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2086.11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140.46포인트(0.52%)가 떨어져 2만 7046.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부상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무역·인권·대만 등에서 양국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이 여파로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인권 등 중국 정치, 외교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2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60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VER(035420)이 1% 오름세고 삼성전자(005930), 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열었다. 미국 GDP 성장률과 FOMC 회의 내용이 시장 기대를 어느정도 부합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9%) 오른 2092.4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15.27포인트(0.43%)가 올라 2만 7186.69로 마감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는 FOMC를 통해 금리를 25bp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3분기 GDP 성장률도 1.9%로 1.6%인 예상치를 상회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들로 일단 1차 허들을 무난하게 넘었다고 판단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분간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시장 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경제지표가 부진하거나 호전을 보여도 주식시장에 긍정의 모멘텀이 돼왔던 상황이 앞으로는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352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243억원,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체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에 접어든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08%) 내린 2090.93으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9.30포인트(0.07%)가 떨어진 2만 7071.42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 결과에 대한 부담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성명서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을지, 추가 인하 중지를 시사하는 문구를 포함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163억원, 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을 넘어섰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함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0.44%) 오른 2102.71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32.66포인트(0.49%)가 올라 2만 7090.72로 마감했다. 이날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27개국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탄력연장’이라는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고 영국이 준비를 마칠 경우 더 일찍 나갈 수 있도록 탄력성도 부여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0억원, 3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22%) 오른 2085.1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45.85포인트(0.17%)가 올라 2만 6833.95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개별종목별 주요 변화요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를 나타냈다”며 “특히 대형 기술주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등 호재성 재료에 의해 상승한 반면 반도체 업종은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로 업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현석 대신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은 “미국와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반면 브렉시트 이슈는 ‘노딜’ 위험이 줄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영국 정치의 불확실성 부각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3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11%) 내린 2086.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39.54포인트(0.15%)가 떨어진 2만 6788.10으로 마감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엇갈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석 대신증권 법인본부장은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정부가 제출한 계획안을 부결시켰다”며 “존슨 영국 총리는 이 법안이 부결될 경우 EU 탈퇴협정법안을 철회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는 등 브렉시트 최종 다켤의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EU가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기 위한 기한을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안이 극심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개별 기업들의 등락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오젠(+26.11%) 효과로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맥도날드(-5.04%) 등 부진한 실적 발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8포인트(0.45%) 오른 2074.1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57.44포인트(0.21%)가 올라 2만 6827.64로 마감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들이 쏟아지면서 힘을 얻은 모양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미·중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류 부총리는 “새로운 중미 무역 협상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둬 단계적 서명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무역 전쟁을 격화시키지 않는 게 중국과 미국에 유리하고전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두 국가가 금융서비스와 환율 안정성 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오는 12월 예정된 관세도 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협정은 1단계보다더 쉬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060.66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55.68포인트(0.95%)가 떨어진 2만 6770.20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중국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39억 6800만원, 264억 59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7억 5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 개인 소비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홍콩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까지 격화되는 분위기의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8%) 떨어진 2081.13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22.82포인트(0.08%)가 떨어진 2만 7001.98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3% 줄었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또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홍콩 문제를 놓고 충돌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된 모습이다. 전날 미 하원은 만장일치로 홍콩인권법을 통과시켰다.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하고 무역 분야에서 홍콩의 특별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 하원이 이른바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에 강한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해당 법안이 마침내 (상원까지) 통과되면 중국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IMF가 전세계 경제 성장률을 3.2%에서 3.0%로 하향조정했지만 미국 상장사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8포인트(0.96%) 오른 2088.0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도 237.44포인트(0.89%)가 올라 2만 7024.80으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각 3.0%, 1.4% 올랐다. 김승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IMF는 글로벌 무역분쟁, 선진국 생상성 부진 등을 이유로 올해 경제 성장률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주요기업들이 부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해왔던만큼 일정부분 주가에 기반영된 가운데 JP모건, 유나이티드헬스 등 주요 대형주들이 잇따른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실적시즌 기대감이 재부상했다는 점이 전반적인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