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DB생명은 지난 31일 서울 한강대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가치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우선 저금리·저성장 시대의 영업경쟁력 강화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완전판매를 끊고, 성과주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과 인재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안 사장은 “완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되겠다는 보험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KDB생명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수 사장은 전북대 경영학과와 The University of Reading ISIB를 졸업했으며, 1980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지점장, 기업구조실장,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2년간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새로운 한화생명을 위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입니다.” 지난해 9월 말 취임한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한화생명이 지속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보고·결재 등의 의사결정 구조의 신속·간결화 ▲전자청약률 업계 최고수준 ▲FP들에게 자사 주식 지급 ▲릴레이 특강을 통한 소통강화 ▲현장 氣살리기 경영 등을 추진해 왔다. ◇ 소통 중심 조직문화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12본부 체제에서 3부문 8본부로 기구조직을 슬림화했다. 1년여간 추진해온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의 결과였다. 김 부회장은 취임 후 10월부터 변화된 조직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문화 개편에 나섰다. 먼저, 보고문화를 개선했다. 외양을 중시하는 서면보고 관행 대신 이메일과 구두 보고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도 종이 문서가 아닌 태블릿PC로 보고를 받고 전자결재는 3단계 이내로 축소했다. 실무자와 결재자 간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변화다. 올해 ‘워킹투게더(Walking Together)’를 도입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이창수 숭실대 교수(55세, 정보통계 보험수리학과)는 지난 27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다. 이 차기 회장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지냈고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보험학회 이사, 연금학회 이사, 금융보험통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년에 선임된 동의대 정중영 교수(동의대 상경대학장·경영대학원장, 금융보험학과 교수, 미국 템플대 박사)는 올해 리스크관리학회장을 맡는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다. 사단법인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지난 1989년 11월 10일에 창립됐다. 산·학·관의 협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악사(AXA) 손해보험에 새로운 수장이 선임됐다. 악사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로 프랑수아 르꽁뜨 (Francois Lecomte) 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르꽁뜨 신임 대표이사는 홍콩에 위치한 '악사 아시아(AXA ASIA)'에서 CFO로 일해 왔으며, 사업 전략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 등을 담당해 왔다. 자비에 베리 現 CEO는 AGD(Axa Global Direct)의 'ASIA-HUB' 총괄 CEO 맡아 아시아 전체의 다이렉트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악사다이렉트는 아시아 지역 다이렉트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르꽁뜨 내정자는 2013년에는 합자 회사인 'AXA TianPing'설립을 통해 AXA그룹의 중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까지도 'AXA TianPing'의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경력을 쌓기 전인 2011년에는 AXA Global Direct (이하 AGD, AXA그룹 내의 다이렉트 보험 총괄 조직) 에 소속된 벨기에의 다이렉트 보험사 AXA투어링 인슈어런스의 CEO로 재직했다. 르꽁뜨 내정자는 앞서 AXA그룹 기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27일 제 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한서 사장을 재선임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함께 의결했다. 구한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고객신뢰 회복’, ‘보장성 중심 영업신장’, ‘육성체계혁신’,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4대 혁신과제로 삼아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496억원에 영업이익 1206억원, 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2061억원에 영업이익 1099억원, 순이익 15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은 연결기준 20조4257억원, 별도 기준 20조3743억원이다. 현금배당은 전년대비 350원 증가한 주당 550원으로 통과됐다. 구한서 사장은 안방보험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임이 확정된 구한서 사장(58)은 연세대(정치외교학), 일리노이대(Finance 석사)를 졸업한 후 동양생명 상무, 전무, 동양선물 대표이사,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길 것 같았던 수습기간 3개월이 훌쩍 지나버린 느낌이다. 수습기자 교육을 받으며 기사도 열심히 읽고 보험에 대한 공부도 조금씩 했다. 회사마다 다른 직급체계와 직책명을 익히는 것부터, 보험사라는 금융기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갔다. 입사 초반에는 긴장 탓인지 하루에 만나는 수명의 얼굴을 완벽히 기억하지 못했다. 분명히 안면이 있으나 ‘어디의 누구’라고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집에 돌아가면 주고받은 명함을 꺼내보며 얼굴을 기억하려 애쓰곤 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보험회사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더뉴스’의 지향점이 ‘사람’이기에 선배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잘 관찰하라고 말했다. 