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5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에도 실적 매력도가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187% 증가한 1190억원, 34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230억원을 크게 상화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대비 해외향 매출 인식 비중이 높아지면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2분기 수주잔고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 수주잔고는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 22% 증가한 4479억원, 1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황 및 장비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실적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 연구원은 “High-K Cap 공정 장비 부문에서 고객사가 기존 계획에 맞춰 입고 및 셋업하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고 태양광 부문에서도 유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3일 HK이노엔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자체 개발 신약과 케이캡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K이노엔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2%, 496.5% 증가한 2519억원, 1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D백신 중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가다실9’의 주문량 증가와 케이캡 신규 제형 출시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HB&B 사업부 주요 제품인 컨디션 역시 코로나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HK이노엔이 2분기 호실적을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구강붕해정의 시장 침투가 활발해질수록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수액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경우 생산 역량이 기존 대비 약 2배 늘어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케이캡이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됐고 하반기 중으로 미국에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혈액제제의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8% 증가한 4232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이 미국 소재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대상포진백신 임상 2상 개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자회사 매출은 코로나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감소했다”며 “해외향으로 수주되는 독감백신이 당분기 전량 매출로 인식되면서 매출 감소분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녹십자의 국내 독감백신과 북반구향 수주 독감백신에 대한 매출이 모두 인식될 예정이라고 정했다. 본 사업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헌터라제, 그린진에프 등 해외 출시 제품들에 대한 모멘텀과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며 “하반기 모멘텀 중 혈액제제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일 효성화학에 대해 하반기 베트남 가동 정상화와 프리미엄 PP(폴리프로필렌) 판매량 회복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화학은 2분기 영업손실이 68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재고자산평가손실 425억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PP(폴리프로필렌)/DH(탈수소화)는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PP 스프레드 하락으로 적자 추세가 지속됐다”며 “국내 PP/DH는 프로판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효성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45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PP/DH 일회성 소멸과 가동률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판 가격 하락과 북미, 유럽향 판매 확대가 지속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가동 정상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PP 판매량 회복 등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엘비세미콘에 대해 하반기 증설 효과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엘비세미콘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가 전년 동기 대비 19%, 60% 증가한 1446억원, 1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제품 수요 확대와 환율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며 “ 올해 하반기 증설 효과 반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비세미콘은 지난 2020년 9월 581억원, 지낸하 9월 955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투자한 설비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고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DDI 매출도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꾸준하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CIS, AP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엘비세미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증설 효과와 전장 시장 확대 수혜를 통해 성장이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197% 증가한 2162억원, 54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리드프레임, Substrate 성장이 이어지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 수요 확대에 따른 높은 가동률이 지속됐고 환율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 성장했다”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6% 포인트 증가한 2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해성디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 146% 증가한 8631억원, 2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증설 완료를 기준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증설 완료 시 매출액 기준 최대 2000억원 수준의 캐파가 늘어날 것”이라며 “자율주행, 전자기기 등 전장 시장 개화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5일 레이에 대해 신제품과 중국 신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8300원에서 3만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고성능 카메라촬영을 통해 3차원 안면형상을 만드는 제품인 레이페이스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페이스가 포함된 고마진 치료솔루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올해 14.5%에서 오는 2024년 23.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중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 업체 이지쉥 인수를 통해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레이 차이나는 중국 내 운영 차별화를 통해 관리 병원 수를 빠르게 증가시킬 것이고 이는 캡티브 매출처로 연결되는 선순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레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1%, 464.2% 증가한 1319억원,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치인 1243억원, 228억원에서 상향 조정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레이는 이미 디지털덴탈 장비에서 소재까지 풀 라인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POM(폴리아세탈) 사업부의 호조가 지속되며 고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수요 약세에 다른 컴파운드 사업부 부진에도 POM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OM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과점시장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3위에 위치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고부가 고객 비중이 64%까지 확대됐고 제품 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을 4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재료 하락에도 고부가 POM 시장의 타이트한 공급으로 판가가 상승할 것이고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2년 내 글로벌 증설이 없는 상황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차 생산 증가에 따른 컴파운드 이익 회복까지 감안할 경우 실적 재평가와 주가 우상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1일 엠로에 대해 공급망관리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 확대와 기업들의 ESG 강화 일환으로 클라우드 공급망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엠로의 전체 매출액 중 클라우드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액 비중이 지난 2020년 3.5%에서 올해 13.3%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기업들의 자금 관련 사건사고로 구매 업무 단계부터 내부 컴플라이언스 강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급망관리 솔루션 도입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엠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엠로의 지난 1분기 수주잔고가 4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4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초 예상했던 매출액 20~30%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솔루션 해지율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서의 고객수 확보가 핵심”이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와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개화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매각가는 6395억원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환경과 부동산 규제 동향, 여의도업무지구(YBD) 수요·공급 전망 등을 고려해 매각 후 현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말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연결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으로 매각 차익을 반영하면 신한금융투자 연결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증가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에 나설 전망입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여의도사옥은 30층 높이의 건물로 1995년 쌍용건설이 준공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활용방안, 제도, 업무방식 등 회사 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