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이달 30일까지 롯데 계열사와 손잡고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롯데온세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사전 혜택을 제공하며 본 행사 기간(22~30일)에는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등 10개 계열사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합니다. 롯데온은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월간 롯데'는 올해 1월부터 계열사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3월 진행한 '월간 롯데' 행사는 방문 고객 수가 전월대비 35% 늘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온 앱 설치 고객 수도 전월대비 40% 가량 늘어났습니다. 롯데온은 연중 최대 규모, 역대 최대 혜택의 ‘롯데온세상’을 진행해 롯데 계열사 혜택에 대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대표 온라인몰로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21일까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와 펩시 등 인기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자사 앱 '롯데잇츠'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인기상품을 100원에 팝니다. 롯데호텔 제주와 부산 등의 1박 상품을 15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다양한 계열사 혜택을 제안합니다. 더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12월 3일까지 50일간 1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롯데온의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은 가수 이효리의 10년 만의 광고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쇼핑 판타지 광고 본편은 전반부와 후반부 2개로 구성됩니다. 전반부는 온∙오프(ON/OFF) 콘셉트를 통해 이효리가 롯데온에서 쇼핑을 경험하는 내용을, 후반부는 '10년 만에 광고를 찍게 돼 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이효리'라는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서는 롯데온이 선정한 입생로랑, 키엘, 빈폴패밀리, 바바패밀리, 코카콜라, 레고 등 150개 브랜드 인기 제품을 판매합니다. 행사 기간 매일 3개 브랜드 할인 및 추가 적립, 사은 증정, 단독 기획 상품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당일과 다음 날 참여 브랜드만 공개합니다. 이날은 뷰티 브랜드 '입생로랑'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입생로랑 상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모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메이크업 풀 박스'를 증정합니다. 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24일까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월간 주류사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막걸리, 고급 소주, 약주 등 우리나라 전통 술 100여종을 선보이며 추석 선물로도 가능한 전통주를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판매합니다. 최근 전통주는 젊은 세대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셀럽의 전통주 출시, 청년 사업가들의 전통주조 창업 등으로 구매 고객의 연령대가 낮아졌습니다. 코로나 기간 ‘홈술’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롯데온도 이런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초부터 전통주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기준 판매하는 전통주 상품 수가 전년 대비 2배 늘었습니다. 올해 복날을 맞아 진행한 '보양식X전통주 페어링' 기획전에서는 행사 기간(7월 3일~8월 14일) 전통주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롯데온은 월간 주류사회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경상북도 문경 지역의 최상급 원재료로 생산한 ‘폭스진(350ml)’이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는 18번의 농축과 정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과 롯데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특별함이 더해진 6월 위스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발베니, 러셀 등 60여종의 위스키를 모아 선보입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고든 앤 맥페일 플래티넘 쥬빌리 글렌그란트 1952'와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리는 '고든 앤 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을 각 4000·5000만원대에 1병씩만 팝니다. 또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리델 잔 패키지'와 '러셀리저브 싱글배럴', '러셀 리저브 10년' 등 다양한 위스키 상품도 한정수량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각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매장은 행사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롯데온은 올해 4월부터 롯데마트와 연계한 주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온에 따르면 4월 위스키 행사에서 2주간의 행사 기간 ‘양주’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고 그 중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단품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박세호 롯데온 그로서리부문장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위스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대표 나영호)은 오는 7일부터 글로벌 AI 기업 업스테이지의 상품 추천 AI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근 챗GPT에서 비롯된 AI 돌풍으로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커머스에서도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화 서비스 영역에서는 AI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업스테이지는 국제 AI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개발자 기술 경연대회인 캐글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챗GPT를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숙업(AskUp)’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약 2년간 기술 도입을 위해 협력했습니다. 