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는 오는 20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위생 컨설팅’ 지원에 참여할 레스토랑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위생관리 수준을 식약처 기준에 따라 평가, 우수한 업소에 매우우수·우수·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지정될 경우 요기요 앱 내 위생등급 배지 노출, 표지판 제공, 지자체별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혜택을 줍니다. 요기요가 제공하는 위생 컨설팅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위생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방문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식약처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 및 개선항목 등을 3개월에 걸쳐 알려주고 위생관리를 위한 앞치마·위생모·유통기한 라벨 등 기본 위생 키트도 지원합니다. 위생 컨설팅은 지난 1월부터 요기요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맞아 시작한 ‘위상(위생·상생) 캠페인’ 중 하나로,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매장 위생 관리에 특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이 필요한 점주는 요기요 사장님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오는 10일까지 요기요 앱에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 bhc치킨 메뉴를 선택한 뒤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됩니다. 배달 및 포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소 주문 금액은 매장별로 다릅니다. 동기간 진행되는 요기요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중복 할인도 가능합니다. 쿠폰은 요기요 접속 후 메인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7% 할인 쿠폰’ 배너를 클릭해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결제 시 적용하면 뿌링클 등을 최대 40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매년 2회 이상 신메뉴가 출시되는 만큼 고객들의 메뉴 선택 폭을 넓혀 본격 무더위 속 활력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고객들이 만족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과 자사앱 통해 주문 시 최대 4000원 할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은 오는 26일까지로 자사앱과 요기요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요기요에서는 치퐁당 후라이드, 치퐁당 윙·스틱·콤보, 뿌링클, 맛초킹 등의 단품 메뉴를 포함해 치킨과 사이드 메뉴가 조합된 세트 메뉴 등 bhc치킨의 전 메뉴를 4000원 할인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기요 앱 접속 후 해당 지역 매장을 통해 할인 대상 메뉴를 주문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bhc치킨 앱에서는 한 마리 및 순살 메뉴를 2000원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할인 대상은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를 비롯해 뿌링클·골드킹·맛초킹·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싸이순살 등 12종입니다. 적용 방법은 자사앱에 접속 후 할인 대상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할인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 6월은 거리두기 해제 분위기와 맞물려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포장 수요와 다가오는 장마 시즌에 의한 배달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다”며 “배달앱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분들이 bhc치킨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행복두끼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시민을 비롯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챌린지가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총 8만여 명의 시민 참여해 결식우려아동들에게 42만개의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요기요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요기요 앱 내에서 필수 해시태그인 #행복두끼챌린지, #요기요, #행복얼라이언스 와 함께 음식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기부 참여가 완료됩니다.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수만큼 행복도시락이 적립되며, 적립된 도시락은 충북 충주시, 제주 서귀포시, 경북 상주시, 전북 정읍시 등 전국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행복나래의 조민영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사와 함께 협력해 많은 결식우려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소셜밸류(Social Value, SV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로 날개를 달았던 배달앱이 최근 주춤합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증가한 영향이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와 업체 간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비싼 배달비'라는 소비자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배달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앱 사용시간이 모두 줄었습니다. 4월 셋째 주(4월 18~24일·안드로이드 기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총 사용시간은 354만·76만·32만 시간으로 전월동기 대비 각각 10.1%, 11.3%, 16.7% 감소했습니다. 음식 주문을 위해 배달앱을 설치하는 건수도 줄었습니다. 4월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배민 45만6000회, 요기요 33만9000회, 쿠팡이츠 11만4000회로 지난 3월에 비해 배민은 23.6%, 요기요는 32.8% 줄었습니다. 쿠팡이츠의 감소분은 38.3%로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배달앱 이용 감소의 표면적인 이유로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4월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보복소비가 확대됐고 모임과 회식이 활발해졌습니다. BC카드 분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GS더프레시를 물류 거점으로 하는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의 배송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요기요가 지난달 선보인 요마트는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을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초기 물류 거점 비용을 최소화해 별도 물류 센터 구축 없이도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전국 배송망을 확대했습니다. 요마트는 론칭 보름여 만에 수도권에 이어 강원·충청·호남·영남 등 서비스 지역을 한번에 확장해 이제 전국 200여개의 요마트에서 슈퍼마켓 즉시 장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통해 신선신품, 가정간편식(HMR), 즉석식품, 잡화 등 약 1만개의 요마트 상품을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기요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다음달까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요기요 이용 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요마트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배송망을 빠르게 구축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 및 자사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를 비롯한 인기 메뉴들을 최대 4000원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는 치퐁당 후라이드·치퐁당 윙·치퐁당 스틱·치퐁당 콤보를 비롯해 치즈볼과 분모자 로제 떡볶이가 추가되는 세트메뉴를 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오는 22일까지이며 요기요 앱에 접속 후 해당 지역 매장을 통해 할인 대상 메뉴를 주문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bhc치킨 자사앱을 통해서는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가 2000원 할인됩니다. 할인 대상은 치퐁당 후라이드·뿌링클·맛초킹·골드킹·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비롯한 12종입니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23일 제외)로, 자사앱에 접속 후 대상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5월은 집이나 야외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많다"며 "bhc치킨은 신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과 뿌링클과 맛초킹 등의 인기 메뉴를 향한 고객분들의 꾸준한 애정에 감사함을 담아 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입니다. 삼겹살·라면·생리대 등 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해줍니다. 지난해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컨소시엄이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GS리테일과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선보인 요마트는 배달앱으로서는 최초로 즉시 장보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요마트의 MFC(도심형물류센터)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없이도 광역 배송망 구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날 공식 론칭하는 요마트는 서울 노원 및 천안 서북지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 전국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입니다. 요마트는 취급 품목수(SKU)가 1만여개에 달하며 GS리테일이 보유한 신선식품·HMR(가정간편식)·즉석식품·잡화 등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요기요 멤버십 할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요기요 수장이 5년 만에 교체됩니다.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서성원 전 SK플래닛 대표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성원 내정자는 요기요 인수에 GS리테일과 함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퀴티 파트너스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T업계에 따르면 강신봉 요기요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주주사와 함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저 역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표는 2017년 이후 약 5년 만에 요기요 수장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서성원 내정자는 오는 16일자로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 내정자는 인터넷·플랫폼 전문가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MBA를 거쳐 SK텔레콤 서비스혁신부문장, SK텔링크 대표, SK플래닛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대표 강신봉)과 배달음식 안전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들은 ‘식품안전정보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협약 갱신은 지난 2017년 식약처·요기요와 체결한 협약의 범위를 보다 확대한 것으로, 배달음식 위생안전수준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습니다. 협약 주체들은 음식점 ‘식품안전정보 공유’라는 기존 업무 범위에서 나아가 ▲배달전문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적용 활성화 ▲배달앱 입점 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방법 안내 강화까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위생등급 지정업체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등 배달음식점에 대한 안전정보를 공공 데이터(Open-API)로 제공합니다. 배민과 요기요는 이를 통해 배달앱 상에서 위생등급 지정 현황과 행정처분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갱신이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 앱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