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비비고 김치’를 앞세워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젊은 세대 타깃의 영상과 웹매거진 제작·발행, 트렌디한 가전제품과의 협업 등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사계절 내내 제철처럼 맛있는 김치’라는 슬로건으로 ‘비비고 김치’의 폭넓은 활용도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방송인 김나영씨의 ‘노필터TV’채널과 비비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립니다. 또 MZ세대가 자주 찾는 온라인몰과 연계해 ‘지금의 제철’이라는 월간 웹매거진도 발행했는데요. 계절의 흐름에 따른 제철요리 소개와 레시피, 여행지 등을 담아 ‘비비고 김치’의 이미지를 풀어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성 비스포크 김치냉장고와의 협업도 진행합니다. 김치냉장고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비비고 썰은배추김치와 별미김치를 9월부터 12월까지 소비자가 지정한 기간에 매월 1회, 총 세 차례 정기 배송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포장김치 시장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비고 김치’는 특히 젊은 층 중심으로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올 상반기 기준 택배기사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택배기사 8101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택배기사 2만2000여명 중 37% 수준입니다. 택배기사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일하는 만큼 수입을 올리는 괜찮은 일자리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택배기사에 대한 편견이 개선되면서입니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특성상 일반 직장인과 같이 연공서열이나 상하관계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래에 비해 수입이 높다는 것도 택배기사를 장점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CJ대한통운 MZ세대 택배기사들의 비용 공제전 월평균 수입은 694만원(연평균 8328만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자일자리 월평균 소득 309만원(연평균 3708만원)을 2배 이상 웃도는 금액입니다. CJ대한통운은 새로운 자동화시설 도입과 분류지원인력 투입 등 택배현장의 작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수입은 계속해서 오르는 반면, 작업 강도는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안녕하세요. 라울(Raul)입니다.” 최근 은행이 첫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잇습니다. 매년 신입행원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실제 연수원을 구현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은행장 역시 캐릭터로 등장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13일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 캠퍼스를 구현한 첫 메타버스를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연수를 받지 못 한 MZ세대 신입행원들이 손수 만들어낸 공간인데요. 이 곳에서 신입행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제페토 내 아바타 캐릭터인 ‘라울’로 참석했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은행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다”면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하나은행 곳곳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주변 MZ세대들의 목소리를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MZ세대 직원들과 만났습니다. 메타버스 내에서 권 행장은 ‘전광석화’라는 닉네임으로 부르게 해 은행장과 행원이라는 직급에서 벗어나 MZ세대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에 나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GS리테일과 제주항공이 신상품 개발·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서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가진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인 제주항공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협력 내용은 ▲신규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개발 ▲공동 기획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과 홍보 ▲공동 ESG 활동 기획·진행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GS리테일은 여름휴가철인 7~8월에 맞춰 ▲기내식스틱피자 ▲제주당근주스 ▲제주청귤모히또 등 제주항공과 어울리는 6종의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실제 GS25 편의점에서 제주에어 탑승권 결제를 대행하는 서비스까지 빠르게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구독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더불어 제주항공과 공동제작한 생분해재생봉투를 제주도에 있는 GS25에 전달해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를 사용하도록 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GS리테일이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자 앞으로의 기대감이 크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이색 콜라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독특함’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식음료 회사는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리뉴얼 과정에서 이색 굿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굿즈 상품이 단순히 ‘보기 예쁜 것’이나 ‘관상용’에 그쳤지만, 요즘 출시되는 굿즈는 여기에 ‘실용성’을 더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이색 콜라보 제품의 주 소비층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입니다. 이들은 재치있는 콘셉트와 독특한 디자인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한정판 인증’이 유행하는 등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고 즐기는 과정 자체가 MZ세대에게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식음료 업계는 아이스크림과 슬리퍼, 라면과 모자, 과자와 티셔츠를 결합하는 등 MZ세대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이색 굿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돼지바 디자인X널디 컬러 바탕..