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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피부질환 치료 엔도리신 신약물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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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6, 2020, 09:08:55

여드름 피부질환 항균력 가진 ‘CAL200’ 확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인트론바이오가 여드름 원인균 ‘큐티박테리움 에크니’에 우수한 항균력을 가진 엔도리신 신약물질 ‘CAL200’을 확보했습니다.

 

6일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슈퍼박테리아 전신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된 엔도리신(endolysin)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그 기술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도리신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제’ 분야 제제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으며, 대외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 회사는 여드름 타깃 제제 개발에 활용 가능한 엔도리신 유망 신약물질 ‘CAL200’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신약물질 대량 제조공정 개발에도 성공해 여드름 치료 분야로 기술 확장을 꾀할 방침입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신약물질 확보를 기반으로 아토피와 여드름 등 주요 피부질환 치료제(Topical Medication)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인데요. 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직접 미국 임상 시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지난 2018년 로이반트와 체결한 약 1조원 규모의 ‘SAL200’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범위 외의 독립적인 진출입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향후 기술수출 추진에 필요한 동물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GLP-TOX 시험(비임상 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유효성 관련 자료 확보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낭염 또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큐티박테리움 에크니’는 피부, 결막, 외이(外耳), 인두부, 여성 비뇨기 등에 있는 균입니다. 큐티박테리움 에크니에 의해 유발된 여드름 치료에는 에리쓰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독시싸이클린, 페니실린, 설포아마이드계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 치료는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며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고 항생제 내성균 발생으로 치료 효과도 미미해, 다른 방식의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신규 엔도리신 신약물질 개발에 성공하고, 대량 제조 공정 개발까지 완료한 것은 최초의 사례”라 밝히며 “특히 이번에 개발한 엔도리신은 구조가 복잡해 활성형 제조가 매우 어려운데 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OSMETICS BUSINESS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여드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시장규모는 약 73억 달러(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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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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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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