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동안 해외 항공권 예약이 직전 일주일 대비 5.4배(442%) 치솟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최근 해외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도 하반기 해외 노선 재취항을 준비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위메프는 지난 3월 자가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시기 이후 출발할 수 있는 해외 항공권을 선보였습니다. 결제 후 여행 국가와 우리나라 양국 간 격리가 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내 여행 일자를 지정하는 상품입니다. 제주를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면서 항공권 프로모션과 실시간 렌터카 등 제주 여행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잔여 백신 접종 시작 후 제주 항공권은 14%, 제주 렌터카는 27% 예약이 늘었습니다.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박 예약도 43% 증가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여행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오는 6일 ‘66데이’를 열고 여름 상품 800여 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에어컨, 건조기, 세탁기 모델을 75만2666원부터 판매합니다. 스탠드 에어 써큘레이터는 2만7666원에 선보입니다. 제철 과일 흑수박(5∼6kg)은 1만6666원, 생체리(1kg)는 1만5666원에 판매합니다. 먹거리로 ▲프레시지 피에스타 스테이크(7666원) ▲유가네 닭갈비 모음전(2666원) ▲제주안심밥상 돼지특수부위모듬세트 뒷고기 구이용(250gX6팩·6666원) ▲맵데이 마라오징어(30gX6개·1만6666원) 등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 0시부터 하루 6번(0시·9시·12시·15시·18시·21시)에 걸쳐 ‘타임딜’ 상품도 공개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5일 ‘VIP클럽데이’를 열고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VIP클럽데이는 VIP클럽 멤버십 회원 전용 행사입니다. ▲100원딜 ▲1000원 할인 쿠폰 ▲VIP전용 초특가 상품 등을 준비했습니다. 100원딜을 통해서는 CU모바일상품권 1000원권, 요거프레소 1000원권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 0시부터 하루 3번에 걸쳐 1000원 할인 쿠폰에 선착순 응모할 기회도 줍니다. 이밖에 최대 15%까지 할인받는 장바구니 쿠폰과 카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쿠폰도 지급합니다. VIP클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일반 이용자는 ‘1일 체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VIP클럽은 쇼핑 금액(30만원) 혹은 횟수(5번)만 충족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입니다. ▲월 12만원 상당 쿠폰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5% 위메프 포인트 적립 ▲150만 개 생필품 대상 가격 보장 쿠폰 ▲VIP클럽데이 및 VIP전용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 전용 VIP클럽데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열고 여름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1일 오전 0시부터 하루 6번에 걸쳐 ‘타임딜’ 방식으로 행사가 열립니다. 시간대별 2개씩, 3일 동안 총 36개 특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상품은 자외선 차단제와 여름 의류 신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브랜드 주요 상품을 엄선한 ‘브랜드관’도 운영합니다.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평년보다 이르게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시즌 상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위메프데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초특가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준비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5월 베스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달 하루 한정으로 진행하는 ‘투데이특가’로 판 상품 중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상품을 다시 선보입니다. 의류와 수영복 등 다양한 여름 휴가철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화장지와 생리대, 치약 등 생필품도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아쉽게 놓친 특가 상품을 3일간만 행사 당시 구성과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가계 지출이 늘어난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5월 베스트 준비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임직원을 위한 ‘비대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심리상담 복지 프로그램 ‘W-마음힐링’에 비대면 상담 방식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W-마음힐링은 2018년 10월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심리 영역 전반에 걸친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는 위메프 사내복지 제도입니다. 동료관계·조직문화·업무적성 등 직무 관련 스트레스를 포함해 가족 문제, 개인 문제 등 다양한 심리상담을 비용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W-마음힐링 상담은 약 500회 이상 진행됐습니다. 첫 상담 시점과 전체 상담 종료 시점에 상담사가 심리 상태 등급을 정하는데, 상담 종료 후 등급이 낮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메프는 ‘전화 및 채팅 상담’ 2가지 비대면 방식을 추가해 더 많은 임직원이 마음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존 심리상담 센터에 직접 방문하던 1대1 대면 방식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상담은 회당 50분씩 연 최대 5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익명성과 비밀은 보장됩니다. 비용은 위메프에서 지원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상담 방식을 추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가 오는 15일 인터넷 검색 최저가에서 50% 이상 추가 할인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반값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반값특가 상품은 15일 오전 0시부터 하루 6번(▲0시▲9시▲12시▲15시▲18시▲21시) ‘타임딜’(시간대별 할인)을 통해 공개합니다. 시간대별 10개씩 하루 동안 총 60개 반값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마스크를 높은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올림생활 KF94(200매) 1만9900원 ▲케어미핏 어린이용 블랙S(50매) 4900원 ▲케이퓨어 KF94 어린이용(100매) 1만7900원 ▲꿈에그린 KF94(100매) 1만1500원 ▲엠비케어 MB필터 덴탈마스크(200매) 6900원에 제공합니다. 식품 카테고리 인기 상품도 반값에 선보입니다. 주요 상품은 ▲마니커 버팔로 치킨윙 2kg 2만1900원 ▲쟌슨빌 오리지날 스모크 24개입 1만6900원 ▲아빠식당 국내산 토종닭갈비 300g 3900원 ▲구이요 소곱창 160g + 참소스 6500원 ▲한돈 숙성 불백 300g 2900원 등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는 다음달 1∼3일 ‘위메프데이’를 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획전에서 브랜드별 주요 상품을 엄선한 ‘브랜드관’을 운영합니다. 오뚜기, LG생활건강, 한샘, 유한킴벌리, 베베숲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홈·리빙 관련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한샘은 수납·다이닝 아이템, 샘키즈 수납장 1305 뉴트럴베이지 스페셜 에디션 등을 최대 23% 할인합니다. 선물용 제품도 판매합니다. 엘칸토 마쯔 여성 염소가죽 디테일 로퍼, 태국 파인애플 잼 비스킷, 워터프로 휴대용 구강세정기 5단계 수압조절 등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언택트’로 선물을 준비하는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위메프데이를 통해 많은 고객이 풍성한 혜택을 받고 가족을 위한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대표 하송)가 세무 당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부터 위메프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는 미리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되지만 이번 조사는 전날 예고 없이 시작돼 재택근무 중이던 재무·회계 담당자들도 급하게 회사에 나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 역시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메프 측은 이에 대해 "자료 요청은 있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세무 당국이 사주와 관련된 탈세 혐의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메프는 지주회사격인 원더홀딩스가 86.2%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창업자이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가 200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가 최저수수료 책정을 기존 ‘오픈마켓’ 형태에서 포털 방식으로 바꿉니다. 회사는 업계 최저 수준인 수수료를 자체 경쟁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 2월부터 새 입점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했던 2.9% 수수료율 정책을 정식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9% 수수료율에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수수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비교해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로 외에 별도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가량을 적용합니다. 위메프는 최저수수료 도입과 함께 기존 오픈마켓에서 시행해온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무너뜨렸습니다. 현재 오픈마켓에서는 상품군마다 각각 다른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합니다. 위메프는 2.9% 최저수수료 체계를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입점사 부담을 낮춰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 판매당 과금 방식(CPS)을 적용해 위메프 특가에 참여하는 새 입점사에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기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5000%와 2000% 고효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