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입사원 22명 중 18명이 여성.'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해 12월 선발한 대졸신입인턴 26명 중 22명을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 22명 중 여성은 18명에 달했고, 남성은 4명에 그쳤다. 지난 해 12월 대졸신입인턴 공채에서 선발된 26명의 인턴들은 1박 2일 합숙 일정을 포함해 총 일주일간 입문 교육을 받았다. 이후 현업에 배치돼 6개월간 실제 신입사원처럼 실무를 경험하는 OJT를 수행했다. 라이나생명은 인턴 참가자들이 보험산업에 대한 전반을 배우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험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으로서 필요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텔레마케팅 영업에 강한 라이나생명의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TM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데이케어센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입인턴들은 6개월 간 현업에서 실무 적응 능력을 검증받고, 중간 평가와 최종 평가 등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과정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앞으로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에 가입할 때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과 '청약서'의 양식이 달라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4주~6주차)'이 한 달간 실시한 회신결과를 공개했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은 총 461건이고, 이 중 46건은 현장에서 조치했고, 37건은 불수용, 148건은 관행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치했다. 금융위는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저축성 또는 보장성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청약서 양식을 사용하도록 돼있어 불필요한 고지항목이 포함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금융위는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의 상품별 특성을 반영할 수있도록, '청약서'와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에 대해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을 상품특성이 반영되도록 표준사업방법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단종보험대리점의 취급대상 종목에 보증보험이 포함된다. 오는 7월부터 책임, 상해여행, 상해기타, 종합 등 단종보험대리점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위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에서 취급이 허용된 보험상품 종목에 전세금 보장신용보험, 납세보증보험 등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보증보험상품이 포함되도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좋은 전략과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영업혁신을 반드시 이룹시다.” DGB생명(대표이사 오익환)은 지난 3일 서울 본사에서 영업혁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신뢰받는 Life Partner’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업 선포식은 특화된 영업경쟁력을 위해 마련됐다. 본사 임원을 비롯해 부서장, 전국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오익환 사장은 “취임 이후 고객 신뢰를 위한 고객 가치 극대화를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탁월한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DGB생명만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DGB생명은 기존 영업방식을 탈피하는 영업혁신 차별화를 추진한다. 차별화의 근간으로 ‘FC-ship’을 강조해 業(업)에 대한 사명감·전문가 의식·나눔의 정신 함양을 주문했다. 영업혁신의 근간인 FC-ship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 기반의 프로세스 영업 정착, 영업채널 최적화로 채널 동반성장을 이루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DGB생명 전략의 근본인 ‘고객가치 극대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파트너 선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롭게 출범할 KB손해보험의 첫 수장에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LIG손보 대표로서 그의 임기는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이후엔 새 회사의 대표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본지 2015년 6월3일자 <KB금융, KB손보 초대 대표에 김병헌 사장 내정> 기사 참조).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를 맡아 온 김병헌 대표는 KB손보로 이름만 바뀔뿐 같은 조직을 이끌게 된다. 인수 전과 후의 회사에서 대표이사직을 연이어 맡게 된 그의 행보에 보험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병헌 대표이사는 이달 24일 예정된 LIG손보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LIG손해보험은 현재 미국법인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KB손해보험으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 김병헌 사장 'KB손보' 수장..유임된 배경은? 김병헌 대표는 지난 1983년 범한화재해상(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한 우물만 판 '보험통'이다. 김 대표는 서강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보험의 위험관리를 공부했다. LIG손보에서는 강북본부장을 거쳐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6월 말 KB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사장이 잠정 확정됐다. 이에 앞서 인더뉴스는 지난 4월 5일자 <[단독] KB손보 초대 수장에 '김병헌 사장' 내정> 기사를 통해 김병헌 사장이 KB손해보험의 초대 수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계열사 편입 예정인 KB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김병헌 대표이사 후보는 이달 24일 예정된 LIG손해보험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LIG손보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어 주총을 최종 확정했다. KB금융지주는 "김병헌 대표이사는 손해보험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조직을 성장시켜왔다"며 "김 사장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KB손보 대표이사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병헌후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영석사를 거쳐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원에서 보험(위험관리)를 전공했다. 