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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롯데웰푸드, 카카오 부담에서 벗어났다”

Wednesday, November 05, 2025, 08:11:43 크게보기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4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감
증권사, 목표가 유지하며 "카카오 원가부담 감소, 가격인상 효과, 해외사업 긍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롯데웰푸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희망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카오 등 원가부담 감소, 가격인상 효과반영, 해외사업 기대감을 이유로 제시합니다. 다만 해외 성장성 등 확인할 것이 있다며 목표주가는 유지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 3분기 연결 매출이 1조1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8.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며 "상반기에 이어 카카오 등 원가부담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친 가운데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비용 111억원도 집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일회성비용 제외시 5개 분기만에 이익증가에 성공했다"며 "단기실적은 아쉽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원가부담 장기화로 국내(2월 평균 +9.5%) 및 해외 전지역 가격인상 실시했고 상반기 톤당 1만달러를 상회했던 카카오 가격은 9월 이후 6000달러로 하락하며 4분기부터는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는 인도의 고성장세 회복에 주목한다"며 "7월초 인도 건과-빙과법인 합병완료로 시너지 창출과 효율성 제고, 롯데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인도법인 매출 지난 5년간 연평균 23.3% 성장, 내년 12.2% 성장(빙과 +13.1%, 건과 +10.6%) 전망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면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국내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성장성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며 "특히 인도 지역 커버리지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실적부진은 3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107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습니다.

 

4분기 실적개선 이유로는 ▲기저효과 ▲그동안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카카오 투입 단가가 하락 ▲국내 건빙과는 내수 소비부진을 타개하고자 핵심브랜드 10개를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중(3분기 실적에서도 칸쵸 및 빼빼로, 월드콘 등 Key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탑라인을 견인했던 것으로 파악) 등을 제시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연결 영업이익이 올해대비 25.7% 증가한 178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기저효과 및 원가부담 완화 등 기인해 유의미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하면서도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실적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카카오 가격하락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주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카카오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 여파로 부진했지만, 제품가격 인상 효과 및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수요개선 등이 시작되며 하반기 반등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카카오 가격 하락세가 도드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내년 상반기 원가율 또한 개선되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실적이 안정화를 되찾게 되면 해외사업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기준 해외사업 매출은 23%로 업종평균 대비 높은편에 해당하며 2028년에는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35%까지 증가시킬 계획이어서 주요 해외국가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코코아가격은 톤당 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적극적으로 시행한 국내외 초콜릿류 제품가격 인상효과는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명예퇴직 관련 일회성비용도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면 주가는 여전히 코코아 원가부담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감소폭 축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인만큼 실적회복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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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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