센터 내 화재 사고 발생에도 대응합니다. 별도의 안전관리 조직 운영을 통해 수시 및 정기 전기·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송탄소방서와 함께 민관 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마트24는 오는 2023년까지 평택물류센터와 같은 자동화 물류센터를 경기북부와 영남 지역에 2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물류 업무 효율화 및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점포수 및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센터 자동화 및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선진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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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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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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