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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9000원대 ‘100% 노니 주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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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0, 2019, 10:02:15

1L 9900원..착즙으로 영양손실↓·발효로 역한 냄새↓
‘건강 가치 제안 전문회사’ 변신 위한 첫 번째 상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노니 주스를 출시한다. 착즙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발효과정을 통해 특유의 냄새를 줄였지만, 가격은 9900원으로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2019년 건강 가치 제안 상품 1탄으로 ‘100% 노니 주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아미노산·미네랄·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이 인기 TV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노니 주스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1L 기준으로 유기농은 3만원 후반대, 일반은 1만원 후반대다. 노니 주스를 취급하는 제조사가 많지 않아 일부 업체가 독점 구조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100% 노니 주스’(1L)를 99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100% 노니 주스는 원물을 통째로 착즙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노니 100%’ 주스다.

 

롯데마트는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노니 주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1위 음료 전문회사인 롯데칠성과 7개월간 협업했다. 또 롯데안전센터의 검사와 입항 시 2주간에 걸쳐 유해물질·이물질 유입 여부 검사 등의 정밀검역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노니 원액은 특유의 냄새로 마시기 힘들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효과정의 시간 차이를 둬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이라는 집약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해 향후 2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효재 롯데마트 음료MD는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건강 가치 제안 상품인 ‘100% 노니 주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부터 7개월이라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슈퍼푸드·건강원물을 찾아 고객에게 건강 가치 상품을 지속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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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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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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