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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4367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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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9, 16:10:37

매출 5조 8217억 원 기록..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적자전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7~9월)에 4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 8217억 원, 영업손실 436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LCD 팹(Fab) 가동률 조정으로 면적 출하가 전 분기보다 감소했음에도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OLED 사업이 본격화되고 모바일용 패널 판매가 확대된 결과 3분기 매출은 지난 2분기보다 9% 늘었다.

 

 

반면 LCD TV 패널 가격이 급락하고 관련 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 적자 폭은 지난 분기(영업적자 3687억 원)보다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손실은 4422억 원,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는 6118억 원을 기록했다. EBITA 이익률은 10.5%다.

 

올해 3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 TV Fab 가동률 조정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TV용 패널이 직전 분기보다 9%포인트 축소된 32%를 기록했다.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며 전 분기보다 9%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은 21%, 모니터용 패널은 18%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LCD TV 부문은 Fab 다운사이징을 기본으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아냄과 동시에 기존 LCD 영역에서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상업용, 자동차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형 OLED는 시장 대세화를 가속하고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 사업 조기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LCD 구조개선 활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차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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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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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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