이어 LIG손보 강북본부장을 거쳐 경영기획담당 전무 역임,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보험학회세미나에서 ‘보험규제 전면 재검토’ 의사를 피력했다. 취임 이후 보험업계 행사에 처음 참석하는 자리에서 보험산업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구상을 밝힌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교보빌딩에서 열린 한국보험학회 창립 51주년 세미나에서 참석해 “보험권 각종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각종 규제를 전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금융개혁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험 분야는 다른 금융권보다 복잡하고 비명시적인 규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보험산업의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세부적으로는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다양한 상품의 출시 여건을 만들고, 인터넷과 모바일이 없던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규제들을 시대 흐름에 맞게 대폭 정비하겠다고 했다. 또, 자본시장에서 보험사들이 효과적인 자산운용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진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말부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보험회사를 직접 방문, 실무자들이 느낀 현
“혁신은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혁신실천의 중심이 돼 동료들과 적극적인 소통해주길 바랍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비전센터에서 현장 혁신실천 리더와의 소통을 위한 ‘THE HAN 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윤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4명과 THE HAN 소리 멤버 26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혁신 과제의 진행사항 ▲혁신활동을 통한 변화 ▲현장 건의사항 발표 등으로 진행, 임직원 간에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갔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혁신은 향후에 발생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 하는 것이다”며 “THE HAN 소리가 Base Camp(목표)도달하는 데 혁신실천의 중심이 돼 동료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Youngman Voice group’으로 구성된 ‘THE HAN 소리’는 현장의 한 소리, 한소리를 더해 의미 있는 ‘더 한소리’를 낸다는 의미로 현장 실무자를 중심으로 2013년 9월 발족됐다. 주요 경영진과 더 한소리 멤버들은 분기별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THE HAN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보험학회는 김창준 제5대 한국보험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학회 이사회에서 집행부 개편안을 마무리짓고 학회 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보험법학회는 유일의 보험법전문 학술단체로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990년 창설한 보험법연구회에서 시작됐다. 2006년 7월 이를 계승, 한국보험학회로 발족했다. 국내보험업계와 보험소비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보험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보험 관련 법제의 연구와 제·개정작업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보험법학회는 출범 이래 학계 출신이 회장직 맡아왔다. 양승규 교수(1, 2대 회장), 김성태 연대교수(3대 회장), 장경환 경희대교수(4대 회장)에 이어 실무가가 회장에 취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창준 회장은 현재 보험·해상법 전문로펌인 법무법인 세경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선임된 이유가 실무가 차원에서 학회의 기본방침인 인화와 전문성을 더욱 다지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계와 실무계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의 신속한 제공이라는 학회 본연의 사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현장목소리를 듣겠다고 나선지 두 달이 돼가고 있다. 지금까지 6주간 62개 금융회사를 방문했고, 108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당국은 건의받은 내용에 대해 2주 안에 회신해야 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1~3주차(4월중) 현장 건의사항에 대한 회신결과를 발표했다. 보험업권의 민원은 전체 447건 중 154건으로 은행·지주·금융투자·비은행 업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중 77건은 수용됐고, 나머지 41건은 추가검토, 36건은 반려됐다. 그렇다면 보험사가 가장 많이 건의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지난주에 발표한 당국의 현장점검 발표결과를 잘 살펴보니, 보험사 소송관련 민원공시에 관한 내용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보험사는 3주에 걸쳐 '소송공시에 민사조정 제외', '민사소송에서 일부패소에 대한 금감원 보고 제외'를 요구했다. 게다가 '소송현황 공시 폐지'까지 요구했다. 소송건수가 공개돼 많은 보험사들이 비난을 받고 있어 경영활동에 애로가 있다는 논리. 하지만, 당국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하고 보험사의 소송남용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보험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 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힘든 시기에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유지를 못 해서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재 중인 웹툰 ‘조선 보험왕 곽휘’의 만화가를 만났다. 작업실 근처 카페에서 만난 고정욱 작가는 사진으로 먼저 접했을 때 받은 느낌보다 젊고 밝은 인상을 풍겼다. 기자에 대한 경계심(?)을 푼 그는 작업실도 공개하며, 속에 있는 얘기를 술술 풀어냈다. 고정욱 작가는 보험에 대한 달콤쌉싸래한 추억이 있다. 정신없는 스케줄 때문에 늘 바쁜 그에게는 자주 연락하며 재무관리를 해 주는 설계사가 있었다. 덕분에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설계사의 관리가 끊겨 보험 계약이 실효돼 버렸다. 보험을 다시 살리려면 200만~300만원을 한 번에 납입을 해야했다. 여유가 없어서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결국, 납입금의 반도 못 찾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비슷한 경험을 3번정도 겪다보니 하다 보니 화가 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조선 시대에 보험이 있었을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의 보험이 좋아지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작품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웹툰 <조선 보험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은 커티스 장(Kurtis Jang)이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손병옥 전임 대표는 회장으로 취임했다.