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9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작년 DPS(주당배당금)은 3700원으로 배당성향은 35.1%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4000원으로 배당성향 37.2%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매년 주당배당금을 확대하고 현금 배당성향 목표 범위를 35~45%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시한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타 보험사와의 차별점"이라며 "지속적이며 가시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1조6700억원, 9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당기 순이익은 1조933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매년 10% 안팎의 CSM(계약서비스마진) 성장과 높은 K-ICS(지급여력비율), 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등 환원 여력이 높다"며 "자사주 소각의 지배 구조상 부담도 작아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판매 확대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21조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 해외 점유율 확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74%를 차지하는 가전 사업의 HVAC(냉난방공조시스템), 시스템에어컨이 북미, 유럽에서 점유율 확대 추세에 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605억원, TV(HE) 1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10% 늘어난 85조8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가전부문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가전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볼륨 존 제품의 출하 증가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밝혔다. 대다수 투자 주체의 상장 후 의무보유 기간을 1개월로 정하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권혁일 엔젤로보틱스 CFO(부사장)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IPO기자간담회에 "향후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관사와 논의 후 대다수 투자주체(FI)의 의무보유 기간을 1개월로 설정했다"며 "한 번에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오버행(잠재 대량 매물) 리스크 때문에 매달 주가가 출렁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 상장 예정 보통주(1467만여주) 중 29.5%에 달하는 432만여주가 상장 즉시 유통가능한 물량이다. 우선주까지 포함할 경우(1560만여주) 유통가능한 물량 비중은 27.7%로 줄어든다. 대다수의 벤처금융, 전문투자자의 의무보유 기간은 1개월로 설정됐다. 이와 관련해 권 부사장은 "FI와 협상을 했으면 1~3개월로 나눌 수 있었다"며 "리스크를 한 번 털어내고 나면 중장기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윤병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왔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에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소각 및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에 약 500억원 규모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2808억원으로 전년 2458억원 대비 14% 늘어난 수준으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65% 가량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별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새내기 업체 이에이트의 주가가 환매청구권 카드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영업 적자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모를 주관하며 환매청구까지 내건 한화투자증권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대규모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대량 매물에 거센 하방 압력 지난 8일 이에이트 주가는 전일 대비 8.9% 급락한 2만1400원을 기록했다. 매도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며 강세장 속에서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첫날 고점에 비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달 23일 거래를 시작한 이에이트는 공모가(2만원)보다 30% 가량 높은 2만6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해 3만9650원까지 찍었다. 이후 쏟아지는 매물에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14% 가량 떨어진 2만2600원을 기록했다. 이후 거센 매도세가 이어지며 1만7000원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회사 측이 내놓는 호재성 뉴스에 한때 2만원대 중반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첫날 시초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 상장한 우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2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판관비 지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 늘어난 396억원, 89억원으로 집계됐다. 덴서티 해외 판매 부진과 더불어 판관비 추가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판관비가 추정치 대비 23억원 추가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덴서티 판매 위한 광고선전비 29억원과 ITC(국제무역위원회)를 포함한 지급수수료 40억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6억원, 505억원으로 추정된다. 덴서티와 RF(무선통신) 부문에서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덴서티는 국내를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RF 매출액은 올해 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CT 소송 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교보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 요인의 반영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8%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으로 화공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1%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비화공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요인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7820억원, 792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6250억원, 9930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물량 매출화에 힘입어 1조원대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소폭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7400억원, 1조1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D램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공급 축소로 D램 부문에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 감소에도 가격 상승 효과와 저가 제품 비중 축소로 영업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5960억원, 12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내 HBM 지배력을 유지하며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HBM 신규 경쟁사가 진입하지만 엔비디아 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80%를 웃돌 것"이라며 "AI 연산을 감당할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SK하이닉스 HBM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는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인공지능(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클라우드 연동 없이 실시간으로 CCTV 영상과 이미지를 분석해 돌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 버스, 오토바이, 승용차, 사람 등을 인식하고 행동 패턴을 연산해 행동을 특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 접속이 어려운 지방 외곽 지역이나 독거노인 생활공간에 설치된 CCTV와 연동할 경우 재난재해 및 인재사고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향후 비파괴 검사용 X-선 및 의료용 X-선 단말기로 촬영된 영상 진단, 차량 및 드론의 비전 시스템과 연동해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알고리즘을 독자 개발해 자가 네트워크형 자율 업그레이딩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권환 소니드로보틱스 연구소장은 "클라우드 프리 온디바이스 비전 AI는 디바이스가 수집한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며 "사용자 또는 운용체계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진일보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미용 전문 의료기관 유앤아이의원 전국 30개 지점에 인공지능(AI) 고객센터(AICC)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SSAM)'을 활용해 AICC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쌤은 문의부터 진료 및 상담 예약까지 가능한 AI 기반의 고객 응대 종합 패키지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AICC에 신기술을 적용해 포기호 비중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포기호란 상담원 연결까지 기다리다 전화 연결을 포기하는 상황을 뜻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와이즈에이아이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CS(고객 응대) 업무 비중이 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세진중공업에 대해 화물탱크 수주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3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세진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6% 늘어난 1106억원,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청의 지연 납품분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의 실적 변동성이 극심했으나 결과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조선업의 물량회복과 인력문제 등은 올해 상반기부터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4억원, 411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이 높은 화물 탱크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수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세진의 탱크 제작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며 "지난해 부지를 매입해 전체 생산량을 20~30% 확대했고 HD현대 계열 위주 물량이 삼성, 한화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 거래 확대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위 2개 고객사가 3분기 전사적자원관리(ERP) 영향에서 벗어나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은 중국법인가 관련된 대손충당금 환입액 78억원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310억원, 1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국내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0억원, 943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채널 거래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쿠션과 선(SUN)제품 중심 탑 고객사 중심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열사 공장을 활용해 생산에 나서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9% 늘어난 4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디바이스솔루션(DS) 20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3조8000억원, 디스플레이(DP) 3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403% 늘어난 305조원, 33조원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의 손익 개선이 두드러지고 파운드리 산업도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출하가 시작되며 HBM 경쟁력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우려하는 고객사로부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룡전기가 미국 내 변압기 수요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력기기 교체 수요 확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1986년 설립된 제룡전기는 지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배전 변압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미국의 인프라 법안(IIJA)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변압기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법안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미국 내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제룡전기가 미·중갈등의 반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변압기 및 정기강판의 수입을 배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완료되기 전까지 확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한국 변압기 생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AI 기술 발전 및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변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변압기 수요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8일 와이솔에 대해 갤럭시S24 판매호조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04% 늘어난 1095억원, 7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방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 영향으로 삼성전자향 매출 개선세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IC(집적회로) 소자의 높았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82% 늘어난 4095억원, 245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 개선으로 이익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I(인공지능)폰의 확산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고부가 HS필터 탑재 모델 수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평균판매가격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