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 롭스(LOHB’s)는 ‘무직타이거’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보냉백을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무직타이거는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운 브랜드입니다. 신제품은 아이보리 색상에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넣었습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입구와 내부 공간을 넓히고 수납성을 높였습니다. 보냉백은 3일부터 롭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품 구매시 1만원입니다. 온라인에서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됩니다. 행사 기간 여름 대비 상품도 할인합니다. ‘니베아 데오미스트 내추럴리굿’과 ‘어라운드미 내추럴퍼퓸비타 바디스크럽’을 각각 20%, 51% 할인합니다. ‘아크로패스 트러블큐어 12매 더블팩’은 30% 할인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친환경 호주 와인 ‘밴락 스테이션’ 4종을 국내 유통업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해당 와인은 세계 11대 습지대 보존 기금으로 매출 1%를 기부하는 등 환경 보호 활동으로 ‘그린 와인’이라고 불립니다. 롯데마트는 최근 ‘착한 소비’가 떠오르며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높아졌고 ‘홈술족’이 늘어나며 와인 소비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밴락 스테이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롯데마트 와인 매출은 올해 5월 29일까지 전년 대비 63.9% 증가했습니다. 밴락 스테이션은 총 4종입니다. 레드 와인인 ‘카베르네 메를로’와 ‘쉬라즈’는 비건(채식주의) 친화적 방법으로 양조한 와인입니다. 비건 와인은 와인을 주조할 때 필터링이나 정제 작업 단계에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비건 관련 제품 수요도 증가세입니다. 롯데마트에서 일부 취급하는 비건 와인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0%, 올해 4월까지는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된 호주 와인인 밴락 스테이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다음달 1일 골프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전면 새단장에 돌입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늘어난 골프용품 수요를 겨냥해 골프 매장을 먼저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20·30세대 골프 의류 및 용품 매출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62%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보다 7%P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골프에 관심이 늘어나며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6층 골프 매장 전체 면적을 30% 늘린 1400㎡(420여 평) 규모로 확대하고 새 골프의류 브랜드 5개를 도입했습니다.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최초로 문을 열고 지난 3월 인천터미널점에 들어선 뒤 월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어메이징크리’도 입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골프 상품군 옆에는 20·30세대에 인기가 있는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맨즈갤러리’가 문을 엽니다. 이외에도 남성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폭 확대한 새 단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성 해외명품은 7월, 남성 컨템포러리 매장은 오는 9월 개장합니다. 안대준 롯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지난 27일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와 백화점사업부, 아모레퍼시픽 등 3자 협약으로 진행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1회 온·오프라인 통합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매월 정기 할인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를 전략 브랜드로 선정해 롯데쇼핑에서 먼저 출시하거나 단독 상품을 내놓습니다. 임현동 롯데e커머스 상품부문장은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전략 제휴를 통해 상품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롯데쇼핑이 가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산수음료와 협업해 라벨을 뗀 ‘무(無)라벨’ 생수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페트병 회수를 위한 전용 수거함을 점포에 설치합니다. 신제품은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병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용 수거함은 롯데마트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에 설치해 반납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을 유인하기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도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해 친환경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2L·6입과 500mL·20입 등 2종이며 각 4950원과 7150원입니다. 다음달 3일부터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및 페트병 수거함을 선보이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은 오는 30일까지 무선 가전 상품 기획전 ‘무선 129’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및 스피커, 무선 청소기 등을 최대 30% 할인합니다. 25일과 26일 이틀간 ‘삼성전자 버즈’ 및 ‘애플 에어팟’을 정상가 대비 최대 2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합니다. JBL에서 새롭게 출시한 ‘파티박스 온 더 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최종 혜택가 49만4100원에 선보입니다. 오는 27일과 28일에는 무선 청소기와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등 고가 가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LG전자 A9’과 ‘삼성전자 제트 청정스테이션 패키지’를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 ‘제네바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 5%를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적립 행사도 진행합니다. 29일에는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를 17만9000원에 선보입니다. 무선 선풍기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습니다. ‘파세코 탁상용 무선 선풍기’를 최종 혜택가 1만8510원에 판매합니다. 오는 28일에는 무선 선풍기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방송 중에는 ‘미로’ 및 ‘에어레스트’ 브랜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26일까지 전 점에서 ‘연어의 모든 것’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생연어와 회, 초밥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연어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흐름입니다. 롯데마트 연어 매출은 전년 대비 2019년 44.2%, 2020년 20.3%에 이어 올해 들어 4월까지 25.0%로 지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족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연어 요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고객이 다양한 연어 제품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항공직송 생연어 패밀리팩(750g·1팩·냉장·노르웨이산)’을 2만8800원에, ‘노르웨이 생 연어(100g·노르웨이산)’를 2980원에 판매합니다. 또한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품종인 대서양 연어 품종 ‘타즈매니아 항공직송 연어(250g·1팩·냉장·호주산)’를 1만800원에, ‘광어품은 연어초밥(16입·팩·냉장)’을 1만4900원에 판매합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가정의 달 5월에 다양한 방식으로 먹기 좋아 인기가 높은 연어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두고 지난 3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르면 상반기 중 개시할 본입찰을 앞두고 이베이코리아 직원들 사이에서도 ‘새 주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존재합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베이코리아에서 일하는 IT인력은 400여 명입니다.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초기부터 쌓아온 역량이 업계에서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개발자가 SK텔레콤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정보통신(IT) 역량이 강한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를 품게 되면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이 지분 80.3% 가진 11번가와 연계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전자상거례 업계 개발 직무를 담당한다고 해서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회사별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11번가의 경우 앱 사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아울렛은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할인률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은 지난해보다 9일 더 앞당겨 진행합니다. 최근 소비 심리가 개선되며 지난달 롯데아울렛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하는 흐름 때문입니다.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부여점에서는 해외 명품 병행 수입 행사를 진행합니다. 기흥점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2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10∼60% 할인합니다. 부여점도 19일부터 23일까지 2층 행사장에서 명품 잡화류를 5∼50% 할인합니다. 롯데아울렛 해외 편집샵 ‘롯데탑스(TOPS)’에서는 추가 할인을 준비했습니다. 메가세일 행사 기간 중 5월 19일과 매주 토, 일요일 5일간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등 총 17개 매장에서 기존 할인가에 5∼10%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행사도 선보입니다. 기흥점에서는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아디다스 의류 1/2/3만원 균일가존’을 열어 관련 상품을 60∼80% 할인합니다. 이천점은 5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롭스(LOHB’s)가 ‘롭스X굴리굴리 폴딩박스’를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야외 활동에 활용도가 높은 접이식 박스입니다. 롭스는 최근 캠핑과 소풍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데에 착안해 ‘굴리굴리 프렌즈’와 협력해 관련 상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굴리굴리 프렌즈는 김현 작가가 전개하는 캐릭터 일러스트입니다. 14일부터 롭스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5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단품 가격은 2만원입니다. 온라인에서는 6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됩니다. 행사 기간 롭스는 자외선차단제와 제모기, 야외용 간식 등 소풍 관련 상품도 할인합니다. 장희선 롭스 마케팅팀 팀장은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캠핑 트렌드와 곧 시작될 여름 휴가에 맞춰 편리함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폴딩박스를 제작하게 됐다”며 “굴리굴리 스티커로 예쁘게 커스터마이징한 폴딩박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