슬리퍼 등 굿즈 제작 롯데푸드(대표 이진성) 돼지바는 지난달 스트릿 패션 브랜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신한카드는 사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전사 혁신을 주도하고 하반기 사업전략에 이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해당 세대 마케팅 강화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혁신을 준비합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일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MZ세대의 전문 역량을 경영에 반영하는 ‘역멘토링’(Reverse mentoring)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신한카드 역멘토링 사업은 ▲미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연계 신사업 ▲모바일 결제 플랫폼 신한PayFAN의 뉴 브랜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Z세대 맞춤형 브랜드 혁신 등 입니다. 특히, 오는 8월에 출범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MZ세대 그룹들이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플랫폼 마케팅·각종 브랜딩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당 그룹은 ▲R Square 컨설턴트(이하 알스퀘어) ▲영끌추진단 ▲브랜드 크리에이터(Brand Creator)가 그 주역들로 각 워킹 그룹별로 20여명의 MZ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알스퀘어(R2)는 실무 경험을 갖춘 영역별 전문가들이 기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가 내놓은 ‘초(超)당도’ 옥수수와 토마토, 망고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초당옥수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하차녹 망고’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8.4% 늘었습니다. 이마트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에서 3배가량 높은 품종입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뛰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옥수수 전체 상품에서 20대와 30대 구매 비중은 27.4%였지만 올해 6월에는 39.6%로 늘었습니다. 특히 30대 연령층 구매 비중(35.8%)은 40대(29.9%)를 넘어섰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옥수수라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상품이 고당도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테비아 토마토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 설탕보다 200배에서 300배에 가까운 당도를 지닌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희석한 물에 담가 달게 만든 토마토입니다. 올해 첫 출시한 마하차녹 망고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해당 상품 판매량이 늘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쉐보레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출시 때부터 감각적인 광고 영상을 내세우며 소셜마케팅을 펼쳤고 최근에는 유행으로 떠오른 ‘차박’ 성능을 강조하며 젊은 층에 소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 중 20대부터 30대까지 비율이 40%에 육박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유쾌하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초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와 함께 공개한 광고 영상은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가 반복되는 음악이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를 끌었습니다. 쉐보레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광고영상은 게시 2주 만에 총 조회수 946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MZ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해왔습니다. 힙합 가수 박재범과 함께 음원을 발표하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 소유주 및 가망 고객이 시승하며 다양한 소셜미디어 미션을 수행하거나 팀 별 대항전을 펼치는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도 높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이색 협업 상품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대한제분과 단독 선출시한 ‘곰표 치킨너겟’이 단 20일 만에 2만 개 판매량을 올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곰표 밀맥주’와 어울리는 식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인기를 끄는 곰표 상표를 부착했습니다. 이어 ‘해태 허니버터칩’과 협업한 상품도 내놨습니다. 롯데마트는 허니버터칩 풍미를 감자튀김에 담은 ‘허니버터 V칩을 이날 단독 선출시합니다. 냉동감자 튀김 상품입니다. 이번 제품은 냉동 감자튀김 회사 ‘맥케인(McCain)’의 ‘V컷(브이컷)’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감자를 V 모양으로 잘라 튀김 면적을 넓히는 방식입니다. 또 굴곡 사이로 양념이 잘 배여 풍미가 진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석주 롯데마트 냉장냉동식품 MD(상품기획자)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펀슈머 트렌드와 콜라보 열풍에 발맞춘 상품을 기획했다”며 “다음에도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줄 시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우리카드가 젊은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매했습니다.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의 트렌디한 소비성향을 반영한 ‘#오하쳌’(오늘하루체크)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상품은 MZ세대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쇼핑·음식·취미·일상 분야를 대표하는 인기 가맹점 5% 캐시백 서비스를 담았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신사 ▲지그재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마켓컬리 ▲넷플릭스 ▲멜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대중교통 ▲이동통신 ▲어학시험 ▲공연티켓 ▲간편결제에서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통장 잔액이 부족할 경우 최대 30만원 한도의 ‘소액신용한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카드 신청 단계에서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이 체크카드는 만 19세 이상부터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습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MZ세대가 애정하는 혜택들을 모은 만큼, ‘#오하쳌’(오늘하루체크)와 함께 실속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으면 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