업계의 이야기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든 인간적인 소소한 이야기든 최대한 모두 귀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곱씹으며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원체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그 순간순간이 의미 있었다. 그동안은 보험 하면 ‘보험사기’ 혹은 ‘보험사의 횡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 물론 보험에 가입돼 있고 보험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말이다. 수습기간을 거치며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13회차 계약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율 0%, 민원건수 0건.’ 이른바 ‘100·0·0’의 기록을 세운 이옥순 FC가 ‘2014 흥국 스타 어워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 흥국 스타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FC채널부문 챔피언은 서부지역본부 충주지점 이옥순 FC가 수상했다. 이 FC는 지난해 215건의 신계약을 유치하며 13회차 계약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율 0%, 민원건수 0건을 기록했다. ‘100·0·0’의 기록으로 고객, 유지 관리와 완전판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FC는 지난 2012년 8월 위촉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며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은상을 받았다. 올해는 최고 영예인 챔피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FC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험을 진심으로 추천하려고 한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0일, 당산동 본사 대강당에서 지난 한해 뛰어난 실적을 올린 상담직원(Sales Representative) 에게 시상하는 ‘2014 Best SR Awards’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재작년 대상 수상자인 박미정 씨가 차지했다. 올 해로 상담직원 경력 15년 차 베테랑인 박미정씨는 지난 2008년 하이카 다이렉트에 입사한 이후 201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연도대상 시상대에 매년 올랐다. 그녀는 지난 해 하루 평균 300분 이상 고객과 통화하며 연간 5000건이 넘는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보험료 기준으로 24억5000만원에 달한다. 박미정씨의 영업 노하우는 다른 상담직원들의 통화를 많이 듣는 것이라고. 고객의 입장에서 상담직원들의 통화를 들으면서,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 톤이나 말의 빠르기, 공감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상소감에서 박미정 씨는 “영업처럼 정직하게 노력의 대가를 보상받는 일도 드물 것이다”며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이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DGB생명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자리라면 어디라도 찾아가서 소통하겠습니다.”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지난 20일 부터 1박 2일간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본사·지점의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전 공유를 통한 목표 의식 고취과 임직원간 일체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기근속자 시상을 비롯해 임직원 장기자랑, 희망 담은 풍선 날리기, 화합의 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DGB생명은 ‘소비자보호 실천을 위한 정도영업 선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정도영업을 위한 교육과 제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고의 상품전문 지식으로 무장하고, 완전판매 프로세스 준수해 불완전 판매를 일소할 것을 다짐했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임직원들이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하나가 될 수 있었던 힘은 따뜻하고 가족 같은 ‘정(情)’의 문화와 고객 섬김의 자세에서 비롯됐다”며 “정도영업을 통해 신뢰를 지켜내는 일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당부했다. 오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올해는 기필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2012년 롯데손해보험 연도대상 '판매왕'을 수상자인 이경자 대리점 대표가 2014년 연도대상 '판매왕'으로 다시 돌아왔다. 첫 번째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한 것이 원동력이었던 것.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4 롯데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6명의 수상자를 포함한 가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한 해 영업 실적·증원과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가족을 축하했다. 이번 ‘2014 롯데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는 이경자 수원지역단 수원지점 대리점 대표가 판매왕상을 차지했다. 또 충청지역단의 지학현 대전지점 대리점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신인왕상은 전남지역단 여수지점 심정미 LC, 하우머치부문 대상은 하우머치 대전센터 이은정 상담원이 수상했다. 이경자 대리점 대표는 2012 연도대상 판매왕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다시 판매왕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경자 대리점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설계사 일을 접하면서 초년 시기에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했다”며 “그때의 도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흥국화재 2014년 연도대상 최고의 영예인 슈퍼챔피언은 이범일 FC가 차지했다. 지난 해 일궈낸 15억원 보험료, 계약유지율 96.3%의 비결은 고객을 향한 ‘진정성’이라고 답했다.