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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공장 직원 1명 코로나19로 사망...“감염 확산은 없다”

Monday, April 06, 2020, 15:04:07 크게보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셧다운 상태..휴업기간 더 늘어날 듯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약 3000여 명이 근무하는 앨라배마 공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동을 멈춘 상태인데요. 현대차는 해당 감염자와 이번 사망자가 동일인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버트 번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대변인은 “사망한 직원 가족과 친지에게 애도를 보낸다”며 “최근 해당 직원과 접촉한 적 있는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공장이 폐쇄돼 추가적인 감염자는 없을 것”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지난달 18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데요. 현대차 측은 사망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을 보인 직원인지는 개인정보 문제로 알릴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은 연간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인데요. 약 3000여 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서는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쏘나타·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싼타페 등이 생산됩니다.

 

당초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말까지 쉬기로 했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달 10일까지 휴업 기간을 연장했는데요. 현대차는 월요일인 13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한다는 계획이지만 휴업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6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는 33만 553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데요. 확진자 수는 매일 수만 명씩 폭증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9562명에 달합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 주에서도 16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현대차의 글로벌 공장 7곳 가운데 중국만 정상가동 중입니다. 인도(~14일), 체코(~13일), 터키(~12일), 러시아(~30일), 브라질(~13일) 등 대부분 셧다운된 상태인데요. 하나 남은 중국공장도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라 국내 공장만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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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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