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 코리아(Chubb Korea)에서 2010년부터 한국 대표 및 CEO로 역임했다. 처브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 장 신임 대표는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인 리마크(ReMark)에서 한국 대표 및 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하기도 했다. 재임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Tokio) 해상화재보험을 비롯해 시그나생명,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커티스 장은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코르리 코리아(SCOR Korea)와 미국 시카고 소재 올스테이트(Allstate) 재보험사에서 계약심사, 재무, 준법감시 담당 임원을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일리노이 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손병옥 전임대표는 앞으로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신임대표와 긴밀히 일하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장에 오니 고객분들 말씀이 더욱 잘 들리네요."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이 지난 29일 대전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일 고객상담사 체험’을 했다. 이날 김 사장은 일일 고객상담사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앞치마를 두르고 상담사들에게 음료와 떡을 나누어주는 ‘서빙 데이’행사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대전에 위치한 대전 TM지점과 하나지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환 사장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말씀을 들으니 조금 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민원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하나생명 고객지원센터는 상담사 지식 검색시스템 도입, 친절응대교육 강화로 각종 조사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8일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동해농협의 윤순복 과장이 차지했다. 윤순복 과장은 2012년 농협손해보험 출범 이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농협손보 명예의 전당에 1호로 헌액됐다.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김학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NH농협금융지주의 오병관 상무가 참석했다. 행사에는 120여명의 수상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동해농협 윤순복 과장이,금상에는 해남진도축산농협의 윤유철 과장과 울산축산농협의 김월림 FC(Financial Consultant)가 각각 직원부문과 농축협 FC부문을 차지했다. 아울러 경남헤아림복합센터의 문성대 씨와 NHC 서울1지점의 장준상 씨가 신채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윤순복 동해농협 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52억원의 매출과 13회차 유지율 96%라는 높은 실적을 거두며 3년 연속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순복 과장은 “고객에게 보험의 필요성만을 강조하기보다 고객의 성향과 요구사항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소개한 것이 지금의 결과로 돌아왔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학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 해 매출 42억원.' 동부화재(대표이사 김정남)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동부화재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화재 PA(Prime Agent)와 임직원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한 실적을 거둬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는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 현지 에이전시 대표와 가족 20여명이 함께 참석해 글로벌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최고의 영예인 판매왕은 중앙사업단 용산지점 이복남 PA가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판매왕을 수상했다. 이복남 PA는 지난 16년 동안 고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이복남 판매왕의 성공비결은 ‘고객 사랑과 특유의 성실함’이다. 지난 한해에만 수입보험료(매출) 42억, 신계약 건수 1890건을 달성하며 누구보다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16년간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두 자녀가 함께 자리해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특히, 이번 연도대상은 소수 상위자의 시상이 아닌 일정기준 이상의 실적과 고객만족지표 (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 등을 충족하면 수상하는 ‘챌린지상’을 도입했다. 총 193명이 수상했으며 더 많은 PA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계약은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위한 것도 맞지만 수익자를 위해 이뤄진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같은 사망보험은 수익자를 누구로 지정하는 게 중요합니다.”(보험 설계사) “영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험수익자 지정 잘 이뤄지지 않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금융감독원 관계자) 주민번호 수집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이달부터 바뀌면서 보험계약에서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지정할 때 과정이 번거로워졌다. 이전까지는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설계사는 보험계약자가 지정한 수익자를 직접 만나 자필서명을 받아야 한다. 앞서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보험 계약자와는 서울에서 보험 계약을 하고, 수익자를 부산에 있는 가족으로 지정한다면 설계사는 부산까지 내려가서 사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 지정해야할 수익자가 외국에 있는 경우라면 어떨까? 아마도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보험금의 수익자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 갈 게 뻔하다. 보험사도 수익자 지정에 대해 설계사들에게 강조하지 않는다. 가뜩이나 설명할 게 많고 사인을 해야할 게 많으니 번거로운 수익자 지정은 넘어가도 된다고 교육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욱이 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