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이 내달 15일로 예정한 대중국 관세부과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다음주 고위급 회담 개최 기대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22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2098.3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20%가 떨어져 2만 7766.2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홍콩인권법 하원 통과 소식 등에 하락했지만 관세부과 연기 소식 등이 전해지며 낙폭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4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51억원, 3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비슷합니다. 우성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이 소폭 오름세입니다. 반대로 은행, 서비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증권 등은 내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강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우는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NA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떨어진 2123.0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40%가 떨어져 2만 7821.0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매물이 출회되며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서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95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75억원, 1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은행, 전기전자, 증권, 유통업,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 등은 소폭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은 1%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부정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2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떨어진 2140.36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36%가 떨어져 2만 7934.02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정이 없으면 대 중국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 증시는 이에 따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212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96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1% 이상 빠졌고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전기전자, 화학, 증권 등이 함께 약세입니다. 반면 의약품, 은행 등은 소폭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 등이 초반 강세입니다. 특히 NAVER는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대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습니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떨어진 2143.66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11%가 올라 2만 8036.22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트럼프와 파월의 만남 소식 이후 상승 전환했다”며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해 강보합으로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38억원, 149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643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들은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의료정밀, 은행,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내림세입니다. 특히 NAVER(035420)는 2%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오름세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주요 인사들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2162.8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0.80% 올라 2만 8004.8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위 위원장은 “미중 무역합의에 근접했다”며 “양국은 전화를 통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0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14억원, 9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들은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 등이 0.50% 내외로 내림세입니다. 반면 서비스업,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 기계 등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우선 NAVER(035420)가 2%이상 강세입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대로 삼성전자, 삼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교착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떨어진 2138.22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을 등락하다가 0.01%가 떨어진 2만 7691.49를 가리키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98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78억원, 2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들은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등이 0.50% 내외로 내림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 등이 약세입니다. NAVER는 1% 이상 빠졌습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내놓은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14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2127.62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0.33% 올라 2만 7783.59를 가리키며 마감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4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34억원, 4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은 2% 이상 올랐고 의약품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화학,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상승 우위 흐름입니다. 이중 NAVER(035420)는 10% 이상 오르며 장을 출발했고 셀트리온(068270)도 2% 이상 오름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1%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와 기관·외국인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1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2130.8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04%가 올라 2만 7691.49를 기록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와 격화된 홍콩 시위 영향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33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202억원, 139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대부분 업종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오르며 강세입니다. 이밖에 전기전자, 유통업,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등이 오름세입니다. 반면 의약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장 초반 강세입니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림세입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50선을 돌파하며 장을 열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중 일부 관세 부과 철회 가능성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입니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오른 2150.74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관세 부과 철회 가능성을 언급한 중국 정부 발표와 함께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144억원, 17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164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섬유의복, 보험, 증권, 전기전자 등이 1% 내외로 강세입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업, 운수장비 등은 소폭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입니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가 나란히 1.50% 이상 오름세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등도 강세입니다.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30)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약세입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 초반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부푼 국내증시가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포인트(0.07%) 내린 2128.80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114.75포인트(0.42%)가 올라 2만 7462.11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지속적인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발표 내용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한국증시는 이미 전일 반영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날 상해에서 무역박람회가 열린다”며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에서 미국과의 1차 협상 서명을 앞두고 긍정적인 발언을 한다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43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242억원, 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같았습니다. 우선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4'에서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일 엔베디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 행사인 COMPUTEX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업계 종사자, 기업가, 언론인 등 6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의 미래는 가속화되고 있다.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기술 발전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고 강조하며 GPU와 CPU의 조합이 어떻게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CPU만 사용할 때보다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접근 방식의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루빈'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것이라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아꼈습니다. 루빈은 HBM4를 사용하는 최초의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의 플랫폼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 2025년 출시 계획인 블랙웰 울트라 GPU에 HBM 5세대인 HBM3E 제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HBM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 중인 SK하이닉스[000660]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30일 SK하이닉스는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빈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각종 AI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엮어 도입 난이도를 낮추는 'NIM(엔비디아 추론 서비스)'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상자 안에 담은 AI 소프트웨어와 공통 API를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가장 적합한 구현 사례는 소매업과 의료 등 수십만 개의 서비스에서 활약하는 고객지원 담당자이며 LLM(거대언어모델)과 AI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NI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에 NIM을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사람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젠슨 황은 블랙웰 GPU의 실물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며 제품이 순조롭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랙웰의 성능을 개선한 '블랙웰 울트라'를 오는 2025년,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을 2026년 출시하는 등 1년 단위로 새 서버용 GPU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