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는 지난 17일 서울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 홀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FC채널부문 슈퍼챔피언은 서울지역본부 리더스지점 이범일 FC가 수상했다. 이 FC는 지난 2014년 총 15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계약유지율 96.3%를 기록하며 고객·유지율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7년 7월 위촉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올해 2월 명예대사 직함을 수여 받았다. FY12 은상 수상, FY13 챔피언 수상에 이어 드디어 FY14 슈퍼챔피언을 수상했다. 이범일 FC는 “고객과 진심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늘 섬기는 마음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채널부문 챔피언은 여수지점 김영례 FC, T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금융감독원의 문을 두드렸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손을 맞잡고 금융개혁을 위한 ‘혼연일체’를 다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오전 10시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 행사로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임원들과 면담을 했다. 임 위원장은 진웅섭 감독원장에게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가 적힌 액자(학정 이돈흥 선생의 작품)를 선물했다. 금융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진 금융감독원 주요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개혁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으니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먼저, 임 위원장은 금융권에 자율책임문화가 정착되려면 금융당국부터 솔선수범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일이 작전을 지시하는 ‘코치’가 아니라 경기를 관리하는 ‘심판’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을 바꾸자는 의미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를 새롭게 하고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해외사례 정밀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은 ‘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DGB생명으로 새롭게 출범한 후 현장 경영에 첫 시동을 걸었다. 직접 현장과 콜센터를 방문해 ‘일일 상담원’으로 활약했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3월 한 달, 전국 지점을 순방하며 현장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영업가족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비전 공유하고 영업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계획이다. 오익환 사장은 취임 당시 현장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3개 지역단을 신설해 현장에 대한 밀착 관리로 영업 시 어려움을 적시에 해소하기위해 노력했다. 고객의 Life-cycle에 따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오 사장은 미국, 유럽의 글로벌 보험회사 Executive로 역임하며 전문지식을 쌓았다. 여기에 국내 대형사에서 경영혁신을 주도하며 얻은 보험전문가 노하우를 더해 현장을 돌며 실질적인 어드바이져로의 역할을 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후에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콜센터를 찾았다. 특히, 헤드셋을 끼고 직접 고객과 상담하며 일일 상담원으로 활약했다. 보험금 지급, 보험계약대출 업무 등을 체험하고 직원·고객과 격식 없이 소통하며 DGB생명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날씨가 풀린다더니 아직 안풀렸습니다. 바람이 아주 차네요. 허허허" 동장군의 위세가 채 수그러들기 전인 지난 12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흥국생명 본사 부근에서 김주윤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다. 이미 여러차례 공식석상에서 인사를 나눈 적은 있었지만, 가까이에서 만나보니 사뭇 느낌이 달랐다. 60대인 김주윤 대표의 얼굴표정이나 눈빛은 여느 30대 못지 않게 반짝거렸다. 남들은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대기업 대표이사를 두 번이나 하고 있는 사람. 김주윤 대표는 지난해 6월 흥국생명 CEO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과거 2009년 7월부터 흥국생명 CEO로 몸담았지만, 1년 만에 사퇴했다가 다시 회사로 돌아 온 것. "회사에 사장으로 복귀하면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임원회의를 다시 세팅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선수범 차원에서 재취임 후 첫번째 임원회의에서 내용을 모두 타이핑해 문서로 맞춰 사내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직원들과 내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였죠." 사내게시판을 본 임원과 직원들이 깜짝 놀랄 만큼 김 대표의 행보는 파격적이었다. 직원들은 또 한번 놀랐다. 프로페셔널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그의 문서가 완벽했기 때문. "나이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DB생명이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57세, 사진)을 내정했다. 안 내정자는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레딩에서 The University of Reading ISIB 과정을 공부했다. 1980년 산업은행에 인사해 지점장과 기업구조실장을 거쳐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2년간 회사경영을 총괄해왔다. 또한 그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금융전반에 대한 이해와 보험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로, KDB생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소탈한 성격으로 회사 내부에서도 격의 없이 소통해 직원들의 신망이 투텁다는 전언이다. KDB생명은 이번 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