롯데온은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 향상을 위해 커머스 관련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했고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비교 테스트에서 롯데온이 자체 개발한 MAB(가장 성능이 우수한 알고리즘을 자동 선택하는 기술)도 역할을 했습니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으로 양사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기존에 출시한 리스포(LIS'FO) 플랫폼과 연동한 배송 기사 맞춤형 앱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배송기사들은 최적화된 운송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송 현장의 여건에 따라 지도 화면을 보며 배송 순서를 간편하게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리스포는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입니다. KT와 롯데온은 지난 1월부터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배송 업무에 적용해왔습니다. 맞춤형 앱은 배송 기사들이 배송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차 완료, 도착 자동 알림 등 AI 기반의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주문 취소나 변경 시 미리 배송기사들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롯데마트 현장에서는 배송 기사 앱 제공으로 실시간 배송 차량별 위치정보, 운송 완료 건수 등 다양한 운송 관제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T와 롯데온은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리스포 플랫폼과 배송 기사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축적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이달 29일까지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 단독으로 기저귀, 생리대 등 유한킴벌리의 인기 생필품 100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추가 증정품 및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생필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3월 한 달간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합니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화장지·위생용품·세제 등 유한킴벌리 생활용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행사상품을 3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온에서 유한킴벌리에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2차 행사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1차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크리넥스 화장지 7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와 '화이트 생리대 13종' 등 각 상품별로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상품팀장은 "최근 고물가에 생활용품에 대한 구매 부담을 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 119레오와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마친 러버덕을 바로 폐기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러버덕 원단을 이용해 약 1000개에 달하는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연말을 맞아 기부와 고객 이벤트 증정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전시된 러버덕은 폴리에스터 원단 200여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입니다. 펼친 면적이 약 1500㎡에 달하는 폴리에스터 원단은 본래 전시 종료 이후 폐기 예정이었지만, 롯데온의 기획 아래 약 1000개의 러버덕 굿즈로 재탄생했습니다. 전시를 진행했던 롯데월드타워와 작가가 러버덕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는 원단을 받아 세척하고 분해, 재가공해 러버덕 굿즈를 만들었습니다. 러버덕 굿즈는 러버덕 파우치와 러버덕 미니 파우치 등 두 종류입니다. 러버덕 파우치는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119레오가 폐방화복을 활용해 완충재를 만들었습니다. 업사이클링 굿즈 중 119개는 송파지역 소방관에게 기부할 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오는 23일까지 '럭셔리 스니커즈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9월 론칭한 명품 전문관입니다. 론칭 이후 한 달간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오픈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명품 전용 라이브 방송 ‘럭셔리 톡파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 스니커즈' 매출이 늘었습니다. 롯데온에 따르면 명품 중에서도 신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고 매출 상위 10위에 스니커즈 상품이 매주 3개 이상 올랐습니다. 행사 기간 롯데온은 20여개 명품 브랜드의 스니커즈 상품을 모아 선보이며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품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꾸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골든구스 브랜드 물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늘렸습니다. 또 메종마르지엘라·알렉산더맥퀸·오트리액션 등을 할인가에 팝니다. '럭셔리 드로우' 이벤트도 열고 추첨을 통해 커피 머신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주민경 롯데온 명품잡화MD는 "지난 몇 년간 명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높지 않은 신발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행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다음달 12일 추석 연휴 기간까지 ‘명절 대비 해외직구 쇼핑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 2주간 해외직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직구 명품 매출이 3배 이상, 건강기능식품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기획전을 열고 건강기능식품·명품·패션·세차용품 등 해외 직구상품 500여개를 최대 12%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구찌·버버리·생로랑·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패션 및 잡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구찌 GG마몬트 하프문 호보백'을 140만원대, '생로랑 모노그램 카드케이스'를 28만원대, '버버리 자이언트 체크 자카드 울 캐시미어 가디건'을 100만원대에 팝니다. 또 센트룸·세노비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1+1 혜택으로 판매하고 비오템·이솝·모로칸오일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수 있습니다. 김미연 롯데온 해외직구MD(상품기획자)는 "이번 추석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이번 해외직구 행사를 통해 명절 선물도 간편하게 쇼핑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