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중국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 컬러레이홀딩스(900310)는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45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29% 대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6% 소폭 감소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540억 원, 142억 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2019년 전체 매출액(508억 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말부터 신사업으로 준비했던 유통사업에서 2분기부터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약 320억 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했다”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빠르게 진입한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산업 불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컬러레이홀딩스는 급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중국온라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올해 유통·무역 담당 자회사 ‘더칭컬러레이신재료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재 자회사에서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전자기기 등을 한국과 중국에서 소싱해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분기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5000만명을 돌파했고, 비즈보드(톡보드)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달성했습니다. 6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글로벌 이용자 수는 52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일간순 방문자수는 전분기 대비 9%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데믹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이용자의 플랫폼 관여도가 더 커지고 있다”며 “이용자별 방문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하는 등 카카오톡 내 콘텐츠 소비 습관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톡보드도 매출 효자로 등극했습니다. 여민수 대표는 “톡보드는 1년 새 누적 8500여 누적광고주를 확보하며 프리미엄 상품으로 안착했다”며 “전략 광고주의 예산 증가 등으로 6월 역대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고, 8월 초부터 톡보드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포털 프리미엄 지면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커머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6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97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0.3%입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카카오의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입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전문 이엔드디(10136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영업익 21억원 대비 18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241억원, 당기순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80.6%, 220.1% 상승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 494억원(YoY +162.3%), 영업익 114억원(YoY +404.5%), 당기순익 87억원(YoY +427.8%)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 강화에 따라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계획’ 사업에 따른 노후경유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힘입어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이후 성장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외 9개사 약 100여개 자동차 모델에 배출가스 처리용 촉매 OEM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노후 건설기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8월부터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Z 폴드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30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5700만대, 태블릿 700만대를 기록했다”며 “ASP(평균 판매 가격)는 226달러로,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전체 중 90% 중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IM 부문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글로벌 주요 판매 매장이 폐쇄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장가화 여파에도 올해 하반기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8월 5월 갤럭시 언팩을 앞둔 가운데, 노트 시리즈부터 갤럭시 Z 폴드, Z 플립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 A와 M시리즈 출시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휴대폰과 태블릿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ASP(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조 9700억원, 영업이익 8조 1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깜짝 실적 달성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2분기 시설투자는 9조 8000억원이며, 상반기 누계로 17조 1000억원이 집행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14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 6000억원 수준으로 작년 상반기(10조 7000억원)보다 6조 4000억원 늘었습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보다 4.3%,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하락한 52조 9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 보다 1조 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5.4%로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로도 메모리 수익성 개선과 세트 사업의 양호한 실적 등으로 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습니다. 다만, 낸드(NAND) 비트(bit) 성장률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일부 응용처에 대한 일시적 가용량 부족으로 시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속 2분기 실적 위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LG전자는 코로나19에도 실적을 방어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서로 엇갈립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실적에 삼성전자 실적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반면, LG전자는 가전과 TV 부문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되면서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하반기는 먹구름 삼성전자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8조 1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했는데요. 지난 6월 증권가에서 전망했던 영업익(6조 2000억원)보다 2조원 가량 높은 셈입니다. 이번 2분기 실적 견인은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추정치는 5조원 중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7조원 중반대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규모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 분야에서의 선방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 1000억원의 2020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02% 감소, 영업이익은 25.59%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6% 감소, 영업이익은 22.73% 올랐습니다. 당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는 6조원 초반대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가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영업익이 적게는 6조 20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요. 7월 초로 바뀌면서 증권가에서 영업익을 7조원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로 전망됩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추정치보다 9.2% 상회하는 5조 600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삼양식품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337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 60%씩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은 수출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출금액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595억원에서 17%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올해 초 새롭게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1/4분기 3600만개 판매된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기저 효과로 인해 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 들어서면서 라면뿐만 아니라 ‘흑당짱구’, ‘까르보불닭소스’, ‘뽀빠이 멸균우유’ 등 각 사업부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올해 사상 최초로 5000억원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실적으로 올해 수출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제약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5%, 영업이익은 99.1%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대표 품목인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 등 케미컬의약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덱스는 출하기준으로 지난해 단일품목 매출(366억원)의 83%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상반기 중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성장세도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지난 2012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시장점유율33%를 기록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점유율도 각각 14%, 68%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테믹시스 정’을 비롯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